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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또 대규모 정전… 국민들 "이 나라를 떠나고 싶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8일 08시21분    조회: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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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州 중 21곳 전력 끊겨… 24시간 휴업·휴교령 내려
 

이달 초 6일간의 '대정전'을 겪은 베네수엘라에서 또 대규모 정전이 일어났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은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베네수엘라 서부 지역에서 25일(현지 시각) 오후 1시쯤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정전으로 카라카스와 베네수엘라 23개 주 중 21개 주에서 전력 공급이 끊겼다. 카라카스에서는 정전 때문에 일을 할 수 없어 조퇴한 직장인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당국은 이날 저녁 전력 공급을 복구했다고 발표했지만 밤 10시쯤 정전이 또 발생했다. 인터넷 관련 비정부 기구 넷블록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전으로 베네수엘라 무선 통신 네트워크의 57%가 마비됐고, 두 번째 정전 때는 거의 90%가 중단됐다. 정전이 복구되지 않자 정부는 26일 하루 동안 전국 학교와 기업에 휴교·휴업령을 내렸다.
 

26일(현지 시각) 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자동차 전조등과 고속도로 가로등을 빼면 암흑천지다. 이달 초 6일간의 대정전을 겪은 베네수엘라에서 25일 다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전기가 끊겼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 제국주의자들이 수력발전소를 공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AFP 연합뉴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 7일 국가 전체 전력의 66%를 공급하는 구리 댐 수력발전소에서 카라카스까지 전기를 공급하는 송전망이 고장나면서 6일 동안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정부는 당시 정전의 원인이 "미국의 사이버 공격과 야권의 사보타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번에도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25일 TV를 통해 "이번 정전 사태는 베네수엘라 극우파들과 그들을 조종하는 워싱턴의 제국주의자들이 구리 댐을 공격한 결과"라고 발표했지만 구체적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야권을 이끄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소셜미디어로 "정부는 허위 정보를 흘리고 불안감을 조성하려고 이 상황을 이용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시민들은 반복된 정전 사태에 절망과 좌절감을 호소하고 있다. 카라카스의 콜센터 직원 데니스 멘도사(28)는 "좌절스럽고, 지루하고, 체념했고 그냥 이 나라를 떠나고 싶다"고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8/2019032800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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