조글로로고
'브렉시트 난기류' 英하원은 보류…총리 "연기는 없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20일 09시23분    조회:16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존슨, EU에 무서명 연기요청 공문 보내
연기할 뜻 없음을 밝히는 별도의 서한 보내기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영국 하원이 유럽연합(EU) 탈퇴 합의안 승인을 보류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번 달 말 탈퇴를 앞두고 협상을 타결지었지만 합의안을 표결에 부치지도 못하고 보류되면서 브렉시트는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향후 브렉시트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이날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에 앞서 브렉시트 이행법안이 마련될 때까지 합의안 승인을 보류하는 내용의 수정안(레트윈 안)을 찬성 322표, 반대 306표로 통과시켰다. 이 수정안은 보수당 출신 무소속 의원인 올리버 레트윈 경이 발의한 것이다. 

결국 영국 하원 본회의는 포클랜드 전쟁으로 인해 지난 1982년 4월3일 개회한 이후 37년 만에 토요일에 열렸지만 혼란을 수습하지 못한 채 끝이 나게 됐다. 

이에 존슨 총리 측근들은 하원 결정에 대해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영국의 EU 탈퇴 궤적을 망치려는 의회의 비열한 시도라고 비난했다.

다만 존슨 총리는 이날 하원의 결정에도 브렉시트 시한을 연기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하원에서 "하원의 결정에 위축되거나 실망하지 않았다"며 "브렉시트가 더 연기되는 것은 우리나라에 해가 될 것이며 EU와 민주주의에도 해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존슨 총리는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에 따라 EU에 브렉시트 기한을 3개월 연장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다만 본인 서명은 기재하지 않아 자신과 하원의 뜻은 다르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영국 하원은 지난달 초 이번 달 19일까지 EU와 합의를 이루지 못하거나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EU에 3개월 연장을 요청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존슨 총리는 자신이 서명한 별도의 서한을 보내 브렉시트를 이달 말 이후로 연기하고 싶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팀 배로 EU주재 영국 대사도 브렉시트 연기 서한은 단순히 법에 따른 것일 뿐이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영국에서 브렉시트 연장 요청이 있었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브렉시트) 연장 요청이 막 도착했다"며 "이제 EU 회원국 정상들과 함께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일론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화성이주용 우주선 '스타십'이 착륙과정에서 또 폭발했다. 2일(현지시간)오후 2시25분 경,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기지에서 두번째로 시험 발사한 스타십 시제품 'SN9'은 약 10km가량 고도 비행에는 성공했으나 착륙과정에서 폭발...
  • 2021-02-03
  • 먹고 자고 려행 보조금 수십만딸라에 퇴직 후 복지까지 바이든이 대통령에 취임한 후 어떤 대우를 받을가? 미국 ‘상업내막’ 사이트가 근일 미국 대통령의 임금, 의식주행을 포함한 여러가지 면의 세절들을 파헤쳤다. 〈미국 법전〉 제3조에 따라 대통령의 년금은 40만딸라(약 인민페 260만원)이다. 이외 대통...
  • 2021-01-26
  • 19일 미국 정부가 러시아와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새로운 제재조치를 선언했다.  미국 국무부는 "노드 스트림-2" 가스관 건설 사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러시아 기업과 산하의 해저 파이프 부설선 1척에 제재를 부과한다고 19일 공개했다. 또 다른 성명에서 미국 국무부는 베네수엘라 석유산...
  • 2021-01-20
  • 아침 례배후 취임식 참석…취임선서후 낮 12시 임기개시 전염병·테러 우려에 행사 대폭 축소…코로나 극복·트럼프 지우기 '속도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식이 예정된 오는 20일(현지시간) 어느 때보다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 2021-01-19
  • 수정헌법에 임기개시 시점명문화…취임일 0시인 한국과는 달라 바이든 오는 20일 취임 (PG)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시점은 낮 12시(중국시간 21일 오전 1시)다. 미국 대통령의 임기 개시 시점은 헌법에 명문화해 있다. 1933년...
  • 2021-01-19
  • 미국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이 10일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탄핵을 추진하는 진짜 리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사전에 봉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중인 민주당이 오는 11일(현지시간) 탄핵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테드 리우(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9일에 밝혔...
  • 2021-01-10
  • 라이온에어 추락!  26년 된 B737-500기 자카르타 리륙 4분 만에 실종…잔해 발견 62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 칼리만탄(보르네오섬) 폰티아낙행 B737-500 려객기가 9일 오후, 리륙 4분 만에 바다에 추락했다. 스리위자야항공 B737 려객기 자료사진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항공...
  • 2021-01-10
  • 지지 시위대 연방의사당 란입 폭동 이후 '질서 있는 정권 이양' 약속하며 승복선언에도 트럼프 해임 여론 확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트럼프 계정 정지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영구 정지됐다. 페이스북계정은...
  • 2021-01-09
  • 시부모·남편 한꺼번에 살해…그 며느리가 일깨워준 日의 현실 "피고를 징역 18년에 처한다."   5일 일본 후쿠이(福井)지방법원, 가와무라 요시노부(河村宜信) 판사는 휠체어에 탄 채 법정에 나온 백발의 피고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피고의 이름은 기시모토 마사코(岸本政子·72). 그는 2019년...
  • 2021-01-08
  • 착륙 비행기 탔던 예멘 각료들은 무사…예멘 공보장관 "반군 후티의 테러" 30일(현지시간) 예멘 남부 아덴의 공항에서 폭발이 발생한 뒤 먼지가 일고 있다. 내전중인 예멘 남부 아덴에 있는 공항에서 30일(현지시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로 최소 26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이 의료 및 정부 소식통들...
  • 2020-12-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