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란 코앞에서 항공모함·상륙함 공동훈련한 美 해군...전쟁임박 신호?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20일 14시43분    조회:14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라비아해에서 항모전단과 강습상륙함 부대 공동훈련  
중동 내 동맹국들이 대규모 지상군 파견 가능성도 제기 중

 
17일(현지시간) 키어사지 강습상륙함 부대와 공동훈련 중인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의 모습(사진=미 해군 홈페이지/www.navy.mil)

17일(현지시간) 키어사지 강습상륙함 부대와 공동훈련 중인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의 모습(사진=미 해군 홈페이지/www.navy.mil)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 해군이 아라비아해에서 항공모함 전단과 강습상륙함을 동원한 대규모 훈련을 벌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과 이란간 전쟁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아직 미군의 대규모 지상군 파견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재 파견 전력과 중동 내 동맹국들과의 연합작전이 이뤄질 경우 제공권 장악 및 해안지역의 교두보 마련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 양국은 전면전과 관련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지만, 실전 가능성 또한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9일(현지시간) 미 해군은 지난 17일과 18일에 걸쳐 아라비아해에서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항공모함 전단과 키어사지(Kearsarge) 강습상륙함 부대가 공동훈련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란 코앞에서 벌어진 대규모 상륙 훈련을 통해 대 이란 압박을 이어가고, 한편으로 혹시 벌어질지 모를 실전에 대비하는 훈련으로도 분석된다. 미군은 앞서 B-52 폭격기는 물론 F-35A 전투기편대, 지대공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엇 포대까지 페르시아만 일대에 파견했다. 



배수량 4만톤(t)급 중형 항공모함 크기에 2000여명의 해병대와 전차, 장갑차, 보급차량 등 상륙전력을 탑재한 강습상륙함인 키어사지 강습상륙함(LHD-3)의 모습(사진=미 해군 홈페이지/www.navy.mil)



