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란 코앞에서 항공모함·상륙함 공동훈련한 美 해군...전쟁임박 신호?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20일 14시43분    조회:14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라비아해에서 항모전단과 강습상륙함 부대 공동훈련  
중동 내 동맹국들이 대규모 지상군 파견 가능성도 제기 중

 
17일(현지시간) 키어사지 강습상륙함 부대와 공동훈련 중인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의 모습(사진=미 해군 홈페이지/www.navy.mil)

17일(현지시간) 키어사지 강습상륙함 부대와 공동훈련 중인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의 모습(사진=미 해군 홈페이지/www.navy.mil)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 해군이 아라비아해에서 항공모함 전단과 강습상륙함을 동원한 대규모 훈련을 벌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과 이란간 전쟁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아직 미군의 대규모 지상군 파견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재 파견 전력과 중동 내 동맹국들과의 연합작전이 이뤄질 경우 제공권 장악 및 해안지역의 교두보 마련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 양국은 전면전과 관련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지만, 실전 가능성 또한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9일(현지시간) 미 해군은 지난 17일과 18일에 걸쳐 아라비아해에서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항공모함 전단과 키어사지(Kearsarge) 강습상륙함 부대가 공동훈련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란 코앞에서 벌어진 대규모 상륙 훈련을 통해 대 이란 압박을 이어가고, 한편으로 혹시 벌어질지 모를 실전에 대비하는 훈련으로도 분석된다. 미군은 앞서 B-52 폭격기는 물론 F-35A 전투기편대, 지대공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엇 포대까지 페르시아만 일대에 파견했다. 



배수량 4만톤(t)급 중형 항공모함 크기에 2000여명의 해병대와 전차, 장갑차, 보급차량 등 상륙전력을 탑재한 강습상륙함인 키어사지 강습상륙함(LHD-3)의 모습(사진=미 해군 홈페이지/www.navy.mil)



특히 배수량 4만톤(t)급의 중형 항공모함급으로 분류되는 키어사지 강습상륙함(LHD-3)은 상당 숫자의 상륙 해병 전력을 탑재할 수 있는 함정으로 알려져있다.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인 키어사지함은 배수량 4만1100톤, 탑승 가능한 상륙해병은 2000여명 수준이며 탱크 5대, 장갑차 25대, 견인포 8문, 보급차량 10여대와 함께 의료기능도 수행할 수 있는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또한 수십기의 헬기 또한 보유하고 있어 항공모함 전단이 앞서 제공권을 장악한 이후, 신속하게 병력을 수송할 능력을 가진 상륙함으로 유명하다. 아직 미군의 대규모 지상군 파견 가능성이 나오진 않았지만, 만약 실전이 발발한다면 현재 전력으로 이란 해안지역 일부에 침투, 교두보 마련이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17년 IS와의 전면전에서 모술시를 탈환한 이라크군의 모습. IS 토벌전 초기 이라크군은 오합지졸의 대명사로 알려졌으나 미군의 무기 공여 및 훈련, 정예부대 창설 등을 통해 현재는 중동 내의 강군으로 평가받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지난 2017년 IS와의 전면전에서 모술시를 탈환한 이라크군의 모습. IS 토벌전 초기 이라크군은 오합지졸의 대명사로 알려졌으나 미군의 무기 공여 및 훈련, 정예부대 창설 등을 통해 현재는 중동 내의 강군으로 평가받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 미국과 동맹 중인 중동국가들에서 이란으로 지상군이 파견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들에 의하면 18일(현지시각) 사우디 국왕이 오는 30일 메카에서 걸프협력회의(GCC)와 아랍연맹(AL)에 가입한 중동국가들에게 긴급 정상회의를 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미국과 이란간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 중동 내 미국의 동맹국들은 이란과 전면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의 지상군 전력은 약 24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수입한 최신무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라크의 경우에는 육군과 예비전력, 경찰병력 등을 다 합치면 약 80만명에 이르는 지상군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IS 토벌전을 거치면서 오합지졸 군대에서 중동의 새로운 강군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국 모두 미군에서 공여받거나 구매한 무기로 무장하고 있는 상황이라 실전상황에 놓이게 될 경우, 이란 입장에서는 미군 뿐만 아니라 아랍연맹국들과의 교전도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앵커] 러시아 본토와,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 반도를 잇는 철도 노선이 개통됐습니다. 지난해 개통된 길이 19km의 크림교 옆에 새로 철도 교량이 완공됐는데, 첫 운행 열차에 푸틴 대통령이 탑승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 2019-12-25
  • 트럼프, 北 도발 가능성에 “우리는 성공적으로 처리할 것” 트럼프 “우리는 세계 최고의 군대 보유” 경고도 잊지 않아  CNN “트럼프, 北 불길한 선물 약속에 낙관적이고 농담하는 접근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 ...
  • 2019-12-25
  • 北고강도 도발시 대응 경고…"아마도 좋은 선물일 수도" 발언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AF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성탄선물'에 대한 질문에 "아주 성공적으로 처리할 것"이라면서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
  • 2019-12-25
  • 습근평 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회견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인민대회당에서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면담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제8차 중일한 지도자회의 참석 차 중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양측의 공동노력으로 중일관계는 지속적으로 개선,...
  • 2019-12-24
  • [앵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정부 성향 언론인 카슈끄지가 터키에서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사우디 사법부가 관련자 5명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작전 책임자로 기소된 사우디 정보기관 2인자는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됐습니다.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로, 사우디아라...
  • 2019-12-24
  • 中방문 중 상원표결서 90대3 압도적 찬성…취임후에도 대북사안 직접 챙길 계획 국무부 2인자로 승진해 실무협상 무게감 커졌지만 북미 긴장 속 대화 물꼬 아직 폼페이오 내년 상원출마시 장관대행 맡을 가능성 커…향후 대북행보 관심 집중 비건 대표 베이징 도착(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스티븐 비...
  • 2019-12-20
  • "북미, 서로 마주보며 적극적으로 신뢰 구축해야" 베이징에서 만난 비건 특별대표(왼쪽)와 뤄자오후이 부부장(오른쪽)[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겸 부장관 지명자가 19일 베이징에서 중국 측 상대인 뤄자오후이(羅照輝) 외교부 부부장과 만나 한반도...
  • 2019-12-20
  • 연말 기자회견…"러시아, 중국에 미사일경보시스템 구축 지원" "일본과의 협상서 쿠릴열도 美미사일 배치 가능성 고려 안할수 없어" "트럼프 대통령 탄핵 시도는 美민주당 '정치 투쟁'…상원 통과못할 것"  연임한 러 대통령 다시 대권 도전할 수 없도록 '부분개헌' 검토 제안  (모스...
  • 2019-12-20
  • “탄약 탑재 안해 참사는 막아” 잦은 고장에 수리 작업도 잡음 19일 러시아 무르만스크 선박공장에서 수리를 받던 항공모함 아드미랄 쿠즈네초프함에서 불이나 선체 밖으로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무르만스크=타스 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유일하게 보유한 ‘아드미랄 쿠즈네초프’ 항공모함에서 12일...
  • 2019-12-13
  • 그레타 툰베리(왼쪽 둘째)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쏘아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16세 소녀에 대해 트위터로 조롱을 퍼부었다.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에 대해서다. 전날 미국 시사주간...
  • 2019-12-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