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탈리아서 마약·살인한 美 ‘금수저’ 10대들, 인권 침해 논란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29일 14시28분    조회:10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이탈리아에서 마약과 살해 혐의로 경찰서로 압송된 미국의 10대 소년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던 미국의 부유층 10대 자녀들이 현지에서 마약 및 살인사건에 연루돼 조사를 받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가브리엘 크리스천 나탈리-요르트(18)와 피네건 리 엘더(19)는 샌프란시스코 내에서도 부촌으로 알려진 밀밸리의 한 고등학교 동창으로 얼마 전 가족동반 없이 단둘이 이탈리아 로마로 여행을 떠났다.

10대 두 명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마약을 거래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마약거래 대상자가 코카인이 아닌 다른 것을 주자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이후 현장에 사복경찰 2명이 출동했지만, 이들은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한 명이 흉기를 휘두르는 동안 또 다른 한 명은 다른 경찰관을 주먹으로 때리며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35세 이탈리아 경찰관이 흉기로 공격 당해 결국 목숨을 잃었다.

숨진 경찰관은 사건이 발생하기 며칠 전 신혼여행에서 돌아왔으며, 평소 노숙자와 환자들을 돌보는 자선활동을 활발히 해 ‘영웅’이라는 찬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여론은 숨진 경찰관을 애도하는 목소리로 가득 찬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28일, 조사를 받기 위해 이탈리아 경찰서에 끌려온 요르트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또 한 번 논란이 일었다. 사진 속 요르트는 앞을 볼 수 없도록 수건으로 눈이 가려져 있고, 손은 뒤로 한 채 수갑이 채워져 있다.

문제의 사진은 현지의 한 언론을 통해 유포됐으며, 해당 언론사가 어떻게 사진을 손에 넣게 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은 용의자가 수사와 관련된 서류를 보지 못하게 하도록 눈을 가린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체포된 사람의 눈을 가리는 것이 불평인 사람들은 자신의 일을 하다가 사망한 유일한 희생자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헌병대 소속 관계자는 조사를 받는 미국의 10대 소년 사진이 유출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며,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용의자의 눈을 가리는 것은 수사 법칙상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정치인들과 인권단체들은 살인 혐의를 받는 용의자의 인권도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에 체포된 미국 10대 두 명은 살해 혐의를 인정했으며, 현지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NHK "30대 미군 병사, 교제하던 40대 여성 찔러"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오키나와(沖繩)에서 한 미군 병사가 자신의 일본인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곧바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벌어졌다. 13일 NHK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께 오키나와 자탄초(北谷町) 소재 아파트의 한 호실에서 남성...
  • 2019-04-13
  • 지난해 대비 2배…4년 새 4배 늘어나 개인정보 유출 및 선거개입 등 논란에 신변위협 커져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지난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경호 비용이 2000만달러(약 226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개인정보 유출과 선거개입 등 각종 논...
  • 2019-04-13
  • [서울신문] 도안 티 흐엉.AFP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던 베트남 국적자 도안 티 흐엉(31)이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김정남 암살에 연루됐던 인물들은 전원 자유의 몸이 됐다. 13일 AFP 통신에 따르면 흐엉의 변호인은 이날 기자들에 “5월...
  • 2019-04-13
  • 스웨덴 검찰, 피해자측 요청에 검토 착수…美사법당국도 영국에 영장보내 '이메일 스캔들'에 앙심품은 美민주 "어산지는 러시아 음모 직접가담자" 비난 경찰 차량 안의 어산지 '엄지 척'(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7년간 피신한 끝에 11일(현지시간) 전격 체포돼 경...
  • 2019-04-13
  • 어산지, 최고의 법률팀·다수 지지자 보유…英법원 입장도 변수 어산지 체포 둘러싸고 '언론 자유·공공이익 정당성' 논쟁도 경찰차로 압송되는 어산지(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47)가 ...
  • 2019-04-12
  • 육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가 반환하는 796점의 중국 유실문물 예술품이 이날 새벽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 유실된 중국 문물 예술품은 최근 20년 이래 이번에 최대 규모로 반환되었으며 국제적으로 협력하여 유실문물을 청구, 반환하는 새로운 범례를 수립했습니다. 전한...
  • 2019-04-11
  • EU 특별정상회의에서 논의하는 정상들 [AP=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EU) 27개국은 11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기한을 오는 10월 31일까지로 연기하기로 했다.  EU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특별정상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
  • 2019-04-11
  • 출구조사 결과 우파와 중동연합 승부 예측 불가 박빙 접전 【예루살렘=AP/뉴시스】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총선이 열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예루살렘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5선에 도전하는 네타냐후 현 총리와 이를 저지하려는 중도 성향 정당 연합 '청백'의 베니 간츠 전 ...
  • 2019-04-10
  • 야지디족 '꼬마 노예' 죽음 방치한 'IS 신부' 독일서 재판 조지 클루니 아내가 숨진 아이 측 변호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쇠사슬에 묶인 다섯 살 노예 소녀가 땡볕에 목말라 죽게 내버려 둔 혐의를 받는 이른바 'IS 신부' 독일 여성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독일 뮌헨...
  • 2019-04-09
  • 일본 정부가 신지폐 도안으로 사용될 초상화 인물을 9일 발표한다. 왼쪽부터 시부사와 에이이치(1만엔권), 쓰다 우메코(5000엔권), 기타사토 시부사부로(1000엔권)이다. [시부사와 에이이치 재단, 위키피디아, 일본국회도서관 홈페이지 캡처]    일본이 다음달부터 연호를 ‘헤이세이(平成)’에서 &ls...
  • 2019-04-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