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종전선언 급물살 타나…문재인 '베트남 합류' 가능성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7일 09시47분    조회:14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종전선언 논의 재개 가능성 
文대통령, 신년회견서 "시기 조정됐지만 살아 있다" 
아직 시진핑 참석 여부도 불투명…3주밖에 안 남아
정치적 선언 건너뛰고 곧장 평화협정 논의 관측도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행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27~28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베트남 방문 추진 보도까지 나오면서 문 대통령의 합류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남북미중 4자 정상이 한 곳에 모인 자리에서 미완의 과제인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까지 거론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은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북미 사이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달렸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평양에서 북미 간 실무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인 와중인 만큼, 북미 대화를 지켜보아야 한다는 신중함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베트남행 합류 가능성은 시 주석의 베트남행 보도가 나오면서 대두되기 시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기간에 베트남에서 미중 정상회담도 함께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까지 합류한다면 남북미중 4자 정상이 한 곳에 모이게 된다. 

만일, 시 주석의 베트남행까지 확정된다면 문 대통령의 베트남행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시 주석까지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면 역사적인 다자협상의 장이 마련되고, 평화체제 논의의 전 단계인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 형태로 충분히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문 대통령은 그간 종전선언을 일종의 정치적 선언이라고 규정하며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하겠다는 구상을 그려왔다. 종전선언으로 북한 비핵화를 추동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에서다. 

남북은 4·27 판문점 정상회담을 계기로 판문점선언에 '올해(2018년) 종전선언 추진'을 명시했고, 6월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서 남북미 간 종전선언 합의가 가시권에 접어드는 듯했다. 

그러나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종전선언을 둔 북미 간 이견으로 관련 논의는 급격히 동력을 잃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비핵화 협상의 대가로 종전선언을 제시했고, 북한이 반발하면서 이후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태는 장기화됐다. 

지난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은 도리어 종전선언 대신 미국의 상응 조치를 조건으로 내걸며 영변 핵시설 폐기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종전선언에 연연해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이후에도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면서 종전선언이 점점 후순위로 밀리게 됐고, 결국은 지난해 미완의 과제로 남게 됐다. 

이번 2차 북미회담 개최 확정으로 종전선언 논의가 또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시기가 조정됐지만 살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 위원장 역시 지난달 1일 신년사에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자협상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평화체제의 물꼬이자, 단계적 조치인 종전선언 논의가 재개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이번 2차 북미회담 의제에 '종전선언 추진'이 포함된다면 남북미 혹은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종전선언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지난달 31일 스탠퍼드대 강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종전선언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때문에 그간 중재 역할을 자임해 온 문 대통령도 전격적으로 베트남을 찾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청와대는 아직까지 신중한 입장이다. 일단, 시 주석의 베트남행 여부조차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히 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 종전선언으로까지 판이 커진다면 북미회담이 불과 3주 남은 상황에서 실무적으로도 가능하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일각에선 북미 간 협상 이행 속도에 따라 종전선언을 건너뛰고 곧장 평화협정 프로세스를 가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치적 선언에 불과한 종전선언 없이 정전협정 체결국(북한·미국·중국)이 한 단계 높은 차원인 평화협정 체결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0월 15일 미국 수도 워싱턴 제2차전쟁기념비 앞에서 전쟁 참전자들이 항의집회를 벌리고있다. 참전자들은 미국 정부의 련일 계속되는 셧다운에 강하게 반대하고나섰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견불일치로 미국 정부는 셧다운한지 15일째이다. 신화사/조글로미디어
  • 2013-10-16
  • 이극강 중국 국무원 총리의 초청으로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을 공식방문하게 됩니다. 이로써 1954년이후 양국 총리는 처음으로 한해동안 상호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화춘영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진행된 정례기자회견에서 이는 중국과 인도간 전략협력동반자관계 심화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
  • 2013-10-16
  • "아이는 구걸을, 여성은 매춘을, 남성은 저임금을 강요받고 있다." 검색하기">유럽연합(EU)에서 '현대판 노예'처럼 살아가는 인구가 88만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가운데 국제 범죄조직의 강요로 몸을 파는 여성은 4분의 1가량인 27만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14일(현지시간)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에 따...
  • 2013-10-16
  • 알레르기 女학생, 땅콩 넣은 음료 마셔 `구사일생' (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 스웨덴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른바 `땅콩 음료 테러'가 벌어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스웨덴 지방지 스메레닝엔에 따르면 베르나모 지역의 핀베덴스 고등학교에서 최근 한 여학생이 음료수를 마신 뒤 호흡곤란...
  • 2013-10-16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에 '드라이아이스 폭탄'이 잇따라 발견돼 공항 당국과 사법 기관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30분께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드라이아이스가 든 플래스틱 물병이 폭발...
  • 2013-10-16
  • 중국 국무원 부총리이며 중-러 에너지협력위원회 중국측 위원장인 장고려(張高麗)가 15일 베이징에서 러시아 부총리이며 러시아측 위원장인 드보르코비치와 함께 중-러 에너지협력위원회 제10차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장고려 부총리는 중국측은 러시아와의 에너지 협력을 전면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 2013-10-15
  • 경찰, 용의자 3명 붙잡아 조사중…최근 잇달아 폭탄 사고 (양곤 AFP AP=연합뉴스) 미얀마의 최대 도시 양곤 중심가에 있는 22층 규모의 '트레이더스 호텔'에서 14일(현지시간) 밤늦게 사제 폭탄 공격이 발생해 객실에 있던 한 미국인 여성(43)이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폭발에 소형 사제 시한폭탄이 사...
  • 2013-10-15
  •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경찰이 최근 발생한 힌두사원 교각 압사사고 때 어린이를 포함한 부상자와 주검을 강물에 던졌다는 충격적인 목격담이 잇따라 나왔다. 인도 언론은 15일 목격자들의 말을 빌려 지난 13일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州) 다티아 지역의 '라탄가르' 힌두사원과 연결된 다리 위에서...
  • 2013-10-15
  • 화학무기금지기구는 14일 발표한 공보에서 이 이날부터 시리아에서 정식으로 효과를 발생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로써 시리아는 이 기구의 190번째 성원국으로 되었습니다.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이날 간단한 성명을 통해 시리아가 9월 14일 유엔에 가입을 신청했고 해당 규정에 따라 이 공약이 10월 14일부터 시리아에서 정...
  • 2013-10-15
  • 시장 비효율성 증명 vs 효율적 시장론… 정반대 학자들 공동수상 ■ 노벨경제학상 실러-파마는 [동아일보]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로버트 실러 미국 예일대 교수와 유진 파마, 라스 피터 핸슨 시카고대 교수는 주식과 채권 등 자산 가격의 실증적 분석의 대가로 꼽히는 경제학자들이다. 하지만 시장의 효율...
  • 2013-10-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