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미 2월말 정상회담 '불발'…트럼프 '시진핑 이달에 안 만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8일 07시52분    조회:16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이은 미중 연쇄회담-남북미중 종전선언은 힘들어져 

美언론 "미중무역협상 시한 빠듯하고 북미회담도 준비해야"

"백악관 관계자들 두 이슈 병합하는 것에 반대하는 쪽으로 조언"

미중 정상회담 예정 (PG)[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이달말 2차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개최 가능성이 거론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이달에는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중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지' 묻는 기자들에게 "아니오"라고 대답했다. 그는 "아마도" 추후에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중정상회담이 연쇄적으로 열리고,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까지 포함한 남·북·미·중 4개국 정상이 서명하는 형식의 종전선언도 가능하다는 예상은 이뤄지기 어렵게 됐다.

로이터통신과 CNBC방송 등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앞서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미중 무역협상 시한인 오는 3월 1일 이전에 만날 것 같지 않다고 이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국정연설 전 방송사 앵커들과 한 오찬에서 이달 말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중 정상이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다낭에서 만난다고도 전했다.

이같은 보도에 따라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및 시 주석과 연쇄 또는 3자 회동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하는 4자 회담도 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북·미·중 4개국의 종전선언이 나올지도 주목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시기에 4자 종전선언을 위해 문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북미 사이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달렸으나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NBC방송은 미중 정상회담 '지연' 이유와 관련, "중국과 합의를 성사시키려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2월 말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방송은 "백악관 관계자들은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바로 미중 정상회담을 하자는 중국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 이슈를 병합하는 것에 반대하는 쪽으로 조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이 북한 비핵화를 무역협상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을 차단하는 한편 분리 대응을 통해 비핵화와 무역협상 모두에서 성과를 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시점은 내주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고위급 회담 등 향후 무역협상 성과에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미국 무역협상 대표단은 내주 초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CNBC방송에 "상황이 유동적이어서 다음 주 무역협상단이 베이징을 방문한 뒤 회담의 위상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공개서한 보내 내달 싱가포르 북미회담 취소한다 밝혀 “北 극도의 분노와 적대감 보여..지금 만나는 건 부적절” “김정은 마음 바뀌면 언제든 전화하거나 편지해라” “김정은 훌륭한 대화 형성됐다고 생각”..회담 재개 가능성 남겨 /AP 연합뉴스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도널드 트럼...
  • 2018-05-24
  • 폼페이오 "북미회담 개최 매우 희망적…北에 양보한 것 없다"(워싱턴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발언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6월12일로 예정된 그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데 매우 희망적"이라며 북한에 전혀...
  • 2018-05-24
  • 완전한 비핵화·체제안전보장 등 핵심카드 테이블에 올라 와 '핵무기 조기 반출' 美 요구, 北 수용할지도 쟁점될 듯  한미 정상, 예정에 없던 질문 쏟아져 즉석 '기자회견'(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문재인...
  • 2018-05-23
  • 영국 스카이뉴스가 22일 핵실험장 취재에 앞서 북한 원산에서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스카이뉴스 아시아 특파원 톰 체셔 기자는 1분 58초 길이의 영상을 통해 북한 방문에 대한 인상과 향후 일정 등에 관해 전했다.     [사진 SNS 캡처] 체셔 기자는 원산 공항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이 ...
  • 2018-05-23
  • "모든 것이 불확실해보여" "풍계리까지 가는데 약 20시간 걸려"  "전문가들은 없고 기자들 뿐"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취재하기 위해 북한 원산에 체류 중인 미국 CNN의 윌 리플리 기자가 23일 아침 현지에서 트위터를 통해 "날씨는 쾌청한데 아직 출발 일정에 관해선 말이 없다....
  • 2018-05-23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사전조율이 없었다는 청와대 설명처럼 돌발적인 상황과 예상 밖의 발언이 속출했다. 모두발언 자리에서 취재진과 일문일답이 진행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6월 12일에 회담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며 ‘커...
  • 2018-05-23
  • 트럼프 "일괄타결이 바람직…조건 안맞으면 회담 미뤄질수도"(워싱턴DC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수용할 경우 체제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은 이...
  • 2018-05-23
  • "언젠가 통일…매우 성공적인 두 한국 보게 될 것"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다음 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남북 통일을 언급했다.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문답하는 과정에서였다....
  • 2018-05-23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당초 예정대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 백악관이 트럼프-김정은 초상화를 나란히 새긴 북·미 정상회담 기념주화까지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백악관 공보국은 21일(현지시간...
  • 2018-05-22
  • 지난주 후반에 트럼프 대통령이 좋은 말로 직접 북한을 달랬는데 북한은 아직 좋다 싫다 반응이 없습니다. 원하던 말은 들었는지 모르지만, 반대로 미국 안에서 북한이 안 변한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건 앞으로도 부담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리비아 모델은 부인하고 볼턴 보좌관까지 훈계한 트럼프 대통령, 그...
  • 2018-05-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