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IS 수괴, 음성 메시지 공개…'조직재건·동료구출' 촉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17일 09시24분    조회:11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월 영상 공개 후 4개월 만에 음성메시지로 건재 과시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패퇴한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우두머리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오디오 메시지를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바그다디는 최근 IS의 공식 미디어 조직인 알푸르칸을 통해 '행동하라'(Do Deeds!)라는 제목의 오디오 메시지를 공개했다.


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SITE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강연 형식의 30분짜리 이 오디오 파일에서 바그다디는 "도처에 있는 알라의 병사들이여 앞으로 다가오는 것이 선(善)임을 깨달아라. 그리하여 설교와 미디어, 군과 안보 등 모든 면에서 노력을 배가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어 "말리와 레반트(그리스, 시리아 등 동부 지중해 연안 지역)의 다른 전선에서 일상적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장소를 거론하지는 않았고 실제 그의 통제하에 IS가 활동한다는 확증도 없다.

바그다디는 또 "감옥들 그리고 칼리프의 병사들이여! 형제자매를 구하고 그들을 가두는 감옥 벽을 부수는 데 최선을 다하라"며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의 수용소에 갇힌 IS 대원 구출을 촉구하기도 했다.

SITE의 공동 창립자이자 분석가인 리타 카츠는 "이번에 공개된 바그다디의 연설은 두 번째 '소모전'에 관한 종교적 콘텐츠와 언급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오디오 메시지가 8월 중 녹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녹음 시기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WSJ은 전했다.

앞서 IS 선전매체인 아마크 통신은 지난달 바그다디가 이라크인 압둘라 카르다시를 후계자로 지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 주도의 연합군 부사령관으로 재직하다 16일 이임한 영국군의 크리스 기카 소장은 군 소식지 포시스 뉴스에 "바그다디가 상징적 인물이지만 그가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작전 중에 죽거나 생포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비주의 전략으로 존재감과 선전효과를 내는 바그다디의 음성 메시지 공개는 지난 4월 알푸르칸을 통한 영상 배포 후 4개월여 만이다.

지난 4월 공개된 영상 속의 바그다디[AP=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시 18분짜리 영상에서 바그다디는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가 자신들의 최후 거점이었던 시리아 동부 '바구즈' 전투에 대한 복수라며 기독교를 상대로 복수를 계속하겠다고 선언했었다.

앞서 미국 정보당국은 바그다디에게 알카에다의 옛 우두머리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2천500만 달러(약 290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그러나 바그다디는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지대에 등에 은신하며 국제사회의 추적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로저스홀딩스 회장, 대한상의 주최 ‘한-아세안 CEO 서밋’ 참석 “통일 통해 한반도 평화 안착되면 세계 투자금 쏠릴 것” 전망 대표적 한반도 기회론자 중 한명…한때 ‘투자의 귀재’로 불려、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25일 오전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
  • 2019-11-26
  • 트럼프 아들 책, 공화당 덕에 베스트셀러...줄리아니 아들, 트럼프 골프 상대로 연봉 1억 [전홍기혜 특파원(=워싱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최근 쓴 책이 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어 화제다.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를 따져보니, 대통령 아들이 쓴 책이라는 화제성 탓만...
  • 2019-11-25
  • [앵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조건부로 연장된 지 하루 만에 우리나라와 일본의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양국은 다음 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도록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나고야 G20 외교...
  • 2019-11-24
  • 프랑스 남부 툴루즈 인근의 한 다리가 아침 출근 시간에 붕괴해 차량 최소 두 대가 다리 아래 강물로 추락해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프랑스 당국은 잠수사와 헬기 여러 대를 투입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르 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오전 8시 15분쯤 툴루즈 북쪽 30㎞ 지...
  • 2019-11-19
  • 【 앵커멘트 】 터키가 통제하는 시리아 북부 국경도시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1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큰 물난리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긴장 속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기자 】 폭격을 맞은 듯 초토화된 도로에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요란...
  • 2019-11-17
  • 포린폴리시 보도…日교도통신 “美, 현재 5배인 9800억엔 요구”[서울신문] 존 볼턴 등 7월 동북아 방문시 日에 요구 과도한 방위비 인상에 美서도 우려 트럼프, 한국에도 400% 올린 6조 요구 전문가 “전통 우방에 반미주의 촉발” “동맹 약화, 북중러에 이익” 우려 美의원, 분담금...
  • 2019-11-17
  • "독재자 끌어안지 않을 것…트럼프, 김정은 대담하게 하고 동맹을 위험에 빠트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AP Photo/Alex Brandon)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북한이 자신을 '미친개'에 빗댄 막말 논평을 낸 데 대해 "나는 그들의...
  • 2019-11-17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주택가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일가족으로 보이는 5명이 사망했다고 KABC TV 등 현지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샌디에이고 총격 사건 현장[AP=연합뉴스] 사건은 이날 오전 7시께 샌디에이고 파라다이스힐스 주...
  • 2019-11-17
  • 기체 손상으로 복편 이륙 불가…승객들 호텔로 이동 프랑크푸르트공항서 대한항공기 지상충돌 후 대기 중인 승객들 [승객 박형민씨 제공] (베를린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장하나 기자 = 인천공항을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항공기의 꼬리 날개 부분이 다른 항공기와 접촉하는 사고가...
  • 2019-11-17
  • 이탈리아 정부가 53년 만에 최악의 홍수를 겪고 있는 베네치아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계속 이어진 폭우로 해수 수위가 187㎝까지 치솟으면서 도시의 80% 이상이 물에 잠기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됐기 때문이다. 수위가 194㎝까지 올라 도시 전역이 물바다가 된 1966년 이후 최악의 홍수다. 53년만...
  • 2019-11-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