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프랑스 리옹 외곽서 괴한 흉기 난동…1명 숨지고 9명 부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1일 08시32분    조회:11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 아프간 출신 망명신청자…부상자 3명은 위독

프랑스 소도시 빌뢰르반 흉기 공격 현장에 출동한 경찰[EPA=연합뉴스]

(파리·서울=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강건택 기자 = 31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부의 한 소도시에서 괴한이 흉기를 마구 휘둘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프랑스앵포 등 현지 언론과 AP·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5분께 프랑스 제3의 도시 리옹 외곽의 소도시 빌뢰르반의 한 지하철역 앞 주차장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시민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괴한의 흉기 공격으로 19세 남성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 부상자 중 3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 목격자는 AFP에 "버스 정류장에 있던 한 남자가 흉기를 사방팔방 휘두르며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온통 피가 튀었다"고 말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달아나려다 시민들과 경비원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붙잡힌 용의자는 프랑스에 망명을 신청한 33살의 아프가니스탄 시민권자라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이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프랑스 소도시 빌뢰르반 흉기 공격 사건 현장[AFP=연합뉴스]

당초 흉기를 휘두른 괴한이 2명이라는 보도가 있었으나, 장폴 브레 빌뢰르반 시장은 검거된 남성이 실제 흉기 공격을 저지른 유일한 용의자라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주변을 수색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프랑스 국가 대테러 검찰청은 현재까지 수사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에 시달린 프랑스에서 이슬람권 출신의 망명 신청자가 벌인 이번 사건은 반(反)난민 정서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보인다.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NR)을 이끄는 마린 르펜 대표는 사건 직후 트위터를 통해 "순진하고 부주의한 우리 이민 정책이 프랑스인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AFP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지난 2015년 이후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테러 공격으로 지금까지 모두 251명이 사망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지난 2016년 생전퇴위 의향을 밝혔던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오는 30일 물러나고 나루히토(德仁) 왕세자가 5월 1일 즉위한다. 이에 따라 30년간 계속된 '헤이세이'(平成·현재 일본의 연호) 시대가 저물고 일본은 '레이와'(令和)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아키히토 일...
  • 2019-04-28
  • 제국주의 시절 신격화…패전 후 美군정 용인으로 '천황제' 존속 1960년대 폐지 여론 거셌지만 보수정권 장기집권 속 목소리 약해져  현재는 국정관여 못하는 '상징 천황'…'제도존속 위한 표현' 지적도 일왕, 신년인사…"세계 안녕 기원"(도쿄 교도=연합뉴스) 아키히토(明仁...
  • 2019-04-28
  •   어제(22일) 필리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클락공항이 폐쇄됐습니다. 이에 따라 필리핀에서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던 승객들의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제주항공은 한국시각으로 오늘(23일) 새벽 3시 30분에 승객 156명을 태우고 필리핀 앙헬레스 클락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7...
  • 2019-04-23
  •   걸프만 인근 유전에 내걸린 이란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더 이상의 대(對)이란 제재 유예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자 이란은 중동지역 원유 수출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맞섰다. 국제 유가에 불확실성이 짙게 드리워졌다....
  • 2019-04-23
  • 드라마 제목으로 당명 정하고, 드라마 주연처럼 대통령 됐다 대통령을 연기한 배우가 진짜 대통령이 됐습니다.     극 중 대통령, 진짜 대통령 됐다  출구 조사 결과 당선 유력…압도적 표차 드라마에서 교사 역 맡아 정부 부패 비판 부패 척결 약속했지만 “공약 불확실” 우려 러시아...
  • 2019-04-22
  • 현지 경찰 "용의자 13명 모두 스리랑카인"[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부활절인 지난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28명으로 늘었다. 이번 테러와 관련해 현재까지 13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AP는 루완 구나세카라 스리랑카 경찰청 대변인을 인용해 현재까지 13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 2019-04-22
  • 대선 결선투표 출구조사서 73% 득표…52% 개표 현재 득표율 73%  포로셴코 대통령, 패배 인정…젤렌스키 "국민 실망시키지 않을 것" 트럼프도 축하전화…선관위 "2~3일 이내 잠정결과, 공식결과는 30일께 발표" 출구조사 발표후 박수 치는 젤렌스키[epa=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2019-04-22
  • 예배 중 교회와 외국인 밀집 호텔 동시 폭발…"외국인 사망자 35명"  교회와 성당 중 두 곳에서는 자폭테러 가능성도…부상자도 400여명 종교갈등서 기인한 테러 의심…현지 한국대사관 "우리 국민 피해 없어" 2019년 4월 21일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난 스리랑카 콜롬보 시내 교회 주변에 현지 군경...
  • 2019-04-21
  • 멕시코 총기 난사 사건 현장[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멕시코에서 한 가족 파티에 난입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1살 유아를 포함해 14명이 숨졌다고 dpa통신과 AFP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저녁 멕시코 남동부 베라크루스주 미나티틀란에서 한 가족이 파...
  • 2019-04-21
  • 아프리카 순방, 각국 정상과 회담, 세계은행 총재·유엔대사설 인정  世銀 자금, 6년간 10억달러 풀어 "백악관 백지수표… 건방의 극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37) 백악관 선임고문이 정치적 야망을 위해 아버지의 지위를 이용하고 있다는 논란이 불붙었다. 정치 반경을...
  • 2019-04-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