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노벨상 수상자 7일부터 릴레이 발표…'최연소 수상' 나올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6일 22시15분    조회:11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외신, 평화상에 16세 환경운동가 툰베리 가능성 거론 

문학상은 2명 배출 

"당신들이 꿈 앗아가" 환경소녀, 유엔 격정 연설 (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노벨상의 올해 수상자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잇따라 발표된다.

가장 큰 관심은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에 쏠린다.

'미투'(나도 당했다) 논란으로 지난해 수상자가 없었던 문학상은 2018년과 2019년 수상자가 동시에 발표된다.

6일 노벨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7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등 과학 분야 수상자가 먼저 발표된다. 이어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순으로 수상자가 공개된다.

◇툰베리 '최연소 기록' 바꿀까…트럼프도 관심 

노벨평화상 수상 후보자로는 10대 기후 운동가 툰베리의 이름이 외신에서 가장 먼저 거론된다.

AFP통신은 전문가들은 조심스러워 하지만, 노벨상에 민감한 출판계는 툰베리로 기울어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03년생인 툰베리는 지난해 8월 학교에 가는 대신 스웨덴 의사당 앞에서 기후 변화 대책을 요구하는 1인 시위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한 달 넘게 이어진 그의 호소는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수백만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Future) 운동으로 발전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정 중 하나인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격정적인 연설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세계지도자들이 "꿈을 빼앗아 갔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평화상이 추구하는 폭력 종식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여전히 분분하기 때문에 어떠한 예측도 불확실하다고 AFP는 덧붙였다.

로이터통신도 툰베리를 "기후변화 논쟁에서 많은 동료에게서 존경받는 동시에 일부 비평가들에게서 조롱을 받는 양극화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그의 공격적인 스타일이 노벨위원회 일부 위원들의 관심을 끊게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툰베리는 이번 달에 노벨상을 받을 승산이 있는 후보"라며 그의 이름을 거론했다.

2011년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인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평화운동가 리머 보위는 지난주 언론 인터뷰에서 툰베리와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州) 파크랜드 총격사건 생존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총기규제 옹호 단체인 '우리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OurLives)이 공동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약 16세인 툰베리가 평화상을 받는다면 2014년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당시 17세)의 최연소 수상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블룸버그통신은 평화상 수상자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또 다른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라고 전했다. 툰베리와는 정반대로 기후변화를 '사기'라고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툰베리가 동시에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는 특이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취임 후 노벨상에 누누이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달 뉴욕에서 기자들에게 "그들이 공평하게 수여한다면 나는 많은 일과 관련해 노벨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노벨위원회의 수상자 선정이 공평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리비아의 여성 법학도 출신 운동가 하자르 샤리프(26), 소말리아 태생의 여성 사회운동가 일와드 일만(29),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 리더인 네이선 로(26) 등 젊은 리더 3명과 1971년 미군의 베트남 개입에 대한 기밀문서를 언론에 유출한 미국의 내부 고발자 대니얼 엘즈버그도 평화상 후보로 거론된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위대한 여성 작가 많아…문학상 2명 중 1명은 여성 관측"

문학상에도 평화상 못잖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학상은 지난해 스웨덴 한림원의 '미투' 논란으로 시상이 취소됐다. 그래서 2018년과 2019년 수상자가 10일 함께 발표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5일 한림원 스캔들로 인해 문학상 수상자 선정은 다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림원이 산산이 부서진 평판을 회복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안데르 올슨 문학상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는 문학에 대해 유럽 중심의 시각을 갖고 있었다. 지금은 전 세계를 둘러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전에는 훨씬 남성 지향적이었다. 지금은 이미 위대한 여성 작가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명의 수상자 중 1명은 여성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디언은 러시아 소설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카리브해 프랑스령 과들루프섬 출신인 마리즈 콩데, 캐나다의 마거릿 앳우드 등 여성 작가의 수상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가디언은 이와 함께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주크 그리고 단골 후보인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와 케냐의 응구기 와 시옹오 등을 강력한 경쟁자로 소개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영국 베팅업체 '나이사오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유력 후보군에 무라카미와 다와다 요코(多和田葉子·59) 등 일본 작가 2명의 이름이 올라 있다고 전했다.

