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베트남 하노이서 만나는 美·北…숙소·회담장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9일 21시49분    조회:20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는 27~28일 열릴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지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로 결정된 가운데, 양국 정상들이 묵을 장소와 회담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안상의 이유로 출입구가 여러 곳이거나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호텔 등은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2019년 2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 장소로 수도 하노이가 결정됐다. 하노이 거리의 한 상점에 미국과 북한을 각각 상징하는 성조기와 인공기가 걸려있다. /연합뉴스
하노이는 200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 개최된 곳이다. 이번 회담 장소로도 APEC 정상회의를 치른 국립컨벤션센터(NCC)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회담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묵을 것으로 예상되는 숙소와 거의 붙어 있어 외부의 접근을 차단한 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적 호텔 체인인 JW메리어트 호텔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이 호텔은 도심에 있으면서도 입구를 봉쇄하면 섬처럼 외부와 단절돼 경호가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2016년과 2017년 하노이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지난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도 이 호텔을 이용했다.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도 물망에 올라 있다. 이 곳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투숙한 곳으로, 트럼프 대통령 경호를 위한 미국 측의 현장 경험이 있는 곳이다.
 
지난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미북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는 정보보안 등을 이유로 한국인이 이용을 많이 하는 호텔의 경우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북한의 전례상 ‘예상 밖의 장소’가 선정될 수도 있다.

가장 가능성이 큰 곳은 멜리아 호텔이다. 베트남을 방문하는 북측 인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5성급 호텔로 주베트남 북한대사관과 가깝다. 지난해 11월 개혁·개방·경제발전 모델을 살펴보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이용호 북한 외무상도 이 호텔에 묵었다.

이 호텔 주변에는 호안 끼엠 호수 등 유명 관광지들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1차 미북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이 예정에 없던 ‘싱가포르 시내 투어’를 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하노이 시내를 관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06년 APEC 정상회의 당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용한 쉐라톤 호텔과 인터콘티넨털 호텔도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이 곳은 이미 예약을 마친 외부 관광객이 많아 보안 여건상 선정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獨·佛 각각 확진자 4명씩으로 늘어나…무증상 중국인으로부터 감염 사례 '우려'] /사진=AF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이하 신종 코로나)로 인한 중국 내 확진자가 600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유럽에서도 확진자가 속속 나타나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독일에서 나...
  • 2020-01-29
  • 미 마이애미·멕시코 등서도 진동 감지…아직 피해 보고 없어 진동 느끼고 대피한 쿠바 아바나 시민들 [AF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자메이카와 쿠바 사이 바다에서 28일(현지시간) 오후 2시10분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카리브해 ...
  • 2020-01-29
  • 지난 22일 일본 간사이(關西)공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교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진원지로 지목된 중국 우한(武漢)을 방문한 적이 없는 인물이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NHK에 따르면 가토 가...
  • 2020-01-28
  • "당국, 매몰자 30명 구조 중…12시간 갇혀있던 임신부 극적 구조" 주민들 사원·학교 등으로 대피…이란·시리아 등 인접국서도 진동 감지돼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유철종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오후 8시 55분께(현지시간)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
  • 2020-01-25
  • 네팔 30대 남성도 감염…남아시아 첫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PG)[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프랑스에서도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왔다. 유럽 대륙에서의 첫 감염 사례다. 아네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최근...
  • 2020-01-25
  • 일본 후생노동성 "접촉자 파악 등 적극적인 역학조사 실시" 일본 나리타공항 '우한 폐렴' 검역(나리타 AFP=연합뉴스)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검역 담당 직원들이 여행객의 체온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2020.1.24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 2020-01-25
  • 에르도안 "리비아 혼란이 전 지중해 지역 위협할 수 있어" 메르켈 "시리아 난민 수백만 명 수용한 터키에 감사" 악수하는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터키 대통령실 제공]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스탄불에서 만나 리비아...
  • 2020-01-25
  • [앵커]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해외 감염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두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미국에서도 추가로 감염 의심 환자가 나왔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일본 후생성은 중국 우한에 거주...
  • 2020-01-24
  • 역내 긴장 고조시킨 미군에 반감 ‘급상승’ 다보스 참석 트럼프, ‘우리도 이라크 남기 싫어’ 이라크 의회 최대 의석을 이끌고 있는 정치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를 추종하는 시민들이 24일 수도 바그다드에서 미군 철수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바그다드=AP 연합뉴스 이라크 수도 바...
  • 2020-01-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