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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맡겨라(Putittothepeople)"
23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도심에서 최대 100만명이 거리에 나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반대하는 시위에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영국 국기와 유럽연합(EU) 깃발을 들고 의회 광장 등 런던 중심부 도로를 가득 메웠고, 도심 교통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현상도 벌어졌다.
AP통신·가디언에 따르면 시위대는 의회광장에서 집결해 제2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인 뒤 거리 행진을 했다. 시위에 참석한 이들은 EU 깃발과 ‘국민에게 맡겨라’, ‘브렉시트를 멈춰라’, ‘국민투표를 다시 하라’ 등의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었다. 현장에서는 최근 테리사 메이 총리가 "나는 국민 편이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 ‘테리사, 당신은 국민 편이 아니다(youarenotonourside)’라는 문장을 적어 외치는 사람도 있었다.
2019년 3월 23일 런던 중심부에서 최대 100만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브렉시트 반대, 제2 국민투표 실시 등을 주장하는 시위가 열렸다. /연합뉴스 그러나 시위 현장은 대체로 축제 분위기였으며 무력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부모와 함께 거리에 나온 어린이, 반려견의 모습도 보이는 등 시위는 축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날 집회 규모는 최근 100년간 열렸던 시위 중 가장 큰 규모였던 지난 2003년 개최된 이라크전 중단 시위와 맞먹는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톰 왓슨 노동당 부대표, 빈스 케이블 자유민주당 대표,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사디크 칸 런던 시장 등 정치인들도 시위에 참여해 연사로 나섰다.
왓슨 부대표는 "테리사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를 통제할 능력을 잃었고 국가를 혼란에 빠뜨렸다"며 "국민이 제2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것을 수용해야지만 (메이 총리의) 합의안에 투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터전 수반은 "오늘은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기 위한 최대의 기회가 찾아온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2019년 3월 23일 런던 도심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함께 브렉시트 반대 시위에 참석한 사람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은 지난 20일 EU에 공식적으로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했다. EU는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당초 오는 3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연기 문제에 대해 ‘투 트랙’ 연장안을 제안했다.
EU는 영국 하원이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동의할 경우 오는 5월 22일까지 브렉시트 시점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5월 23~26일 예정된 유럽의회 선거 직전까지만 허용하는 것이다. 영국 하원은 다음 주 메이 총리의 합의안을 놓고 승인 투표를 진행한다. 승인 투표는 오는 26~27일 열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영국 하원이 합의안을 가결하지 못할 경우에는 브렉시트 시점은 4월 12일까지만 연장된다. 영국이 차기 유럽의회 선거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4월 11일까지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2019년 3월 23일 런던 도심에서 열린 브렉시트 반대 시위에 참여한 한 참가자가 우주인 복장을 하고 ‘스톱 브렉시트’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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