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내일 중간선거…'트럼프 vs 反트럼프' 정면승부 펼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5일 14시40분    조회:12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트럼프 심판" vs "의회수성"…트럼프 국정운영·'정치운명' 시험대 

'블루 웨이브' 어디까지 불까…'샤이 트럼프' 위력 재연 여부도 주목 

미국 중간선거-트럼프 反이민 쟁점화(PG)[이태호,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 사진 APEPA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미국의 11·6일 중간선거가 5일(현지시각)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첫 임기 전반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 100석 중 35석, 하원 435석 전체, 주지사 50 자리 중 36 자리가 각각 새로 선출된다.

미 전역에서 동시 실시되는 투표 시간은 주(洲)에 따라 오전 5시에서부터 8시에 시작해 오후 5시에서 10시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결과에 따라 집권여당인 공화당의 상·하원 독식 체제의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이는 의회권력의 지형 재편 차원을 넘어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후반기의 국정운영 전반과 차기 대선 구도의 향배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트럼프 대 반(反) 트럼프' 구도로 전개된 이번 선거의 성적표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운영 드라이브가 한층 탄력을 받느냐 아니면 제동이 걸리냐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재선가도와도 맞물리면서 향후 '정치적 운명'이 중대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이에 따라 공화·민주 양당은 의회권력 수성과 탈환을 놓고 제각기 지지층 결집에 나서며 사활을 건 일전에 대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반 이민 정책 등을 전면에 내세워 전선 구축을 시도하는 한편으로 감세와 보호무역주의를 바탕으로 한 '트럼프노믹스'(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가 전례없는 호황을 가져왔다는 점을 부각하며 막판 총력전을 펴왔다.

美중간선거 D-4…트럼프 vs 오바마, 마지막 주말유세 '대격돌' (헌팅턴<美웨스트버지니아주> AP=연합뉴스) 미국 11·6 중간선거를 나흘 앞둔 지난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웨스트버지니아 주 헌팅턴 공항에서 공화당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중간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각각 격전지를 잇따라 방문하며 막판 지원 유세에 나섰다.
leekm@yna.co.kr
(끝)


이에 맞서 민주당은 내치와 국제관계 모두 기존의 질서를 허물어뜨린 트럼프 대통령의 '마이웨이' 국정운영이 국론 분열을 초래하고 미국의 전통적 가치를 파괴하고 있다며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걸었다.

특히 반(反)트럼프 진영 유력인사들을 겨냥한 '폭발물 소포' 배달사건,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총기 난사 사건 등 잇따른 '증오범죄'가 막바지 변수로 떠오르면서 막판 판세의 유동성을 키우고 있다. 

이번 선거를 자신에 대한 '신임투표'로 규정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조지아, 테네시에 이어 'D-1'인 이날 오하이오, 인디애나, 미주리주 등 격전지를 훑는 등 강행군을 벌이며 올인하고 있다.

그 대척점에 있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막판 선거 지원을 통해 트럼프 심판론 띄우기를 시도하는 등 전·현직 대통령이 현장 유세전에서 대격돌하는 양상이다.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을 다 장악한 현재의 양원 독식 구도가 유지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날개'를 달게 된다. 반면 야당인 민주당이 하원만 '접수'하더라도 미국의 보수진영의 행정부와 입법부를 모조리 차지한 권력구도에 균열이 생기면서 '견제와 균형'의 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 연장 선상에서 중간선거 직후 북미고위급 회담,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각각 앞둔 가운데 북미 관계와 한반도 정책의 앞날도 이번 선거 결과가 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로선 상·하원을 모두 차지한 공화당이 민주당에 하원의 주도권을 넘겨줄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상원은 공화당이 수성할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이 2010년 이후 8년 만에 하원을 탈환하게 되는 셈이다.

美중간선거 D-4…오바마, 마지막 주말 지원유세(마이애미 AP=연합뉴스) 미국 11·6 중간선거를 나흘 앞둔 지난 2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민주당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플로리다, 조지아, 인디애나 등 격전지를 잇따라 방문하며 막판 지원 유세에 나섰다. 
leekm@yna.co.kr
(끝)


그러나 민주당의 우위 유지 속에서도 공화당과의 격차가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민주당의 하원 '낙승'을 낙관하기는 조심스럽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올 정도로 선거전이 막판까지 요동치고 있다. 