특히 배수량 4만톤(t)급의 중형 항공모함급으로 분류되는 키어사지 강습상륙함(LHD-3)은 상당 숫자의 상륙 해병 전력을 탑재할 수 있는 함정으로 알려져있다.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인 키어사지함은 배수량 4만1100톤, 탑승 가능한 상륙해병은 2000여명 수준이며 탱크 5대, 장갑차 25대, 견인포 8문, 보급차량 10여대와 함께 의료기능도 수행할 수 있는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또한 수십기의 헬기 또한 보유하고 있어 항공모함 전단이 앞서 제공권을 장악한 이후, 신속하게 병력을 수송할 능력을 가진 상륙함으로 유명하다. 아직 미군의 대규모 지상군 파견 가능성이 나오진 않았지만, 만약 실전이 발발한다면 현재 전력으로 이란 해안지역 일부에 침투, 교두보 마련이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17년 IS와의 전면전에서 모술시를 탈환한 이라크군의 모습. IS 토벌전 초기 이라크군은 오합지졸의 대명사로 알려졌으나 미군의 무기 공여 및 훈련, 정예부대 창설 등을 통해 현재는 중동 내의 강군으로 평가받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지난 2017년 IS와의 전면전에서 모술시를 탈환한 이라크군의 모습. IS 토벌전 초기 이라크군은 오합지졸의 대명사로 알려졌으나 미군의 무기 공여 및 훈련, 정예부대 창설 등을 통해 현재는 중동 내의 강군으로 평가받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 미국과 동맹 중인 중동국가들에서 이란으로 지상군이 파견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들에 의하면 18일(현지시각) 사우디 국왕이 오는 30일 메카에서 걸프협력회의(GCC)와 아랍연맹(AL)에 가입한 중동국가들에게 긴급 정상회의를 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미국과 이란간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 중동 내 미국의 동맹국들은 이란과 전면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의 지상군 전력은 약 24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수입한 최신무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라크의 경우에는 육군과 예비전력, 경찰병력 등을 다 합치면 약 80만명에 이르는 지상군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IS 토벌전을 거치면서 오합지졸 군대에서 중동의 새로운 강군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국 모두 미군에서 공여받거나 구매한 무기로 무장하고 있는 상황이라 실전상황에 놓이게 될 경우, 이란 입장에서는 미군 뿐만 아니라 아랍연맹국들과의 교전도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英 냉동 트럭 비극' 관련 베트남인 24명 실종 신고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발생한 냉동 컨테이너 비극과 관련, 베트남에서 24가구가 당국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1시 40분쯤 영국 런던에서 동쪽으로 20마일(약 32km)가량 떨어진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주 그레이스의 워터글...
  • 2019-10-28
  • "개처럼, 겁쟁이처럼 숨져"…부인 2명·아이 3명도 현장서 사망 트럼프, 백악관서 현장 지켜봐…작전명 IS 희생자 이름 따 '케일라 뮬러' "시리아 철군 결정과는 무관"…빈라덴과 같은 현상금 걸고 5년간 추적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
  • 2019-10-28
  • 이라크에서 3주 만에 재개된 민생고 시위 과정에서 사상자가 속출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간 기구인 이라크인권 관측소는 25일 수도 바그다드를 비롯해 이라크 남부를 중심으로 야간까지 벌어진 시위에서 참여한 시민이 최소 40명 숨지고 2천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유전지대인 남부 바스라...
  • 2019-10-26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피츠버그 데이비드 로렌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례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피츠버그=AP 연합뉴스 ‘트럼프는 총을 쏴도 처벌받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납세자료 제출 소송에서 현직 대통령의 면책특권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
  • 2019-10-24
  • 나루히토 일왕 즉위 선언 (도쿄 교도=연합뉴스) 나루히토(德仁) 일왕이 22일 오후 1시 18분께 도쿄 왕궁에서 열린 '소쿠이레이세이덴노기'(即位禮正殿の儀)에서 자신의 즉위 사실을 밝히고 있다. 일본 정부가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와 관련한 일련의 행사 비용으로 약 160억엔(한화약 1천700억원)을 쓰는 것으...
  • 2019-10-23
  • 왕세자 시절 헌법 준수 거론하기도…아베 개헌시도와 맞물려 반향 전후 태어난 첫 일왕…전쟁 겪은 부친 아키히토 '세계 평화' 강조 전쟁 반성 강조…재위 중 역사 인식 관련 발언할지도 관심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나루히토(德仁) 일왕이 22일 각국 정상급 인사를 초청한 자리에서 즉...
  • 2019-10-22
  • 존슨, EU에 무서명 연기요청 공문 보내 연기할 뜻 없음을 밝히는 별도의 서한 보내기도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영국 하원이 유럽연합(EU) 탈퇴 합의안 승인을 보류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번 달 말 탈퇴를 앞두고 협상을 타결지었지만 합의안을 표결에 부치...
  • 2019-10-20
  • 비상사태 선포에도 시위 격화…방화·상점 약탈 등도 이어져 산티아고에 야간 통금 발령…피녜라 대통령 "요금 인상 중단" 지하철 요금 인상 반대 시위에 불 타는 시내버스 [AF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지하철 요금 인상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가 이어...
  • 2019-10-20
  • 터키 '휴전 아니라 작전중단' 온도차 속 트럼프 '쿠르드 동맹 버렸다' 논란 이어질 듯 공화당내서도 비판 기류…롬니 "승리와는 거리 멀어, 쿠르드 버린것 美역사상 핏자국" 美상원은 휴전합의에도 對터키 제재법안 그대로 발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만나는 마이크 펜스 미...
  • 2019-10-18
  • EU 융커-英 존슨, EU 정상회의 몇시간 앞두고 발표…EU 정상들, 만장일치 승인 英의회 비준 난항 예상…보수당 파트너 DUP·제1야당 모두 반대 英의회서 부결시 브렉시트 추가 연기할수도…존슨, '승인 또는 노딜' 압박 가능성 양측 비준할 경우 31일 브렉시트&h...
  • 2019-10-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