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해군의 최대의 굴욕 50년만에 씻나…푸에블로호 반환 기대감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15일 08시55분    조회:18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968년 미국 함정 북한에 나포
北, 대동강변으로 옮겨 전시 중
美의원, 트럼프에 "돌려받아야" 서한
반환 시 '새로운 북·미관계' 진전 가속


1968년 미 해군 함정 푸에블로호는 원산 앞바다에서 임무 수행 중 북한군의 공격을 받고 나포됐다.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해군의 함정 '푸에블로'를 북한으로부터 돌려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미국 내에서 커지고 있다. 

51년 전인 1968년, 원산 앞바다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푸에블로 호는 북한 해군에 의해 나포됐다. 나포 당시 사망한 선원 듀엔 호지스의 시신과 82명의 선원은 11개월 뒤 송환됐지만, 푸에블로호는 반환되지 않았다. 배는 평양 대동강변으로 옮겨져 북한의 대외 선전도구로 지금까지 활용되고 있다. 푸에블로호 피랍사건은 미 해군의 최대의 굴욕 중 하나로 여겨진다.

지난해 6·12 싱가포르 선언에서 북·미 양측은 '새로운 관계수립'을 약속한 바 있다. 북·미 70년 반목의 역사에서 그 상징 중 하나인 푸에블로호를 북한이 미국에 평화적으로 돌려줄 경우, 새로운 북·미관계를 여는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스콧 팁턴 공화당 하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푸에블로호 반환을 요구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그는 12일 서한에서 "푸에블로호 반환은 북·미 대화에 포함돼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역사적인 2차 북·미정상회담은 북한과 이 문제를 직접 논의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팁턴 의원은 지난해 5월에도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푸에블로호 반환을 요구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낸 바 있다.

팁턴 의원은 북한이 불법적으로 푸에블로호를 나포했다고 강조했다. 푸에블로호는 북한 해역을 침범하지 않았으며, 국제법상 북한의 바다가 아닌 공해상에서 평화적으로 정례적인 정보수집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 "나포 당시 잡힌 선원들은 11개월 동안 고문에 시달리다가 미 정부에 의해 자유를 되찾았지만 푸에블로호는 여전히 반환되지 않고 평양에서 계속 북한의 선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존 파소 공화당 하원의원도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푸에블로호 반환을 대북 협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푸에블로호는 1998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평양 대동강변으로 옮겨져 대외 선전용으로 전시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요르단 등 6개국은 입국 금지            이스라엘로 가는 중에 입국 금지를 당한 한국인 승객들이 2020년 2월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을 막거...
  • 2020-02-25
  • 24일 하루 4명 숨져, 확진자 72명 증가…당국, 확산 원인 파악에 부심  EU·WHO, 전문가팀 이탈리아에 파견키로…올해 마이너스 성장 예측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산한 이탈리아 수상 도시 베니치아 모습. [신화=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최근 며칠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
  • 2020-02-25
  • 닛케이 여론조사…일본인 56% "코로나에도 평소와 변함없이 외출"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세금을 쓰는 공적 행사를 사유화했다는 논란 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겹친 영향으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정부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불신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
  • 2020-02-24
  • "코로나19 지속적인 지역사회 감염 보고"…'주의 강화' 권고  외교부 "더 많은 주의 기울이라는 취지…여행 금지는 아냐"  코로나19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 2020-02-23
  •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에서 21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잇따라 확인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이타마(埼玉)현은 이날 미취학 어린이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 어린이는 40대 아버지와 함께 지난달 30일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전세기 제2편으로 귀...
  • 2020-02-21
  • 2월 20일, 중국-아세안 코로나 19  특별외무장관회의가 라오스의 비엔티안에서 열렸다. 왕의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아세안-중국관계 조율국인 필리핀 록신 외무장관이 함께 회의를 주재하고 아세안 각국 외무장관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외무장관들은 회의 개최에 앞서 함께 단상에 올라 어깨 겯고 손에 손을 잡...
  • 2020-02-21
  • [앵커]  이달초 쇼핑몰에서 군인의 무차별 총기난사로 30명 가까운 시민들이 숨졌던 태국에서 또 다시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불과 열흘만에 유사 사건이 벌어지며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은 수집한 증거품을 차량에 싣고, 통제된 현장을 조사한 이들은...
  • 2020-02-20
  • 독일 일간지 보도…"차량 운전하며 술집 두곳 습격 후 행인도 공격" 19일(현지시간) 총기난사로 최소 8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진 독일 하나우의 사건현장에 출동한 경찰[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처에 있는 도시 하나우에서 19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
  • 2020-02-20
  • ■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브리핑' - 정다인 외신브리핑입니다. ◇ 日크루즈선 '코로나19' 79명 추가 확진 어제(19일) 국내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방역보다는 경제 되살리기에 집중하려던 정부도 '방역'을 다시 강조했는데요. 세계는...
  • 2020-02-20
  • 【 앵커멘트 】 도쿄 하천을 누비는 소형 유람선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확인됐습니다. 감염 경로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일본 지역 사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성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의 한 택시조합은 지난달 18일 도쿄 하천을 운행하는 유람선 '야카타부네'에서 선상 신년회를 진행했습니다. ...
  • 2020-02-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