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NYT '닉슨-마오쩌둥의 새길, 이번엔 트럼프-김정은 차례'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4일 08시11분    조회:16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핵협상 관계없이 '판문점 회동' 중대전환점 가능성 주목

"北 경제 외교 자세 이미 변화…닫혔던 가능성 열리기 시작"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남북 분단 현장인 판문점에서 지난달 30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회동과 관련, 미 뉴욕타임스(NYT)가 향후 북한의 변화와 관련해 중대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북녘 땅에서 손 맞잡은 북미 정상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30일 판문점에서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 미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모습. 2019.7.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nkphoto@yna.co.kr


NYT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화가 김(위원장)에게 북한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미래를 엿보게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의 판문점 회동을 미중 화해의 물꼬를 튼 1972년 당시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과 마오쩌둥 중국 주석간의 만남에 비유했다.

NYT는 "두 지도자(닉슨-마오쩌둥)는 당시 새로운 길을 설정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길이 어디로 인도할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했다"면서 이후 미중 관계의 획기적인 변화상을 환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위원장)의 차례"라면서 "닉슨 대통령과 마오쩌둥 주석의 경우처럼 미북 지도자들은 그들의 실험이 어디로 나아갈지를 알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미간 핵 협상의 결과에 상관없이 판문점 회동이 향후 역사적 의미를 가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NYT는 "북핵과 관련한 합의에 도달하든 않든, 두 사람(트럼프-김정은)은 서로 원한다고 밝혀왔던 관계를 형성하는 길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것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북한의 경제와 외교적 자세는 이미 변화하고 있다"면서 대북 전문가와 전직 미 정보기관 관계자, 국제관계 학자 등은 확고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그런 변화들이 이미 한때는 닫혀있었던 가능성을 열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외교적 변화는 김 위원장의 전방위 정상외교 행보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NYT는 북한 경제와 관련, 김 위원장이 집권 초기 내세웠던 '핵·경제 병진노선'을 과감히 접고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을 대내에 선언한 것에 주목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이 어떤 역사적 결과를 낼지는 북한 비핵화 협상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NYT는 "세계무대에서 북한의 지위가 변화하면서 김 위원장은 그의 새로운 지위를 시험하고 있다"면서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수용이 김 위원장을 더욱 대담하게 만들어 최악의 행동에 빠지도록 할지, 충돌의 위험을 줄여 그를 다른 방향으로 인도할지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베들레헴서 이스라엘 경찰과 충돌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 신화연합뉴스 7년 만에 발생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P·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부터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주요 시설 수십 곳을 전투기로...
  • 2021-05-13
  •   한국 주부들 소금 사재기 과열 일본이 후꾸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하기로 결정한 후 그 영향들이 여전히 발효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요즘 심지어 천일염을 사재기하는 풍파까지 일어났다. 한국 경기도 수원시의 한 유명한 전통시장에서는 천일염이 잘 팔려 동이 났다. 한 가게 주인은 요즘 한국 주부들이 모여와...
  • 2021-05-12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회사의 창시자 빌 케이츠와 안해 멀린다 케이츠는 3일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리혼을 선포했다. 성명에서 둘은 리혼 후 계속 ‘빌 및 멀린다 케이츠 기금회’의 업무를 함께 볼 것이라고 표했다. 성명에서는 심사숙고 끝에 둘은 혼인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명에서는 또 둘은 결혼 27년 동안 세...
  • 2021-05-04
  • 인도네시아 군 당국이 24일(현지시간) 발리의 응구라 라이 공군기지에서 침몰 잠수함 전해를 공개했다. AP뉴시스 실종된 인도네시아 잠수함 승조원 53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인도네시아 해군참모총장이 밝혔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공영 NPR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승조원 전원이 사...
  • 2021-04-25
  •   후꾸시마 해역의 조피볼락(黑鲉)의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시장에 내다 팔지 못한다고 일본정부가 19일 선포했다. 이 결정은 후꾸시마현 해역의 해산물을 시장에 내다 팔지 못한다는 제한이 지난해 2월부터 완전히 풀렸던 상황을 돌려놓았다. 일본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이달 1일, 후꾸시마현 해역에서 잡힌...
  • 2021-04-23
  • 일본정부가 현지시간으로 19일, 생선 체내에서 방사성물질 표준 초과를 발견한 원인으로 후꾸시마현 구역의 조피볼락 출하를 금지한다고 선포했다.이 결정은 지난해 2월 후꾸시마현 해역 해산물 출하 규제의 전면 완화 상황이 타파되였음을 의미한다.           일본매체는 후꾸시마현...
  • 2021-04-21
  • 긴급사태 재발령 필요성 대두…전문가 "내주 이후 판단해야" 코로나 확산 속도 빨라진 일본 (오사카 AFP=연합뉴스) 일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17일 오사카부(大阪府)의 상점가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 2021-04-17
  •   일본정부가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 열린 내각회의에서, 도꾜전력회사 후꾸시마 제1원전 내 보관된 핵 페기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다년래 핵 오염수에 관한 론의는 중대한 시간점을 맞이했지만 핵루출 사고 재해에서 완전한 복구를 얻지 못한 리재구 주민과 어업 관련 인사들은, 해...
  • 2021-04-13
  • 中경찰, 한국에 보이스피싱 수배 도주범 4명 인도   [사진 출처: 중국경찰망]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2일] 11일 중국 공안부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중국 경찰 측이 최근 한국 경찰 측에 통신사기 범죄 지명 수배 도주자(한국인) 4명을 인도했다.   한국 경찰 측 보고에 따르면 2020년 7월 톈진시에 범죄 소굴을...
  • 2021-04-12
  • “英 왕실, 첫 아이 어두운 피부색 우려… 살고 싶지 않았다” 해리 왕손 부부 CBS 인터뷰 “아들 유색인종 탓 왕족 칭호 못받고 왕실의 보호도 받을 수 없어 고통 건강 관련 도움 청해도 도움 안 줘” 메건, 왕실의 어두운 내면 등 폭로 해리 왕손 “아버지가 전화 안받아 여전히...
  • 2021-03-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