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분열의 출정식…“민주당이 미국 파괴”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20일 09시00분    조회:14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플로리다 올랜도서 재선 도전 공식 선언

“망가진 정치적 기득권층에 대한 반란” 호소

반이민 등 분열적 주제로 지지층 결집 전략

“다음주부터 수백만명 불법이민자 추방 시작”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0년 미국 대선 레이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출정식으로 본격 개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사회의 분열과 대결 심화를 예고하는 연설로 격렬한 싸움이 될 것임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랜도의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재선 운동 발대식에서 자신을 주류 언론과 민주당 등 기득권층에 맞서는 도전자로 규정하면서, 이민 등 미국 사회에서 대결이 첨예한 이슈들로 지지층에 호소하는 운동을 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1시간20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재선된다면 실천할 공약보다는 4년 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내세운 이슈와 전략의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취임 첫날부터 가짜뉴스 미디어와 불법적인 마녀사냥”에 시달렸다며 “우리 모두는 망가진 정치 기득권층을 경멸하며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회복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정치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을 뚫고 왔다. 모두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불법적 시도”라고 비난했다. ‘러시아 게이트’ 수사 등을 말한 것이다. 

한겨레

그는 민주당 후보들은 미국을 급진적으로 바꾸려 하고, 남쪽 국경을 넘어오는 이민자들을 합법화해 자신들의 정치적 기반을 강화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여러분이 아는 대로 우리 나라를 파괴하려 한다”며 “우리는 우리 나라가 범죄자 외국인들이 아니라 법을 지키는 시민들의 안식처가 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나아가 “민주당에 표를 주면 급진 사회주의의 부상 및 아메리칸드림을 파괴할 것”이라며 민주당 경쟁자들을 “급진 좌파 무리”라고 불렀다. 또 연설의 상당 부분을 차기 대선에는 출마하지 않는 힐러리 클린턴 및 ‘가짜뉴스 미디어’에 대한 비난에 할애했다. 전날부터 행사장 밖에서 텐트와 슬리핑백에서 자며 트럼프 대통령을 기다린 지지자들은 그가 힐러리를 비난할 때마다 “감옥에 가두라”고 소리치며 열광적으로 호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부터 이민 문제를 대선 쟁점으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한 바 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다음주부터 이민관세국이 “미국으로 불법적으로 들어온 수백만명의 외국인들을 제거하는 과정을 시작한다”고 공언했다. 

그는 연설 말미에 재선할 경우 실천할 공약인 새 이민 시스템, 새 무역협정, 건강보험 개혁방안을 제시했다. 

<뉴욕 타임스>는 ‘2016년의 분노와 열기를 다시 메아리로 울린 트럼프의 2020년 출정식’,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의 재선 운동, 2016년의 주제들을 되살릴 것’,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가장 열광적인 지지자들에 대한 초점을 배가한 재선 운동 출범’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행사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출정식을 플로리다에서 한 것은 이곳이 빼앗기면 당선이 힘든 대표적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이기 때문이다. 지난 50년간 플로리다를 내주고 백악관에 입성한 것은 1992년 빌 클린턴뿐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이긴 이곳을 비롯한 경합주들에서 민주당 쪽에 뒤지고 있다. 11일 나온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전국 차원에서 13%포인트 뒤졌을 뿐 아니라 플로리다에서도 9%포인트(41%-50%) 뒤졌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의 플로리다 가상 대결에서도 42% 대 48%로 밀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출정식에 바이든 전 부통령 쪽은 “트럼프의 정치는 정말로 위험한 방식으로 우리를 분열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샌더스 상원의원 쪽도 “1시간 반 동안 거짓말, 왜곡, 완전하고 절대적인 엉터리 연설을 했다”고 폄하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프랑스 토탈,독일 지멘스 등 철수 결정 미 "이란 석유 수출 제로로 낮추는 고강도 제재 가할 것"【테헤란(이란)=AP/뉴시스】지난 4월10일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은행 앞에 미 달러화를 환전하려는 이란 국민들이 몰려 있다. 지난 26일 다른 나라들에 이란으로부터의 석유 수입을 전면 중단하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밝힌 미국...
  • 2018-07-03
  • 폼페이오 美국무, 5~7일 평양 방문(CG)[연합뉴스TV 제공] 세 번째 방북해 김정은 면담 예정…비핵화 프로세스 급물살 탈 지 주목 백악관 "비핵화 협상 진전" 평가…7~8일 도쿄서 한일 지도부와 논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접견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
  • 2018-07-03
  • 폼페이오 김영철(CG) [연합뉴스TV 제공] 앤드루 김로부터 서한 받은 김영철, 곧바로 돌아가 미군 유해송환·비핵화 조치·방북 문제 등 담긴듯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미국 측은 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
  • 2018-07-02
  • 폭스 '선데이모닝퓨처' 인터뷰  한미연합훈련 중단…"미친 짓…많은 비용 아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의 진행자 마리아 바티로모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폭스뉴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 2018-07-02
  • 일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새로 발표한 제11판(ICD-11) 미리보기판에서는 '게임장애(Gaming disorder)'를 중독성 행동 장애 부분에 포함시켜 큰 론난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현재 충분한 림상실험연구를 통한 확진표준이 없기 때문에 더한층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고 또 일부 사람들은 이런...
  • 2018-06-28
  • 서른아홉에 佛총리된 마크롱 등 EU 28개국 정상들 평균 나이 10년새 55세→50세로 낮아져   세계 각국에서 30~40대의 젊은 국가 정상(頂上)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달 들어 2일 스페인에서 46세의 페드로 산체스가 총리에 취임했고, 17일 콜롬비아에서 42세 이반 두케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지난 4월엔 코스타리...
  • 2018-06-27
  • CNN 전화인터뷰…'곧 시간표 제시' 국방부 입장과 달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비핵화 협상에서 시간표(timeline)를 설정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CNN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면서...
  • 2018-06-26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64)이 개헌 후 대통령선거와 총선거에 모두 승리하며 '21세기 술탄'에 등극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대통령선거 개표가 90% 이상 진행된 현재 에르도안 대통령이 53%를 득표했다고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최고선거관리위원회(YSK)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제1 야당 '공화인...
  • 2018-06-26
  • "북한의 '전면적인 비핵화' 동참 믿는다…정상회담 이미 성과 거둬" 네바다 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그 사실을 알고 ...
  • 2018-06-24
  • 【덜루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네소타 주 덜루스에서 열린 대규모 지지자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8.06.21.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한껏 치켜세웠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
  • 2018-06-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