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분열의 출정식…“민주당이 미국 파괴”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20일 09시00분    조회:14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플로리다 올랜도서 재선 도전 공식 선언

“망가진 정치적 기득권층에 대한 반란” 호소

반이민 등 분열적 주제로 지지층 결집 전략

“다음주부터 수백만명 불법이민자 추방 시작”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0년 미국 대선 레이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출정식으로 본격 개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사회의 분열과 대결 심화를 예고하는 연설로 격렬한 싸움이 될 것임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랜도의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재선 운동 발대식에서 자신을 주류 언론과 민주당 등 기득권층에 맞서는 도전자로 규정하면서, 이민 등 미국 사회에서 대결이 첨예한 이슈들로 지지층에 호소하는 운동을 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1시간20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재선된다면 실천할 공약보다는 4년 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내세운 이슈와 전략의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취임 첫날부터 가짜뉴스 미디어와 불법적인 마녀사냥”에 시달렸다며 “우리 모두는 망가진 정치 기득권층을 경멸하며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회복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정치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을 뚫고 왔다. 모두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불법적 시도”라고 비난했다. ‘러시아 게이트’ 수사 등을 말한 것이다. 

한겨레

그는 민주당 후보들은 미국을 급진적으로 바꾸려 하고, 남쪽 국경을 넘어오는 이민자들을 합법화해 자신들의 정치적 기반을 강화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여러분이 아는 대로 우리 나라를 파괴하려 한다”며 “우리는 우리 나라가 범죄자 외국인들이 아니라 법을 지키는 시민들의 안식처가 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나아가 “민주당에 표를 주면 급진 사회주의의 부상 및 아메리칸드림을 파괴할 것”이라며 민주당 경쟁자들을 “급진 좌파 무리”라고 불렀다. 또 연설의 상당 부분을 차기 대선에는 출마하지 않는 힐러리 클린턴 및 ‘가짜뉴스 미디어’에 대한 비난에 할애했다. 전날부터 행사장 밖에서 텐트와 슬리핑백에서 자며 트럼프 대통령을 기다린 지지자들은 그가 힐러리를 비난할 때마다 “감옥에 가두라”고 소리치며 열광적으로 호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부터 이민 문제를 대선 쟁점으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한 바 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다음주부터 이민관세국이 “미국으로 불법적으로 들어온 수백만명의 외국인들을 제거하는 과정을 시작한다”고 공언했다. 

그는 연설 말미에 재선할 경우 실천할 공약인 새 이민 시스템, 새 무역협정, 건강보험 개혁방안을 제시했다. 

<뉴욕 타임스>는 ‘2016년의 분노와 열기를 다시 메아리로 울린 트럼프의 2020년 출정식’,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의 재선 운동, 2016년의 주제들을 되살릴 것’,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가장 열광적인 지지자들에 대한 초점을 배가한 재선 운동 출범’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행사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출정식을 플로리다에서 한 것은 이곳이 빼앗기면 당선이 힘든 대표적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이기 때문이다. 지난 50년간 플로리다를 내주고 백악관에 입성한 것은 1992년 빌 클린턴뿐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이긴 이곳을 비롯한 경합주들에서 민주당 쪽에 뒤지고 있다. 11일 나온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전국 차원에서 13%포인트 뒤졌을 뿐 아니라 플로리다에서도 9%포인트(41%-50%) 뒤졌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의 플로리다 가상 대결에서도 42% 대 48%로 밀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출정식에 바이든 전 부통령 쪽은 “트럼프의 정치는 정말로 위험한 방식으로 우리를 분열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샌더스 상원의원 쪽도 “1시간 반 동안 거짓말, 왜곡, 완전하고 절대적인 엉터리 연설을 했다”고 폄하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트럼프 심판" vs "의회수성"…트럼프 국정운영·'정치운명' 시험대  '블루 웨이브' 어디까지 불까…'샤이 트럼프' 위력 재연 여부도 주목  미국 중간선거-트럼프 反이민 쟁점화(PG)[이태호,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 사진 AP, E...
  • 2018-11-05
  • 오후 2시 기해 이란 경제·금융제재 전면 복원…세계경제 타격 여파 주목  외신 "한국·일본·인도·중국·터키 등 8개국은 6개월간 예외" 미국, 이란 '원유제재' 재개 (PG)[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미국 정부가 5일 0시(현...
  • 2018-11-05
  • “美서 태어나면 시민권 자동 부여… 혜택 없애는 행정명령 서명할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는 사람이 미국 땅에서 출산한 아이에게 출생 시민권을 부여하지 않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것이 현실화되면 앞으...
  • 2018-10-31
  • 추락 지점서 잔해 발견…재난 당국 수색·구조 작업 진행 2018년 10월 7일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주 팔루 공항에 내린 라이온에어 여객기. [AFP=연합뉴스자료사진] 자료사진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승객 등 180여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마트라섬 남동쪽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
  • 2018-10-29
  • '유대인은 사탄의 자식' 소총들고 예배당 들어가...11명 사망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종합)범인은 평소 '유대인 혐오' 일삼던 백인 남성…트럼프 대통령 "사형해야" 목소리 높여] /AFPBBNews=뉴스1미국에서 '유대인 혐오' 총기난사로 최소 11명이 숨지는 사건이 27일(현지시간) 발생했다...
  • 2018-10-28
  • 소로스·민주당 의원 2명 등 현재까지 최소 6건 트럼프 "정치적 폭력 행위 발붙일 곳 없다"미국 뉴욕 맨해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사무실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소포가 배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욕시 경찰관과 소방관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미국 11·6 중간선거를 ...
  • 2018-10-25
  • "韓, 美와 정보공유 신경 안써"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 시각) "대북 정책을 놓고 한국과 미국이 다툼(wrangle)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미·북 정상회담 후 미국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려 하지만 한국은 제재를 완화해 북한을 고립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
  • 2018-10-20
  • 마케도니아 국기[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마케도니아가 국호변경을 위한 헌법개정에 돌입, 서방 일원이 되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냈다.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마케도니아 의회는 19일(현지시간) 찬반표결을 통해 국호를 '북 마케도니아'로 변경하기 위한 개헌을 시...
  • 2018-10-20
  • 검찰 초동수사 결과 발표…"내국인 18명 체포해 수사 중" 국왕, 왕실·정보기관 고위관료 2명 경질…트럼프는 '제재' 첫 언급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자말 카슈끄지 실종 사건 진상 규명 촉구 집회.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김연숙 기자 = 전세계에 엄청난 파문을...
  • 2018-10-20
  • 북미 고위채널 가동, 정상회담 준비 탄력받나…빅딜 조율 주목 '비건-최선희 라인' 향배는…北 고위급 인사 백악관행 재연되나  트럼프 안보리회의·김정은 위원장 (PG)[정연주 제작] 사진합성 (사진출처: AP)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9일...
  • 2018-10-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