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우디 폭격에 유가 폭등…브렌트유 장중 19% 상승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16일 09시02분    조회:12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싱가포르거래소 브렌트유 선물가격 급등 

예멘 반군 무인기 공격받은 사우디 석유시설단지(리야드 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아브카이크에 있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 탈황·정제 시설 단지에서 14일(현지시간) 예멘 반군의 무인기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 연기가 치솟고 있다. ymarsha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예멘 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개장과 함께 19% 이상 급등했다.

16일 싱가포르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장 초반 배럴당 11.73달러 오른 71.95달러로 19% 넘게 치솟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2.35% 상승한 67.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장 초반 배럴당 63.34달러로 전장보다 15% 이상 급등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사우디 '석유 심장' 공격에 산업계 "영향 불가피…예의주시"

"공급 다변화로 수급차질은 제한적…정제마진 변동 지켜봐야"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예멘 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되면서 국내 정유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장 원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지만, 정유사 실적과 직결되는 정제마진에 대한 영향은 예측하기 어려워서다.

국내 대형 정유사 관계자는 16일 "국제유가 상승과 원유공급의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지만 유가 상승이 정유사 이익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정제마진에 끼치는 영향 등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예멘 반군 무인기 공격받은 사우디 석유시설단지(리야드 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아브카이크에 있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 탈황·정제 시설 단지에서 14일(현지시간) 예멘 반군의 무인기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 연기가 치솟고 있다.

정제마진은 최종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를 포함한 원료비를 뺀 것으로 정유사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통상 원유가격이 올라가면 석유제품의 가격도 따라 상승하며 정제마진이 늘어나는데, 현재 세계 경기상황을 봤을 때 제품가격이 생각보다 덜 올라갈 수도 있어 예측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는 고유가로 소비가 줄어들며 제품 가격 상승을 늦출 수 있다"면서 "현재 정제마진 전망은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정유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정제마진이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 계속 원유 가격이 오르는 형태가 아니라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정유업계는 정확한 피해 규모와 국제 관계자들의 대응에 따른 유가 변동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미 싱가포르거래소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19% 넘게 치솟았지만, 이날 중으로는 정확한 영향을 파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 추측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규모와 생산 차질 정도는 좀 더 기다려봐야 확인이 된다"면서 "유가 변동 폭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수 정유·화학 산업단지[연합뉴스 자료사진]

GS칼텍스 관계자도 "아직 공식적인 피해 규모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영향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유가격 상승에 따라 나프타 가격이 오르게 되면 석유화학 등 관련 업계의 원가부담도 커지게 된다. 또 국제원유 가격이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달초부터 휘발유, 경유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없지 않다. 

아울러 아람코 원유생산량의 절반 비중을 차지하는 이번 석유 생산시설 공습은 국내 원유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유사가 수입한 원유의 31.1%가 사우디산이었고 올들어 8월까지도 전체 수입량의 28.3%를 차지했다. 

하지만 정유사들은 이같은 원유 수급 차질 문제와 관련해 "이미 원유 공급 다변화를 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이나 쿠웨이트,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로 원유 공급처를 대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정유사는 비축해둔 원유를 두고 재고평가이익을 산출하는데, 원유가격이 오르면 관련 이익이 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이 1992∼1993년 동남아시아에서 의도적으로 위안부 피해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데 이어 같은 시기에 인도네시아 작가의 위안부 서적 출간을 로비와 압력으로 저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일본 외교문서를 인용한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3년 인도네시아 ...
  • 2013-10-14
  • 지구촌 정치ㆍ경제 권력에 '여인천하' 시대가 도래하면서 '여왕의 남자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 재닛 옐런과 최근 3선 연임에 성공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검색하기">국제통화기금(IMF)의 첫 여성 수장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그리고 2016년 미국 대선의 강력한 ...
  • 2013-10-14
  • 인도 중부지역에서 13일(현지시간) 힌두교 사원과 연결된 다리에 신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 최소 9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BBC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특히 사고가 나면서 40명 이상의 신자들이 다리 아래 강물로 추락, 실종돼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이날 오전...
  • 2013-10-14
  • 통행금지 위반혐의로 지난 8월27일 구금…목매달아 자살 (카이로 AP=연합뉴스) 이집트 아스마일리아시(市) 경찰서 유치장에서 미국인이 죽은 채 발견됐다고 이집트 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집트 카이로 주재 미국 대사관도 통행금지 위반으로 아스마일리아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돼있다 사망 상태로 발견된 미...
  • 2013-10-14
  • 범인은 사촌오빠…경찰 끈질긴 수사와 결정적 제보로 검거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미국 뉴욕에서 대표적인 장기 미제사건으로 꼽혀온 '여아 피살사건'의 범인이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22년 만에 검거됐다. 미국 뉴욕 경찰은 맨해튼의 한 음식점에서 일하는 피해 여아의 사촌 오빠인 콘래도 후아...
  • 2013-10-14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콜롬비아 제2도시인 마데인에서 12일(현지시간) 밤 24층짜리 고급 아파트가 일부 무너져 최소한 11명이 실종됐다고 영국 BBC 방송과 외신 등이 전했다. 실종자들은 아파트 균열 상태를 조사하던 건축 관계자들이다. 올해 초 완공된 '스페이스'라는 이름의 이 아파트에 거주하...
  • 2013-10-14
  • 시속 220㎞의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사이클론(인도양 일대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 '파일린'이 12일(이하 현지 시각) 인도 동부를 강타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100만명이 대피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위성사진으로 분석된 파일린은 프랑스 전 국토를 덮고도 남을 규모로 확인됐다. 이는 1999년 인도 오리사주...
  • 2013-10-14
  • 캅카스 출신 러' 청년 살해에 항의해 500여명 난동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남부 서(西)비률료보 지역에서 13일(현지시간) 민족 갈등에 따른 소요사태가 벌어졌다. 이 지역에 사는 러시아 청년이 남부 캅카스 지역 출신으로 추정되는 청년의 칼에 찔려 살해된 사건에 항의하는 러시아...
  • 2013-10-14
  •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베트남 북중부에 있는 폭죽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AF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육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 55분께(현지시간) 베트남 북중부 푸토성 Z121 군 기지 내 폭죽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익명의 군 구조대 관계자는 AFP와의 전화인터...
  • 2013-10-13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페루 동남부 라 콘벤시온주 쿠스코 지역에서 11일(현지시간) 밤 원주민이 탄 차량이 200m 낭떠러지로 추락해 최소 51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13명도 포함돼 있다고 페루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와 외신 등은 전했다. 정확한 탑승자 수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 외신은...
  • 2013-10-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