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계의 교차로' 뉴욕 타임스스퀘어 테러모의 혐의 20대 체포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8일 07시50분    조회:16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수류탄·총기 등으로 테러모의…비밀 수사요원 그물망에 걸려

총기 넘겨받다 체포돼…'9.11테러·빈 라덴·IS' 지지 표시도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하루 수십만명이 찾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대표적 명소인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에서 테러 계획을 모의한 혐의로 한 남성이 합동 대테러 팀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9.6.7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하루 수십만명이 찾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대표적 명소인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에서 테러 계획을 모의한 혐의로 한 20대 남성이 합동 대테러팀에 의해 체포됐다. 

7일(현지시간) AP통신과 ABC, CNN 방송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과 뉴욕경찰(NYPD) 등으로 구성된 대테러팀은 타임스스퀘어에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전날 아쉬쿨 얼람(22·Ashiqul Alam)을 체포했다.

얼람의 범행 계획은 미 수사당국 비밀요원의 '그물망'에 걸려든 것으로 전해졌다. 

미 수사당국이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제출한 혐의 기록에 따르면 얼람은 타임스스퀘어에서의 범행 계획을 언급하고 이를 위한 수류탄과 총기류, 폭발물, 자살폭탄 조끼, 소음기 등의 구입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출했다.

얼람은 실제 신분을 속인 비밀 수사요원으로부터 반자동 권총 2정을 넘겨받은 직후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1년 9.11 테러는 물론 당시 테러를 감행한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를 지지하는 언급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 검사인 리처드 도너휴는 "얼람은 타임스스퀘어에서 경찰관과 민간인들을 살해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불법 무기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얼람은 지난해 8월께 처음으로 비밀 수사요원과의 대화에서 범행 계획을 언급했으며, 올해 1월에는 이 비밀요원과 함께 타임스스퀘어에 대한 현장답사까지 다녀왔다. 

얼람은 비밀요원에게 휴대폰으로 촬영한 타임스스퀘어 영상을 보여주며 "타격 대상을 찾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 수사당국은 얼람을 지속적으로 감시, 관찰하다 전날 전격 체포했다.

얼람은 체포 후 처음으로 이날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출두했다.

미 연방검찰은 법정에서 얼람은 도주의 우려가 있고 공동체에 위험이라고 밝혔으며 법원은 보석없는 구금을 결정했다.

얼람은 12년 전에 방글라데시에서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현재 미 영주권자로 뉴욕 퀸스에 거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타임스스퀘어 경계중인 뉴욕경찰[로이터=연합뉴스]

맨해튼 미드타운에 있는 타임스스퀘어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세계의 교차로'로 불리기도 한다. 타임스스퀘어 관리연합에 따르면 관광객 등 하루 38만명이 찾는다. 

지난 2017년 5월에는 대낮에 차량이 타임스스퀘어 인도로 돌진, 18세 여성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했다. 범인 리처드 로자스는 당시 약물을 복용하고 정신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12월에는 '맨해튼 42번가, 7~8번 애비뉴 사이'의 사람들이 이동하는 지하통로에서 IS에 충성을 맹세한 방글라데시 출신의 아카예드 울라가 자신의 몸에 부착한 파이프형 폭발물을 터뜨려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부상했다. 이 통로는 지하철이 다니는 버스터미널 '포트 오소리티'(Port Authority)와 타임스스퀘어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지하 터널이다.

2010년에는 파키스탄계 미국인인 파이잘 샤흐자드가 타임스스퀘어에서 차량에 폭발물을 적재해 폭파하려던 계획이 가까스로 저지된 사건도 있었다. 연기가 나고 있던 폭발물 차량을 목격자가 신고하면서 폭탄이 터지는 참사를 막았다. 샤흐자드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로저스홀딩스 회장, 대한상의 주최 ‘한-아세안 CEO 서밋’ 참석 “통일 통해 한반도 평화 안착되면 세계 투자금 쏠릴 것” 전망 대표적 한반도 기회론자 중 한명…한때 ‘투자의 귀재’로 불려、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25일 오전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
  • 2019-11-26
  • 트럼프 아들 책, 공화당 덕에 베스트셀러...줄리아니 아들, 트럼프 골프 상대로 연봉 1억 [전홍기혜 특파원(=워싱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최근 쓴 책이 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어 화제다.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를 따져보니, 대통령 아들이 쓴 책이라는 화제성 탓만...
  • 2019-11-25
  • [앵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조건부로 연장된 지 하루 만에 우리나라와 일본의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양국은 다음 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도록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나고야 G20 외교...
  • 2019-11-24
  • 프랑스 남부 툴루즈 인근의 한 다리가 아침 출근 시간에 붕괴해 차량 최소 두 대가 다리 아래 강물로 추락해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프랑스 당국은 잠수사와 헬기 여러 대를 투입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르 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오전 8시 15분쯤 툴루즈 북쪽 30㎞ 지...
  • 2019-11-19
  • 【 앵커멘트 】 터키가 통제하는 시리아 북부 국경도시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1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큰 물난리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긴장 속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기자 】 폭격을 맞은 듯 초토화된 도로에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요란...
  • 2019-11-17
  • 포린폴리시 보도…日교도통신 “美, 현재 5배인 9800억엔 요구”[서울신문] 존 볼턴 등 7월 동북아 방문시 日에 요구 과도한 방위비 인상에 美서도 우려 트럼프, 한국에도 400% 올린 6조 요구 전문가 “전통 우방에 반미주의 촉발” “동맹 약화, 북중러에 이익” 우려 美의원, 분담금...
  • 2019-11-17
  • "독재자 끌어안지 않을 것…트럼프, 김정은 대담하게 하고 동맹을 위험에 빠트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AP Photo/Alex Brandon)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북한이 자신을 '미친개'에 빗댄 막말 논평을 낸 데 대해 "나는 그들의...
  • 2019-11-17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주택가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일가족으로 보이는 5명이 사망했다고 KABC TV 등 현지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샌디에이고 총격 사건 현장[AP=연합뉴스] 사건은 이날 오전 7시께 샌디에이고 파라다이스힐스 주...
  • 2019-11-17
  • 기체 손상으로 복편 이륙 불가…승객들 호텔로 이동 프랑크푸르트공항서 대한항공기 지상충돌 후 대기 중인 승객들 [승객 박형민씨 제공] (베를린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장하나 기자 = 인천공항을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항공기의 꼬리 날개 부분이 다른 항공기와 접촉하는 사고가...
  • 2019-11-17
  • 이탈리아 정부가 53년 만에 최악의 홍수를 겪고 있는 베네치아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계속 이어진 폭우로 해수 수위가 187㎝까지 치솟으면서 도시의 80% 이상이 물에 잠기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됐기 때문이다. 수위가 194㎝까지 올라 도시 전역이 물바다가 된 1966년 이후 최악의 홍수다. 53년만...
  • 2019-11-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