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속보] 캘리포니아 유대교회 총격, 1명 사망 3명 부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28일 08시50분    조회:13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트럼프와 개빈 주지사 "증오범죄" 비난
유월절 예배중 총기난사
【파웨이( 미 캘리포니아주) = AP/뉴시스】총격사건이 일어난 차바드 주민센터의 유대교회 앞에서 4월 27일 (현지시간) 샌디에이고 카운티 경찰이 주변을 살피고 있다.

【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단의 파웨이에 있는 한 유대교회에서 27일 (현지시간) 예배 중에 총격 사건이 발생, 총을 쏜 19세 용의자 남성 1명이 체포되고 4명이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그 중 여성 한 명은 숨졌다고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매체들이 전했다. 

부상자는 어린 소녀와 남자 2명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은 유대교의 유월절(이집트에서 이스라엘민족이 탈출한 기념일)의 마지막 날이자 피츠버그의 유대교회에서 총기 난사로 11명이 사망한지 꼭 6개월이 되는 날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유대교회 공격인 피츠버그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번 총격도 "증오범죄"인것 같다며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스티브 바우스 파웨이 시장도 이를 증오범죄로 규정하고 "우리 파웨이에는 이런 일은 없었다. 언제나 이웃과 함께 팔을 끼고 함께 걷는 우리 지역에서 이런 비극을 맞았지만, 앞으로도 우리는 서로를 껴안고 함께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민주당)도 지역주민과 슬픔을 같이 하겠다며 "누구도 자신이 믿는 신을 예배하러 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누구도 자기 신앙 때문에 (살인의) 표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파웨이 시는 샌디에이고 시에서 북쪽으로 32 km 떨어진 곳이며 샌디이에고 경찰은 오전 11시 30분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트위터를 통해서 밝혔다. 

경찰은 여러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말했지만 아직 어느 정도인지는 파악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팔로마 메디컬 센터 병원의 대변인 데릴 아코스타는 12시 30분에 4명의 응급환자가 입원했다고 말했다. 그 중 한명은 숨졌다. 



샌디에이고의 데이비드 니슬레이트 경찰서장은 총격 후 19세의 용의자 1명을 체포한 뒤로는 아직 특별한 협박이나 추가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방조치로 인근 지역의 모든 교회와 예배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용의자는 총격 후 차를 타고 달아나다가 911에 신고했고 위치를 추적한 경찰의 정지 요구에 순순히 응하며 두 손을 들고 하차한 뒤 체포되었다. 경찰은 그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 유대교회 신자인 미누 안바리는 기자들에게 자기 남편이 총격당시 예배당 안에 있었는데 자기에게 전화를 걸어서 총격범이 고함을 지르고 욕설을 했다고 말해주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렇게 평화롭고 서로 친밀한 작은 지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우리는 강하다. 이런 일로 우리를 파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해 10월 27일 일어난 피츠버그 유대교회 총격사건 때에는 한 트럭운전사가 유대인에 대한 증오를 표하면서 '생명의 나무' 유대교회에 침입해 11명을 사살한 적 있다. 그는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고 투옥되어 재판 중에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월1일 자정에 공식 탈퇴…예견된 절차 “친팔레스타인-반이스라엘 편향” 주장 분담금 체납 6억달러 누적도 이유인 듯 미국은 탈퇴 전례…재가입-재탈퇴 기록  미국과 이스라엘이 1일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를 전격 탈퇴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새해 첫날 자정(...
  • 2019-01-02
  • 트윗 게시…상응조치 요구 및 '새 길' 경고에는 따로 언급 안해  트럼프 트위터 캡쳐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백나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나도 북한이 위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잘 깨닫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밝혔...
  • 2019-01-02
  • 일본 새해 벽두에 번화가서 차량 폭주로 8명 부상(도쿄 교도=연합뉴스) 1일 2019년 새해를 맞은 직후 일본 도쿄 시부야구 다케시타거리 번화가에서 20대 남성이 '테러'라며 차량으로 행인을 무더기로 덮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 중인 경찰관들. bkkim@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
  • 2019-01-01
  •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주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대사관이 폐관 7년 만인 27일에 다시 개방했습니다. 주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대사관 외교 관원들과 시리아 외교부 관원들, 주 시리아 이라크 대사 및 수단, 튀니지, 알제리 등 시리아에 주재하고 있는 각 국 외교인사들이 이번 재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의식은 언론에 공개되...
  • 2018-12-28
  •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6일 우크라이나 경내 부분 지역에서 11월 26일부터 시작했던 30일기간 "전쟁상태"를 정식으로 결속짓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보도국은 26일 포로센코 대통령은 현 우크라이나 각 영역의 안전정세를 분석한 후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쟁상태" 실시기간 우크라이나측...
  • 2018-12-27
  • 이라크 주둔 미군을 깜짝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미국이 '세계의 경찰'을 계속할 수는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개입주의 외교 노선을 또다시 언급했다. 한반도에서의 미국 역할을 비롯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AFP통신 등...
  • 2018-12-27
  •   시리아 북동부 터키 접경지역에 주둔한 미군들이 쿠르드족으로 이뤄진 시리아민주군(SDF) 민병대와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 내전 중인 시리아에 주둔한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갑자기 발표하면서 충격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
  • 2018-12-26
  • 지난 22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한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차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피해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6일 현재 순다해협 쓰나미에 따른 사망자는 429명, 부상자는 1485명, 실종자는 154명으...
  • 2018-12-26
  • 美 '시리아 철수' 후폭풍…매티스 전격 사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 부대의 철수 명령에 서명했다. 미군 관계자는 이날 AFP 통신에 "시리아에 관한 행정명령이 서명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 2018-12-24
  • 美, 남북교류·인도적 지원 카드로 북미대화 견인 의도 800만 달러 대북 인도적 지원 집행은 해 넘길 듯 질문 답하는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로비에서 ...
  • 2018-12-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