미국물리학회 기관지 '인사이드 사이언스'는 과학 분야 노벨상을 받을 가능성이 큰 연구 내용을 분야별로 소개했다.

7일 발표되는 생리의학상은 ▲유방암 유전자 ▲C형 간염 치료 ▲광유전학 분야 연구, 8일 물리학상은 ▲외계행성·블랙홀 관측 ▲양자정보과학 ▲초전도체 연구, 9일 화학상은 ▲신물질 제조 관련 화학적 구조 쌓기 ▲별의 화학적 기원 ▲DNA 기술 연구가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노벨상 홈페이지 캡처]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사망자 115명…주총리 "2개월 이내 원인규명"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압사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느는 가운데 경찰의 곤봉사용이 사고를 유발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 다티아 지역의 힌두사원 '라...
  • 2013-10-15
  • [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어려움을 덜어주려는 시민들의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허핑턴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예산 문제로 상당부분의 기능이 정지되면서 시민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이를 메꾸려는 노력이다. 지난 주말 참전용사 출신으로 구성된 재난 구조 ...
  • 2013-10-15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14일(현지시간) 2013년 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노벨경제학상은 시카고대의 유진 파마, 라스 피터 핸슨 교수, 예일대의 로버트 실러 교수 등 3명에게 돌아갔다. (AP=연합뉴스) "자산 가격의 경험적 분석 공로"…2000년부터 美학자들 수상 독점 실러 "믿기지 않...
  • 2013-10-15
  • [서울신문 나우뉴스]신체 절단사건이 끔찍한 화형으로 이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유럽계 남자 2명이 산 채로 불에 타 죽는 끔찍한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 두 남자에 불을 붙인 건 분노한 주민들이었다. 사건은 실종됐던 8살 어린이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아이는 성기...
  • 2013-10-15
  • 22곳 수용소 포화 상태…밀입국 중개업자 수법 못 따라가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리비아가 넘쳐나는 불법 외국인 난민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에는 수용 시설이 부족해 동물원에까지 난민들을 밀어 넣는 상황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와 지중해를 사이에 둔 리비아...
  • 2013-10-14
  • 전문가들 '설마'…"현실화 땐 세계 경제에 재난"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증액하기 위한 정치권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재무부가 시한으로 경고한 날짜인 17일(현지시간)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초긴장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그동안 '새는 곳...
  • 2013-10-14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13일 약 천명이 참가한 소란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측은 공공질서 파괴죄로 약 380명을 체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스크바 전시의 경계등급이 제고되었으며 러시아이민연합회는 외국인들이 공공장소에 가지 말 것을 바랐습니다. 10일 새벽, 모스크바 서부 버유레보지역에서 세르바코브라고 불리우...
  • 2013-10-14
  • 중국, 영국 부동산·인프라 사업 투자로 화답 (서울=연합뉴스) 조성대 기자 =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작년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면담한 이후 18개월 간 냉기류에 휩싸여온 영국과 중국 간 외교관계가 화해 무드로 접어 들었다. 13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13일...
  • 2013-10-14
  • 대일항쟁기 강제동원委, 여성노무자 강제동원 피해실태 분석 평균 연령 16.46세…일본·중국·러시아·남양군도로 끌고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일제가 강점기에 9살 여아는 물론 10대 초중반의 어린 소녀들을 무차별적으로 끌고가 탄광과 공장에서 중노동시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
  • 2013-10-14
  • 생후 5주 신생아의 신장 이식으로 새 삶을 찾은 여성 [서울신문 나우뉴스]생후 5주의 신생아가 20대 여성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나 감동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3일 보도했다. 영국 웨스트요크셔에 사는 사미라(22)는 얼마 전 신장 이식수술을 받았다. 그녀의 수술이 특별한 이유는 ...
  • 2013-10-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