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취임 후 1만3435번 '거짓말'...하루 평균 14번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16일 09시26분    조회:14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9년 10월 16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한지 1000일이 되는 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1만3000번이 넘는 허위 혹은 오도 주장을 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처럼 거짓말을 자주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바닥이 안 보이는 피노키오"라고 비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993일째인 지난 9일까지 총 1만3435번의 거짓말을 한 것으로 워싱턴포스트 팩트체커 자료 분석 결과 드러났다. (바로가기)하루에 십여회 꼴이던 거짓 주장은 약 두달전부터 하루 평균 22번으로 늘어났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이로 인한 미국 하원의 탄핵조사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에 대한 뒷조사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몇주 만에 250개의 거짓 주장을 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익제보자의 고발이 부정확하다는 주장을 29번이나 했고, 바이든 전 부통령이 자신의 아들을 조사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의 사임을 강요했다는 주장도 18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 4월 26일 1만 번의 허위·오도 주장을 기록했는데, 대통령 취임 이후 하루 평균 14건의 거짓말을 한 셈이다. 이 중 5분의 1은 이민 정책과 관련된 것이었다.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국경 장벽(border wall)'이 건설되고 있다는 주장을 트럼프 대통령은 218번 반복했다. 하지만 의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장벽'에 대한 자금 지원에 반대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역사상 최고라는 주장을 204번 했으며, 미국이 무역적자로 돈을 잃어왔다는 주장도 171번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관련 발언에 대해 "이는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오해를 반영한다"며 "국가들은 무역적자로 돈을 '잃지' 않는다. 무역적자는 단순히 한 나라의 국민들이 다른 나라에 물건을 파는 것보다 더 많은 물건을 구입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레이건 정부의 감세안보다 더 큰,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감세안을 통과시켰다는 주장도 171회 했다. 하지만 레이건 정부의 감세는 국내 총생산(GDP)의 2.9%에 달했지만, 트럼프 정부에서 검토 중인 감세안 중 이 수준에 근접한 것은 없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거짓말'은 상당 부분 그의 '트위터 정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는 거짓 주장의 20% 가량이 그의 트위터 발언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트럼프의 접근법이 실패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며 팩트 체커 여론조사 결과를 지적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3명이 그의 거짓 주장을 믿는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들만이 대통령의 말을 믿는다는 얘기다. 

프레시안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1일(현지시간) 마하티르 모하맛(97)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푸트라자야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치러질 15대 총선에 출마할 의사를 밝혔다./AFP 연합뉴스   올해 97세인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다음 달 실시될 전망인 차기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이 11일(현지 시각...
  • 2022-10-12
  • 美, 우크라 대공방어 강화 위해 첨단지대공미사일 인도 서둘러 첨단지대공미사일체계(NASAMS) (EPA=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이 2022년 9월 27일 라트비아에서 진행한 람슈타인 훈련에 참가한 스페인 육군의 첨단지대공미사일체계(NASAMS). 2022.10.12.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 2022-10-12
  • 웨스트민스터홀서 상·하원 조문받는 찰스 3세 영국 국왕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찰스 3세의 대관식이 내년 5월 6일 토요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개최된다. 영국 왕실은 11일(현지시간)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가 같이 대관식...
  • 2022-10-12
  • 도네츠크 2개 집단매장지서 민간인 시신 78구 발굴 러시아와 포로 교환 통해 석방된 우크라이나 포로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보안국 제공](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교환을 통해 32명의 포로를 돌려받았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
  • 2022-10-12
  • "우리가 대화 거부한다는 것은 거짓말…진지한 제안 없었다" 바이든 '아마겟돈' 발언 겨냥 "핵 언급할 때 책임감 가져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하원 제공](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블라디미...
  • 2022-10-12
  • "러시아와 대화 없이 휴전 불가"…서방에 대화 주문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서 양자회담 한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스푸트니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튀르키예(터키)가 우크라이나 점령지 합병과 크림대교 폭...
  • 2022-10-12
  • 자포리자서 민간인 1명 사망…러, 발전소·수도시설 집중 파괴 로켓·드론·미사일 총동원…우크라, EU에 전력수출 중단 러시아 미사일 피해 현장서 화재진화 중인 소방대원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국가응급서비스 제공]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전날 러...
  • 2022-10-12
  • 재선 도전 가능성 열어둔 상황에서 '고령' 쟁점화 우려 업무 집중하는 모습 부각하며 가족과 조용히 치를 듯 바이든 美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0일 80세 생일을 맞지만 백악관은 축하보다...
  • 2022-10-12
  • 1천만㎞ 떨어진 축구장 크기 소행성 궤도변경…공전주기 32분 단축 NASA "인류의 지구방어 분수령…수년간 상상해온 일이 현실이 됐다" 지구 충돌 코스의 소행성과 충돌 성공한 미 우주선 (로럴 AFP=연합뉴스) 미국의 '쌍(雙)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 우주선이 26일(현지시간...
  • 2022-10-12
  • 저출산 고령화 영화 '플랜75'는 국가가 75세 이상 노인에게 죽음을 권하는 '플랜75' 정책이 도입된, 머지 않은 미래의 일본 사회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고령층이 일본 경제를 좀먹고, 젊은 세대에게 커다란 부담감을 지우고 있다. 노인들은 분명 우리 사회에 부담이 되고 싶지 않을...
  • 2022-10-1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