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 이어 캐나다도 주말 연휴 총격 사건...피로 물든 북미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6일 09시58분    조회:15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美 텍사스와 오하이오에서 30여명 사망
캐나다 토론토서 주말 연휴 총격사건 12건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패소에서 총을 든 남자가 대형 쇼핑단지 내 월마트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CCTV에 잡힌 것이다. /뉴욕=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 주말 미국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로 30여명이 목숨을 잃어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도 주말 연휴 기간 12건의 총격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경찰청은 5일(현지시간) 주말과 주 정부 공휴일인 이날까지 3일 간 도심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날 오전 2시께 시내 노스요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100여명이 모인 무대에 총기가 발사돼 놀란 군중이 떼 지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서 총격이 이어졌다. 이 총격으로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한 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총기를 발사한 범인에 대한 시민 제보를 요청하는 한편 탄피가 남은 현장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마크 손더스 경찰청장은 “100명이 넘는 군중을 향해 총탄을 발사하는 행위가 경악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또 존 토리 시장은 성명을 내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권총 소지 금지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로런스하이츠 지역에서 12번째 총격 사건이 일어나 세 명이 부상,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과 전날 오후에도 도심 두 곳에서 총격 사건으로 각각 2명, 1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토론토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총격 부상자가 350여 명에 달했다.

앞서 지난 3~4일에는 미국에서 대규모 총기 참사가 일어나 충격을 안겼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패소 동부 쇼핑단지 내 월마트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로 총 22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 발생한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오하이오주 데이턴 시내 오리건 지구에서 연이어 총기 난사가 발생해 9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했다.

총기 참사가 잇따르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지난 주말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총기난사와 관련해 “모든 미국인은 인종주의와 편견, 백인 우월주의를 비난해야 한다”며 단결을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이런 사악한 이념은 반드시 물리쳐야 한다”며 “미국에서 증오가 발붙일 곳은 없다. 증오는 정신을 비뚤어지게 하고 마음을 황폐화하고 영혼을 집어삼킨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두 총격 사건을 ‘야만적 공격이자 모든 인류에 대한 범죄’, ‘악의 공격’이라고 규정하고 총기규제 강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으며, 총기 구매자에 대한 더욱 강력한 신원조회 법안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나는 증오범죄와 대량 살상을 저지른 자들이 사형에 직면하고 이 사형 집행이 불필요하게 수년 간 지연되지 않고 빨리, 결단력 있게 확실히 이행되도록 하는 법을 법무부가 제안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983년 5월 16일 새롭게 창설된 이란 혁명수비대가 최고지도자 호메이니 앞에서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AP 자료사진 연합뉴스미국이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IRGC)를 외국 테러조직(FTO)으로 지정한다. 이란은 중동에 주둔하는 미군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맞불을 놓아 두 나라의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리비아 사...
  • 2019-04-09
  • 파산한 유바리 시장 맡아 스스로 월급 70% 삭감 시 의원 절반 감축하고 시 직원 4분의1로 줄여 부모 이혼 후 진학 포기, 이삿짐센터서 일해 당선 후 "24시간 365일 쉬지 않겠다" 일성지난 8년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작은 도시에서 파탄난 재정과 씨름했던 30대 청년이 이제 홋카이도 전체를 접수하게 됐다.  전날...
  • 2019-04-08
  • 동부 군벌 하프타르,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 정부군과 교전…의사 포함 최소 35명 숨져 카다피정권 축출 후 무장세력 난립 등 혼란 국제사회 리비아서 대피령…중재카드 없어 수도 트리폴리를 향해 진격해 무력 충돌을 일으킨 하프타르 사령관의 군조직 [EPA=연합뉴스] ‘아랍의 봄' 이후 8년 만에 북아...
  • 2019-04-08
  • 인도도 평화유지군 철수…리비아 교전 격화 '내전 우려'  트리폴리 향하는 리비아 동부 군벌 병력(트리폴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리비아에서 통합정부군과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선언한 동부 군벌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내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리비아 주둔 병...
  • 2019-04-08
  • 주아세안 말레이 대사 "내정이니 불간섭해야" 주장 "브루나이, 동남아 종교갈등 뇌관 될라"…일각선 우려 고개 2019년 4월 3일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가운데)이 이슬람 관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반다르 세리 브가완의 국제컨벤션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 2019-04-07
  •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왼쪽)과 파예즈 알사라지 리비아 통합정부(GNA) 총리.AFP연합뉴스 동서로 쪼개진 리비아에서 동부 최대 군벌이 수도 트리폴리 진격에 나서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즉각 군사활동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에도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모양새다. ‘군부 실세&rsquo...
  • 2019-04-07
  • 총선 앞 강경파 유권자 의식한 듯…팔레스타인 "불법·제거할 것"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로이터통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유대인 민족주의 성향을 보여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9일 열릴 총선에서 승리하면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을 합병하...
  • 2019-04-07
  • 매켄지, 세계 4번째 여성 부호 반열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 1월 이혼을 선언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자신의 아마존 지분 25%를 부인에게 넘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의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는 세계...
  • 2019-04-05
  • 지난달 탑승객 157명의 목숨을 앗아간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 추락사고 당시, 조종사들은 보잉사가 마련한 비상 지침을 그대로 따랐지만 추락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는 에티오피아 정부의 예비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9년 3월 10일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의 비쇼프투 인근에서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 2019-04-04
  • 반드시 EU에 연기 요청하게 하는 내용 상원 통과시 효력…12일 노 딜은 피할 듯 메이, 야당과 타협안 논의 계속하기로 12일까지 초당적 해법 나올 지 주목 영국 하원이 노 딜을 막기 위해 정부에 브렉시트 연기를 반드시 요청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PA=연합뉴스] 영국 하원이 3일(현지시간) 테리사 메...
  • 2019-04-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