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노 딜은 안 돼" 英 하원 브렉시트 연기 법안 한표 차로 처리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4일 08시01분    조회:14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반드시 EU에 연기 요청하게 하는 내용
상원 통과시 효력…12일 노 딜은 피할 듯
메이, 야당과 타협안 논의 계속하기로
12일까지 초당적 해법 나올 지 주목
영국 하원이 노 딜을 막기 위해 정부에 브렉시트 연기를 반드시 요청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PA=연합뉴스]
영국 하원이 3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총리에게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찬성 313표, 반대 312표로 한 표차였다. 

그동안 하원은 정부가 참고할 수 있는 결의안을 표결해왔다. 하지만 한차례 연기된 브렉시트 시한인 12일이 다가오자 정부를 구속할 수 있는 법안을 놓고 표 대결을 벌였다. 

이 법안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 노동당 의원이 제안했다. 오는 12일까지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노 딜 브렉시트나 장기 연기 중 하나를 고르라고 EU는 통보했었다. 브렉시트 교착이 이어지면서 자칫 노 딜 브렉시트가 발생할까 봐 하원이 정부에 반드시 연기를 요청하라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다. 
영국 하원 [AP연합뉴스]

이 법안은 상원을 통과하면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EU도 노 딜만은 피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당장 12일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메이 총리는 이날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 등 야당 지도자들과 잇따라 회의를 하고 초당적 타협안을 논의했다. 최근 하원 표결 결과 보수당 내에서 메이의 합의안을 지지하지 않은 의원은 여전히 35명에 달했다. 이런 상태로는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메이 총리는 야당과 접점을 찾아 브렉시트를 시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브렉시트 강경파는 "배신"이라며 거세게 반발했고, 내각 각료 두 명도 이 방안에 반대해 사임했다. 하지만 메이 총리는 "국민투표를 받들려면 질서 있게 브렉시트 합의안을 처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메이 총리와 코빈 대표의 첫 만남에서 당장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두 사람은 "건설적인 만남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지만, 메이 총리가 노동당의 요구를 선뜻 수용하지는 않았다고 코빈 대표는 전했다. 노동당은 EU의 관세동맹 잔류 등을 주장하고 있다. 메이 정부가 야당과 손잡고 브렉시트 합의안을 처리하기로 한 만큼 '소프트 브렉시트'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고 영국 언론은 내다봤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EPA=연합뉴스]
메이 총리와 코빈 대표 등은 4일 다시 만나 조율에 나선다. 당장 12일 노 딜이라는 파국을 맞을 가능성이 줄고 영국 여야가 타협 절차를 시작함에 따라 브렉시트 혼란상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지 주목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기자회견서 비핵화 협상 시한 설정 안해…"서두를 필요 없어" "내가 대통령 되지 않았으면 북한과 전쟁 났을 것"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이윤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 2018-09-27
  • 뉴욕서 북미 외교장관 회담 개최 가능성 높아져 비핵화, 종전선언 구체적인 합의안 나올까 관심 북미 '톱다운' 방식…폼페이오 조기 방북 가능성【싱가포르=뉴시스】배훈식 기자 = 지난 8월4일 오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아세안외교안보포럼(ARF)에 참석한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
  • 2018-09-25
  • 트럼프와 정상회담 "북핵 포기, 北 내부서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 "김정은, 트럼프만이 문제 해결 언급…미북정상회담 조기개최·성공 기원" "한미 FTA 개정, 동맹이 경제 영역까지 확장된 것…양국 경협 한 단계 높여" 문대통령 "남북, 비핵화 진전된 합의…미북회담 조기개최 기원" (뉴욕...
  • 2018-09-25
  • 뉴욕서 5번째 정상회담…文 "김정은, 트럼프와 만나 조속한 비핵화 희망" 트럼프 "미북정상회담 기대하지만 서두를 것 없어…金, 매우 개방적이고 훌륭" 文 "한미FTA, 경협 한 단계 높이는 기회"…트럼프 "두 나라에 모두 좋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정상 악수(뉴욕=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 2018-09-25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3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역대 최장수 총리가 될 전망인데 그만큼 일본의 우경화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최호원 특파원입니다. 아베 총리는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열린 당 총재 선거에서 모두 810명의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 표 가운데 68%인 553표를 획득했...
  • 2018-09-21
  • "비핵화 없인 어떤 것도 이뤄질 수 없다"며 '선 비핵화' 강조 '영변 핵 사찰'도 "상호 간에 공유된 이해"라며 기정사실화 "문 대통령에게 뉴욕에서 공식적이고 완전한 설명 듣기를 고대"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남북 정상이 '평양 공동선언'에서 영변 핵 시설 영...
  • 2018-09-21
  • 김정은과 문재인 평양서 〈9월 평양공동선언〉에 서명 동창리 엔진시험장, 미사일 발사대 유관국 참관하에 영구 페기 용의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가동…조선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 위험 제거 문대통령 초청에 따라 이른 시일내 김위원장 서울 방문 남북, ‘어떤 경우’에도 무력 사용 않기로 합의   &n...
  • 2018-09-19
  • 폼페이오 방북→2차 정상회담 가능성…핵신고-종전선언 '빅딜' 관건 회담 성사시 워싱턴 가능성 커…볼턴 "연내 개최는 전적으로 가능" 김정은-트럼프 '신뢰' 교감…비핵화협상 돌파구 열리나 (CG)[연합뉴스TV 제공]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북미가 도널드 트럼프 대...
  • 2018-09-11
  • 서훈 "남북, 북미 이어 북일 관계도 병행한 문제 해결이 바람직"  아베 "문 정권서 한일관계 긴밀"…서훈, 文대통령 日지진·태풍 피해 '깊은 위로' 전달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0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 2018-09-10
  • '공포' 저자 밥 우드워드 CBS 인터뷰  국방부 지도부 "北에 공격임박 신호될 수 있다"며 만류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저서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Fear: Trump in the White House)로 백악관...
  • 2018-09-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