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 정식 등극…“69년 만에 대관식”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5일 08시30분    조회:11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태국 마하 와찌랄롱꼰(66 라마 10세) 국왕이 4일 방콕 시내 왕궁에서 1950년 5월5일 이래 69년 만에 대관식을 갖고 정식으로 즉위했다. 

AP와 신화 통신, CNN 등에 따르면 마하 와찌랄롱콘 국왕은 이날 태국 전역에 TV 및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한 대관식에서 7.3kg에 달하는 왕관을 받고 전국 76개 성에서 채취한 성수를 머리와 몸에 붓는 정화의식을 가졌다.

6일까지 사흘간 즉위 의식과 축하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왕궁 주위에는 월요일 탄생한 와찌랄롱꼰 국왕의 상징색인 황색옷을 입은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 새 국왕의 등극을 축하했다.

와찌랄롱꼰 국왕은 2016년 타계한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했지만 부왕을 숭모하는 국민의 마음을 배려해 대관식을 미뤘다.

 

대관식은 왕족과 쁘라윳 짠오차 총리를 비롯한 정부 각료와 고위 장성, 각계 대표, 외국사절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불교와 힌두교 전통방식으로 진행했다.

 
와찌랄롱꼰 국왕은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2시)께 대관식 칙사를 통해 “모든 국민의 행복과 은혜를 위해 정의로서 통치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정통성을 부여받았다.

이번 대관식 비용은 10억 바트(약 365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2017년 있은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비용은 그 3분의 1이었다.

생전에 국민의 절대적인 존경과 사랑을 받은 푸미폰 국왕의 장남인 와찌랄롱꼰 국왕에 대해선 외부에서 그 인품과 행동에 관해 “예측 불가능하다”고 폄하하기도 했다.

와찌랄롱꼰 국왕은 대관식을 목전에 둔 1일에는 항공사 승무원 출신인 수티다 경호실장과 결혼하고 그를 왕비를 책봉했다. 이로써 와찌랄롱꼰 국왕은 4번째 혼인을 했다.

태국에선 86년 전에 절대왕정이 종지부를 찍었지만 왕실이 여전히 국민생활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전역에는 국왕과 왕족의 사진을 내걸고 있고 왕족에 대한 모욕과 중상, 협박 행위는 불경죄로 엄중히 처벌하고 있다.

태국은 지난 13년간 2차례 군부 쿠데타를 경험하는 등 정국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3월에는 총선을 치렀지만 개표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으면서 양대 정당 모두 정권을 수립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서울=뉴시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공화당 후원해온 2개 위원회에 복귀…의원 5명에 후원금 북한·이란을 '불량정권' 지칭…"믿을 수 있는 안보정책 추구"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안보정책을 둘러싼 의견 충돌로 경질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백악관을 떠난 지 사흘 만에 자...
  • 2019-09-14
  • "캠프데이비드 탈레반 초청 보도에 트럼프 격노…볼턴이 흘렸다고 확신" 폼페이오와 주도권다툼…美언론 "北·이란·아프간 이슈에서 이견" 볼턴 측 "트럼프, 적들과 '나쁜 합의' 않도록 막는 게 일이었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존...
  • 2019-09-11
  • 2차대전 첫 폭격 장소 폴란드 비엘룬과 바르샤바 등서 발발 80주년 행사 폴란드 대통령 "목격자 사라져도 못 잊어"…메르켈도 참석 폴란드 총리, 독일의 추가 배상 필요성 재차 제기 1일 폴란드 비엘룬에서 열린 2차대전 발발 80주년 행사에서 발언하는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AP=연합뉴스] (서울&mi...
  • 2019-09-02
  • 30대 백인 총격범, 경찰과 교전 중 숨져…트럼프 "여야 의원과 총기 규제 논의"  텍사스 엘패소서 22명 숨진 뒤 한 달도 안돼 오데사서 또 발생 31일 미국 텍사스 오데사에서 오데사와 미들랜드의 경찰관들이 흰색 밴 차량을 포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워싱턴=연합뉴스) 정성호 임주영...
  • 2019-09-02
  • 韓의원 독도 방문에···日의원 "전쟁으로 독도 되찾아야" 망언 일본 중의원의 국회의원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도 전쟁으로 되찾을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주장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소속 정당인 일본유신회에서 제명 처리 된 마루야마 호다카(丸山...
  • 2019-09-01
  •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이들립 지역의 건물 [AFP=연합뉴스] (이스탄불·서울=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임성호 기자 = 미군이 시리아 북서부에서 공습을 가해 알카에다 지도자 40여명이 사망했다. 미국 국방부는 31일(현지시간) 시리아내 알카에다 지도자들을 겨냥한 공격을 단행했음을 발표했다고 AFP...
  • 2019-09-01
  • 체포된 용의자, 아프간 출신 망명신청자…부상자 3명은 위독 프랑스 소도시 빌뢰르반 흉기 공격 현장에 출동한 경찰[EPA=연합뉴스] (파리·서울=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강건택 기자 = 31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부의 한 소도시에서 괴한이 흉기를 마구 휘둘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프랑스앵포 등 현지 언...
  • 2019-09-01
  •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메리어트·인터콘티넨탈, '여행용 사이즈' 플라스틱 용기 퇴출] /AFPBBNews=뉴스1앞으로 고급호텔에서 '여행용 사이즈'의 샴푸·컨디셔너·로션 등 '어메니티'를 볼 수 없게 됐다. 글로벌 호텔 체인들이 플라스틱 퇴출 운동에 동참하면서 미니 사이즈...
  • 2019-09-01
  • “정보 공유하고 있을 때 우리의 가치 크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한일 간 갈등 국면에서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을 종료한 한국에 노골적 ‘실망’의 메시지를 보냈던 미국이 이...
  • 2019-08-29
  • 美공화 전당대회 참석한 트럼프 장남·장녀[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비행 중 경유지로 들른 한국에서 짬을 내 서울 관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16일 환승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 2019-08-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