이와 관련,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NBC 방송과 공동으로 지난 1~3일 적극 투표층 774명을 포함해 1천 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원에서 어느 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50%는 민주당을, 43%는 공화당을 각각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0월 중순 같은 기관의 조사결과에 비해 그 격차가 9%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줄어든 것이다.

결국 '투표율'과 함께 여야 어느 쪽이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더 많이 견인하느냐가 최종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식 국정운영에 피로도를 느낀 민주당 지지층이 대거 투표장에 몰려들면서 이른바 '블루 웨이브'로 표현되는 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불지 아니면 '샤이 트럼프'로 대변돼온 '숨은 표'가 지난 대선 때에 이어 다시 한 번 위력을 발휘할지가 결정적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4년 전 중간선거 때를 크게 상회하는 등 투표 열기는 역대 최고로 달아오른 상황이다.

美중간선거 임박…트럼프 vs 오바마, 마지막 주말유세 ′대격돌′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분명 사망했다고 봐…매우 나쁜 일" 사우디 왕실 등 배후는 거론 안 해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 공군 기지에서 전용기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김윤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기적...
  • 2018-10-19
  • 카슈쓰지 행방불명 빙산의 일각   알아라비야 방송이 공개한 지난 5월 자말 카슈끄지의 사진. 이 언론은 "그가 착용한 3세대 애플 워치는 데이터 통신 지원 기능이 없다"고 주장했다. 알아라비야는 2005년 사우디아라비이와 쿠웨이트, 레바논이 5억 달러를 출자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설립한 범아랍권 채널이...
  • 2018-10-16
  • 文대통령 "해외순방서 받아보지 못한 환대"..만찬 가까스로 종료  마크롱, 이날 5시간 동안 문대통령을 만나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 앞뜰을 거닐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청와대 페이스북) 2018.10.16/뉴스1 (파리·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2018-10-16
  •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먼저 회동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밀리면서 김 위원장의 방러 계획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란 예상이다. 15일...
  • 2018-10-16
  • [美 세컨더리 보이콧 경고]美재무부, 466개 대상 ‘주의’ 첫 명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특별지정제재대상(SDN)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미 국무부는 4일부터 김 위원장 등 개인을 비롯해 466개의 대북제재 대상 기업 및 기관과 거래하면 미국법의 제재를...
  • 2018-10-15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왼쪽)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지난 12일 국무부에서 열린 ‘중앙아메리카 번영과 안보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지난달 25일(뉴욕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 2018-10-15
  • 11일 서태평양 연선의 여러 나라들에서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기상과 기후, 지구물리국 사이트는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인근 해역에서 쟈카르타 시간으로 11일 1시44분에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재해대처국은 지진으로 3명이 숨지고 진앙지 부근의 도시들에서 가옥 여러채가...
  • 2018-10-11
  • 트럼프, 촉박한 일정 내세워 중간선거 이후로 조정…정치적 '리스크' 의식한 듯  프랑스 방문 계기 유럽서 '11월 세째주' 개최 가능성…北 평양 선호 속 제3장소 가능성도  北 '경제성장 잠재력' 대북 투자도 거론…일정시점 대북완화 열어둔 패키지딜도 논의됐나&nbs...
  • 2018-10-10
  • 2018년 노벨 경제학상을 미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노드하우스와 폴 로머에게 수여해 지속가능 경제성장 연구 영역에 대한 기여를 표창한다고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가 8일 발표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 고란 한슨 사무총장은 당일 뉴스 브리핑에서 상기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올해 두명의...
  • 2018-10-09
  • 방북직후 중국방문 이례적…'비핵화 진전' 설명하고 협조구할 듯 중국 평가와 대응이 주목…폼페이오 '평화협정 中참여 언급' 촉각 中매체 "폼페이오, 중미 관계보다 한반도 문제 협조에 집중할 듯"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서울=연합뉴스) 이윤영 ...
  • 2018-10-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