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동맹 깨기’로 G-20 정상회담 시작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28일 22시16분    조회:15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선진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앞서 일본, 독일, 인도를 무차별 공격하는 등 ‘동맹 깨기’로 G-20 정상회담을 시작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우리가 공격당하면 일본은 TV로 지켜볼 것” : 트럼프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26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공격당하면 일본은 우릴 전혀 돕지 않는다. 그들은 소니 텔레비전으로 그 공격을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이 주장하며 미일 안보조약이 불공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일본과 조약을 맺고 있다. 만약 일본이 공격당하면 우리는 우리의 목숨을 걸고 제3차 세계대전을 치른다. 하지만 우리가 공격당하면 일본은 우릴 도울 필요가 없다. 그들은 그 공격을 소니 TV를 통해 지켜볼 것이다. 경제만큼이나 군사적인 면에서도 나쁜 게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동아시아 동맹국들에게 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 위협하면서 방위비를 더 내라고 거듭 주장해왔다. 특히 일본에는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자국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미국 무기를 사라고 강요하고 있다.

 
미일 안보조약은 일본이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이 보호해주는 대가로 미국은 일본에 미군을 주둔시킬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는 약 5만4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 “방위비 더 분담하라” 독일도 공격 :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일관되게 주장해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분담금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미국은 NATO 분담금을 100% 내고 있다. 그러나 독일은 그들이 약속한 분담을 모두 내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몰아 붙였다. 

그는 “특히 독일은 매우 잘 살고 있음에도 방위비 분담은 인색하다”고 대놓고 독일을 비판했다.  

그는 “NATO 회원국 28개국 중 7개국만 분담금을 완납했다”며 “이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관세 인상 하지 말라” 인도도 공격 :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트위터를 통해 인도도 공격했다.

그는 “수년간 미국에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해온 인도가 최근 들어 관세를 더 올렸다는 사실에 대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용납하지 못할 사안”이라며 “관세는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지난 16일 사과, 아몬드, 호두 등 미국 제품 28개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했다. 이는 미국이 63억 달러의 인도 제품에 부여하던 개발도상국 일반특혜관세제도(GSP)를 지난 1일 중단한 데 따른 보복 조치였다.  

◇ 트럼프 영국 방문 앞두고도 독설 : 이는 지난 3일 영국에 도착하기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독설로 국빈 방문을 시작한 것을 연상시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모든 이가 런던 시장으로서 끔찍하다고 하는 사디크 칸은 미국의 대통령에게 어리석게도 ‘못된’ 행동을 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는 ‘완전한 실패자’이며 내가 아니라 런던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칸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전임자들과 같은 급이 아니어서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영예를 누릴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상대국에 험담을 하는 것이 외교 관례로 굳어질까 두렵다고 NYT는 걱정했다. 

(서울=뉴스1)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프랑스 토탈,독일 지멘스 등 철수 결정 미 "이란 석유 수출 제로로 낮추는 고강도 제재 가할 것"【테헤란(이란)=AP/뉴시스】지난 4월10일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은행 앞에 미 달러화를 환전하려는 이란 국민들이 몰려 있다. 지난 26일 다른 나라들에 이란으로부터의 석유 수입을 전면 중단하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밝힌 미국...
  • 2018-07-03
  • 폼페이오 美국무, 5~7일 평양 방문(CG)[연합뉴스TV 제공] 세 번째 방북해 김정은 면담 예정…비핵화 프로세스 급물살 탈 지 주목 백악관 "비핵화 협상 진전" 평가…7~8일 도쿄서 한일 지도부와 논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접견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
  • 2018-07-03
  • 폼페이오 김영철(CG) [연합뉴스TV 제공] 앤드루 김로부터 서한 받은 김영철, 곧바로 돌아가 미군 유해송환·비핵화 조치·방북 문제 등 담긴듯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미국 측은 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
  • 2018-07-02
  • 폭스 '선데이모닝퓨처' 인터뷰  한미연합훈련 중단…"미친 짓…많은 비용 아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의 진행자 마리아 바티로모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폭스뉴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 2018-07-02
  • 일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새로 발표한 제11판(ICD-11) 미리보기판에서는 '게임장애(Gaming disorder)'를 중독성 행동 장애 부분에 포함시켜 큰 론난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현재 충분한 림상실험연구를 통한 확진표준이 없기 때문에 더한층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고 또 일부 사람들은 이런...
  • 2018-06-28
  • 서른아홉에 佛총리된 마크롱 등 EU 28개국 정상들 평균 나이 10년새 55세→50세로 낮아져   세계 각국에서 30~40대의 젊은 국가 정상(頂上)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달 들어 2일 스페인에서 46세의 페드로 산체스가 총리에 취임했고, 17일 콜롬비아에서 42세 이반 두케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지난 4월엔 코스타리...
  • 2018-06-27
  • CNN 전화인터뷰…'곧 시간표 제시' 국방부 입장과 달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비핵화 협상에서 시간표(timeline)를 설정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CNN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면서...
  • 2018-06-26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64)이 개헌 후 대통령선거와 총선거에 모두 승리하며 '21세기 술탄'에 등극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대통령선거 개표가 90% 이상 진행된 현재 에르도안 대통령이 53%를 득표했다고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최고선거관리위원회(YSK)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제1 야당 '공화인...
  • 2018-06-26
  • "북한의 '전면적인 비핵화' 동참 믿는다…정상회담 이미 성과 거둬" 네바다 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그 사실을 알고 ...
  • 2018-06-24
  • 【덜루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네소타 주 덜루스에서 열린 대규모 지지자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8.06.21.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한껏 치켜세웠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
  • 2018-06-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