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베네수 과이도 '마두로 타도 시작'…쿠데타 정국 혼미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30일 22시19분    조회:13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과이도, 1일 역사상 최대 규모 가두시위 예고
美 EU "과이도 적극 지지"…스페인 "유혈사태 안돼"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현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를 주도해온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시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으로부터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받고 있는 과이도 의장은 30일(현지시간) 소규모의 중무장 군인들과 거리로 나서 군사 봉기를 촉구했고, 집회 현장에서는 최루탄과 총까지 발포됐다. 

AFP통신, CNN 등에 따르면 과이도 의장은 이날 오전 촬영된 3분짜리 동영상에서 "마두로를 쓰러뜨리기 위한 마지막 단계가 시작됐다"며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거리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카라카스의 한 공군 기지 근처에서 팔뚝에 푸른 띠를 두른 중무장한 군인들 및 장갑차 몇 대와 함께 동영상에 나온 그는 "거리로 나온 군인들이 베네수엘라의 헌법을 수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영상에는 가택연금 중인 유명 야당 정치인 레오폴도 로페즈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베네수엘라: 강탈을 끝내기 위한 결정적 단계 '자유 작전'이 시작됐다"는 메시지를 읽었다. 

이날 영상은 5월1일로 예정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 하루 전날 나온 것이다. 과이도는 30일 시위가 대규모 시위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폭력 사태로 번지는 모습이다. 

과이도 의장과 로페즈가 지지자를 모으고 있는 카라카스 공군 기지 인근 고속도로에서는 최루탄이 발사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루탄이 과이도 국회의장과 군복을 입은 70여명의 무장 남성들을 향해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기지 밖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CNN의 보도도 나왔다. 두 정치인은 여전히 공군 기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일 가장 큰 규모의 가두시위를 벌이겠다고 한 과이도의 경고에도 베네수엘라 정부는 소규모 쿠데타 시도를 진압 중이라며 강경 태세를 유지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공보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시위에 합류한 군인을 "쿠데타를 조장하려는 '군 반역자'"라 규정하고, "정부가 이들과 대치 중이다. 정부가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의 상황이 극한으로 치닫자 각국 정부도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과이도 의장을 적극 지지해 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도 트위터를 통해 과이도의 마두로 축출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토니오 타자니 유럽의회 의장도 "민주주의와 자유로의 복귀"라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대변인 역시 후안 과이도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마두로 정권이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스페인은 고아도를 지지해 왔지만 "유혈 사태가 일어나선 안된다"며 "스페인은 군사 쿠데타를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마두로의 동맹국 쿠바는 더 강한 어조로 "반역자들이 파괴적인 운동으로 공황과 공포를 조성하고 있다"고 과이도를 비난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7일 이란 테헤란에서 한 시민이 이란 국기가 그려진 벽면 앞을 지나고 있다. 테헤란=EPA 연합뉴스 이란이 핵개발 재개 방침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국영 IRNA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5월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JCPOAㆍ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지 정확히...
  • 2019-05-08
  • 폭풍우 속 활주로 이탈···군 전세기로 군인과 관계자 등 탑승 보잉 737-800 여객기가 3일 밤(현지시간) 악천후 속에서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해군 항공기지에 착륙을 시도하다 미끄러지면서 활주로 끝에 있는 강으로 빠진 모습. /플로리다=EPA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에서 3일 밤(현지시간) 군 관계...
  • 2019-05-06
  • 팔레스타인 자치령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4일부터 이틀 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로켓포 약 450발이 날아왔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3명이 사망하자 이스...
  • 2019-05-06
  • 이스라엘-팔' 충돌 격화…이틀간 팔' 8명 사망·양측 20여명 부상  가자지구서 '피의 보복' 되풀이…美 "이스라엘 자위권 지지"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건물들이 화염에 휩싸인 모습[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
  • 2019-05-05
  • 태국 마하 와찌랄롱꼰(66 라마 10세) 국왕이 4일 방콕 시내 왕궁에서 1950년 5월5일 이래 69년 만에 대관식을 갖고 정식으로 즉위했다.  AP와 신화 통신, CNN 등에 따르면 마하 와찌랄롱콘 국왕은 이날 태국 전역에 TV 및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한 대관식에서 7.3kg에 달하는 왕관을 받고 전국 76개 성에서 채취한 성수...
  • 2019-05-05
  • 김정남 암살 연루 인물 모두 자유의 몸…배후는 미궁으로 2019년 3월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공소 변경으로 징역 3년 4개월이 선고된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31)이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을 나서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카르타=연합뉴스...
  • 2019-05-03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에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며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고 나섰다./연합뉴스 [서울경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일본 산케이 신문 인터뷰를 통해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솔직하게, 허심...
  • 2019-05-02
  • 오는 4일 대관식을 앞둔 마하 와치랄롱꼰(66) 태국 국왕이 1일(현지시각) 승무원 출신인 자신의 근위대장과 결혼했다. 마하 와치랄롱꼰(66) 태국 국왕이 승무원 출신인 자신의 근위대장 수티다 와치랄롱꼰 나 아유타야(40)와 결혼했다./ 태국 TV 동영상 캡처 1일(현지시각) AP통신, 로이터 등은 와치랄롱꼰 ...
  • 2019-05-02
  • [앵커] 일본은 어제 나루히토 왕이 즉위했습니다. 일왕은 즉위 행사에서 평화를 간절희 희망한다고 했지만, 부친과 달리 평화헌법을 지키겠다는 언급이 없어, 해석이 분분합니다.  백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 왕궁에 있는 영빈관에 나루히토 일왕이 입장합니다. 왕을 상징하는 청동칼과 거울, 옥구슬 그리고 옥...
  • 2019-05-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