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이란 '원유제재' 재개…'한국 포함 8개국 예외 인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5일 14시36분    조회:16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후 2시 기해 이란 경제·금융제재 전면 복원…세계경제 타격 여파 주목 

외신 "한국·일본·인도·중국·터키 등 8개국은 6개월간 예외"

미국, 이란 '원유제재' 재개 (PG)[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미국 정부가 5일 0시(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2시)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등 경제·금융 제재를 전면 복원했다.

2015년 미국 등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과 이란의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타결에 따라 이듬해 1월부터 대 이란 제재를 완화한 지 2년 10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이란산 원유, 천연가스,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는 외국 기업들은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다. 

미국은 그러나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해서는 한시적 예외를 인정해주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해 미 정부의 공식 발표 내용이 주목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오바마 정부 시절이던 2015년 7월 타결된 이란 핵합의에 대해 이란이 핵프로그램 감축이라는 합의 조건을 어겼다고 주장하며 지난 5월 일방적으로 합의 파기를 선언했다.

이어 금·귀금속, 흑연, 석탄, 자동차, 상용기·부품·서비스 수출 등의 분야에서 이란과 거래한 기업·개인을 제재하는 1단계 제재를 지난 8월 7일부로 부활시켰다. 

[연합뉴스TV제공]

이번에 복원된 2단계 제재는 이란의 원유, 천연가스, 석유화학 제품, 항만 운영·에너지·선박·조선 거래,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 등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특히 이란의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원유, 천연가스,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을 차단하고 국영 석유회사(NIOC), 국영 선박회사, 이란 중앙은행 또는 이란 내 은행과의 외국 거래를 차단하는 강도 높은 내용이어서 사실상의 '본 제재'라 할 수 있다. 

이란의 기간 산업체인 주요 국영회사들이 제재 리스트에 오르고 이란산 원유, 천연가스, 석유화학 제품을 수입하는 외국 기업들도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되는 것이다. 

미국은 이를 통해 이란의 원유 수출을 '0'으로 줄여 이란 경제를 고사시키겠다고 압박해왔다. 

따라서 이번 제재에 동참하는 국가들은 이란산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 중단으로 자국 경제에 큰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다만 미 정부는 이번 제재가 국제 유가 등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에 따른 개별 국가의 타격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8개국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할 방침이어서 예외국에 한국이 포함될지 주목된다. 

이란산 원유 수입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하는 것을 조건으로 해 6개월(180일)간 한시적으로 원유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겠다는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지난 2일 컨퍼런스콜에서 8개국에 대한 '일시적 면제' 방침을 밝히면서 이들 나라는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면제 조치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당시 면제 대상국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 면제 대상국에 한국이 포함돼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미 정부의 공식 발표 내용이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 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미국이 일본과 인도,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예외를 인정하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터키와 인도, 한국이 예외국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인도, 한국, 일본, 중국 등 이란산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들이 예외국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고, 로이터통신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터키, 인도, 한국이 예외국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대 이란 제재 복원 시 국내 기업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제재 복원 조치가 이뤄져도 석유화학업계에 긴요한 이란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의 수입 지속과 한국-이란 결제시스템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래픽] 미국, 이란 '원유 제재' 재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AP=연합뉴스)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귀환한 러시아 우주비행사 표도르 유르치힌이 10일(현지시간) 카자스흐탄 제즈카즈간 인근에 도착하여 소치 동계올림픽 성화봉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 성화봉으로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이 지난 9일 우주 유영을 하며 성화 퍼포먼스를 펼쳤다. 귀환캡슐 무사 착륙…러'우주...
  • 2013-11-11
  •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방글라데시 여야가 내년 초 실시될 총선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야당이 또 전국 파업에 돌입하면서 여당 및 경찰과 충돌, 최소한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제1야당인 방글라데시국민당(BNP)이 전날 나흘 일정의 전국 파업을 개시하면서 곳곳에...
  • 2013-11-11
  • 【마닐라=AP/뉴시스】필리핀 의료진과 외국 의료진이 10일(현지시간) 마닐라에서 제 30호 태풍 하이옌 피해지역 구조작업을 위해 군 수송기 C-130에 탈 준비를 하고 있다.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지난 주말 필리핀을 강타해 10만 여명이 숨지고 엄청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013.11.11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초대형...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지금까지도 숱한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는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암살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사건 당시 병원에서 저격당한 케네디 대통령의 수술을 도왔던 간호사 필리스 홀(78)이 ‘미스터리 총알’ 에 대한 존재를 증언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세기의 암살사건은 지...
  • 2013-11-11
  • “북미 지역은 사실 11개 국가 연합!” 60개주로 이뤄진 미국·캐나다를 문화적 토양이나 투표 성향 등으로 재분류할 때 11개 나라로 나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기자 겸 작가인 콜린 우다드는 이같은 내용의 연구성과를 미국 터프츠대학교 졸업잡지 가을호에 실었다. 미국&m...
  • 2013-11-11
  • 11월 10일 중국 외교부 왕의 부장은 인도 뉴델리에서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인도 살만 쿠르시드 외무장관과 중.러.인 외무장관 12차 회동을 가졌습니다. 회동에서 왕의 부장은 중국, 러시아, 인도는 전략적이고 전체적인 국면에 입각해 3국간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세 가지 제의를 내놓았습니다.   첫째, 전...
  • 2013-11-11
  • 이란 핵문제 6개국과 이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새로운 한차례 이란 핵문제 협상이 10일 0시에 끝났습니다. 비록 회담은 건설적인 면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합의를 달성하지는 못했습니다. 각 측은 이번 달 20일 제네바에서 계속 협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란 핵문제 6개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 2013-11-11
  • 美 생일파티장에 총기난사…2명 사망 (AP/휴스턴크로니클=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주택의 생일파티장에서 10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사진은 생일파티를 열었던 머라이어 볼든 양(18ㆍ가운데)이 친구들과 함께 당시 상황을 언론에 설명하고 있는 모습. 지역언론 ...
  • 2013-11-11
  •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9일(현지시간) 오후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Asian Art Museum)에서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미술관 측의 공동 주관으로 '조선시대 양반 혼례 재현 행사'가 열렸다. 연합뉴스.
  • 2013-11-11
  • 8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마카 알 무카라마 호텔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폭탄 테러 현장. 이번 테러로 압둘카디르 알리 덥 전 영국대사를 비롯해 4명이 숨졌다.© AFP=News1 전 영국대사도 사망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호텔에서 자동차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
  • 2013-11-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