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주진화 비밀 밝힌 3人에 노벨 물리학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8일 21시15분    조회:11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피블스 ‘우주론’ 정립···과학자 교과서 활용
마요르·켈로, 지구 닮은꼴 ‘외계 행성’ 찾아

[서울경제]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우주의 탄생 원리를 밝히고 지구를 닮은 태양계 밖 행성을 발견한 캐나다계 미국인 제임스 피블스(84), 스위스의 미셸 마요르(77), 디디에 쿠엘로(53) 등 3명의 물리학자에게 돌아갔다.

제임스 피블스 교수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우주 진화의 비밀을 밝히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 연구자를 2019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물리학상의 절반의 몫은 물리우주론의 이론적 발견을 통해 학계에서 ‘대가’로 불리는 피블스 미국 프린스턴대 석좌교수가 차지했다. 그는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우주배경복사)을 통해 빅뱅(대폭발) 이후 우주 초기의 흔적을 해석할 방법을 찾았다. 그의 연구로 인류는 현재 우주에서 우리가 아는 물질이 5%에 불과하고 나머지 95%는 미지의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라는 점을 알게 됐다. 위원회는 “지난 50년간 우주론이 추측의 영역에서 과학으로 변모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가 지은 ‘우주의 대규모 구조(1971년)’ ‘물리우주론의 원리(1980년)’ 등은 물리학 교과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박창범 고등과학원 교수는 “피블스 교수는 살아 있는 학자 중 우주론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며 “특정 연구 결과보다는 평생의 업적을 평가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마요르 교수
나머지 절반의 영예는 스위스 제네바대의 마요르 교수와 그의 제자 쿠엘로가 안았다. 이들은 지난 1995년 프랑스 남부의 한 천문대에서 태양계 밖의 행성 ‘페가수스자리 51b’를 찾았다. 태양계의 가장 큰 가스행성인 목성과 비슷한 형태로 주기적으로 밝아졌다 어두워지기를 반복하는 점을 통해 항성 주위를 도는 행성임을 알아차렸다. 위원회는 “수상자들이 첫 외계행성을 찾은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다른 과학자들이 4,000여개 이상의 새로운 세계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조동현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는 “외계행성을 찾는 수많은 프로젝트를 촉발했다”며 “외계 생명체가 있는지를 탐구하는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디디에 쿠엘로즈 교수
이번 공동수상자 3명은 각각 물리 이론과 천체 분야 학자로 엄밀히 같은 분야는 아니지만 우주에 대한 인류의 지식에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우주 연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함께 수상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노벨상은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재산을 상금으로 준다’는 스웨덴 과학자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을 토대로 제정됐다. 올해의 수상자에게는 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9,000만원)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일본 고전인용은 아베 총리 지지기반의 요구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아키히토 일왕 퇴임 한 달을 앞둔 1일 새 연호로 결정된 ‘레이와’를 발표하고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현 나루히토(德仁) 왕세자가 새 일왕으로 즉위하는 내달 1일부터 사용될 일본의 연호가 ‘레이와(令和)’로 결정됐다...
  • 2019-04-01
  • [30~31일 이틀간 네 차례 '묻지마 흉기난동'  피해자 4명 중 2명 위독… "용의자 추적 중"]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AFPBBNews=뉴스1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어수선한 영국 런던이 이번에는 '묻지마 흉기난동'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주말 동안 약 15시간에 걸쳐 4명...
  • 2019-04-01
  • 이스라엘의 점령정책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대규모 시위에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10대 2명 등 3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 약 4만 명은 현지시각 30일 이스라엘과 접한 분리장벽 근처에 모여 이스라엘군을 향해 돌을 던지고 타이어를 불태우는 등 이른...
  • 2019-03-31
  • 베네수엘라 야권 지지자들의 집회 모습. AP 연합뉴스 미국과 러시아가 ‘한 나라 두 대통령’으로 분열된 베네수엘라에서 정면충돌하고 있다. 러시아가 최근 베네수엘라에 군 병력을 실은 수송기를 보낸 것과 관련해 미국이 철수를 요구하자 러시아는 이런 요구를 일축하면서 오히려 미국을 비난하고 ...
  • 2019-03-31
  • 워싱턴의 유대인 로비 창구 ‘AIPAC’ 총회 참관기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 연례총회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연설하고 있다. 참가자 1만8000여 명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이스라엘과의 유대를 강조한 ...
  • 2019-03-30
  •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 침입한 용의자들에 대해 스페인 당국이 최근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27일(현지 시각) 현지 경찰 관리를 인용해 북한대사관에서 강도와 납치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10명 가운데 최소 2명에 대해 스페인 당국이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 2019-03-28
  • 23개州 중 21곳 전력 끊겨… 24시간 휴업·휴교령 내려   이달 초 6일간의 '대정전'을 겪은 베네수엘라에서 또 대규모 정전이 일어났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은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베네수엘라 서부 지역에서 25일(현지 시각) 오후 1시쯤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 2019-03-28
  • 의향투표서 제2 국민투표·관세동맹 잔류 등 8개 옵션 모두 과반 못얻어 메이, "브렉시트 합의안 통과되면 사퇴" 약속…DUP "그래도 반대" 英 하원 대안 모색 실패…브렉시트 추가 승인투표 열듯 (PG)[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총리로부터 주도권을 넘겨...
  • 2019-03-28
  • 이스라엘 주요 도시 타격능력 과시… 선진 무기-원자재 반입 드러나 트럼프, 골란고원 주권 인정 서명… 유엔총장 “지위 안 달라져” 재확인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자치령 가자지구에 폭발과 화염이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의 기습 로켓 공격에 ...
  • 2019-03-27
  •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반(反)북한 단체 ‘자유조선’이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괴한 침입사건의 배후임을 자처했다. 스페인 법원은 괴한 중 일부가 미국 정보당국과 접촉했다고 밝혔지만, 미국 정부는 관련성을 부인했다. 이 사건이 냉각기에 돌입한 북미관계에 또 다른 악재가 될 지 주목된다. ...
  • 2019-03-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