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反트럼프' 오바마·클린턴에 폭탄소포…중간선거 막판 변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0월25일 08시51분    조회:25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소로스·민주당 의원 2명 등 현재까지 최소 6건
트럼프 "정치적 폭력 행위 발붙일 곳 없다"
미국 뉴욕 맨해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사무실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소포가 배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욕시 경찰관과 소방관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미국 11·6 중간선거를 열흘 가량 앞두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민주당 고위 인사들 앞으로 사제폭탄이 든 소포가 잇달아 발송되면서 선거 막판 변수로 등장했다. 

24일(현지시간) CNN,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민주당의 주요 기부자인 조지 소로스와 민주당 성향의 CNN 뉴욕지국을 포함해 최소 6건의 폭발물 소포가 배달된 것으로 드러나 미 수사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AFP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반대하는 세력을 겨냥한 정치 테러로 보인다며 중간선거 막판 변수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전직 대통령을 경호하는 미 비밀경호국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및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자택에 배달될 수 있는 잠재적 폭발물을 각각 탐지해 차단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 자택이 수신처인 소포는 이날 오전에, 클린턴 전 장관 자택으로 보내려 한 소포는 전날 저녁에 각각 발견됐다. 

힐러리 전 장관은 경호국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지금은 깊은 분열의 시기"라며 "미국사회의 통합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저격수로 꼽히는 맥신 워터스(민주·캘리포니아)에게 보내는 소포가 의회 우편물 관련 시설에서 사전 차단됐다. 워터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해 온 인물이다. 

앞서 22일에는 2016 대선에서 클린턴 후보를 후원한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의 뉴욕 자택으로 이와 유사한 형태의 폭발물이 전달됐다. 소로스는 국수주의자들로부터 자유와 다문화를 지지하는 시위에 후원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뉴욕 맨해튼 타임워너 빌딩 지하 CNN 우편물 보관소에서도 폭발물이 발견됐다. 우편물에는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수신자로 와서먼 슐츠(민주·플로리다) 하원의원의 플로리다 주소가 반송 주소지로 적시돼 있었다고 AFP는 전했다. 

브레넌 전 국장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CIA 국장을 지냈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다 기밀취급권을 박탈당했다. CNN에는 백색 분말 가루도 별도로 발송됐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과격한 발언들이 우익 극단주의자의 공격을 부추긴다고 비난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반트럼프 진영'에 대한 정치 테러 행위라는 비판에 선을 그었다. 

그는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퇴치 행사에서 "우리는 이 비겁한 공격을 용납할 수 없으며 폭력을 선택한 모든 사람들을 강력히 비난한다. 미국에서 정치적인 폭력 행위나 위협이 발붙일 곳은 없다. 지금은 우리 모두 단결하고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현지언론 "기독민주당 후보 출마" 보도했으나 출정식 돌연 취소 16일 라파스에서 기자들과 인터뷰하는 정치현 씨[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볼리비아의 한인 목사 정치현 씨가 오는 10월 대선의 기독민주당(PDC)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일간 엘데베르, EJU&nbs...
  • 2019-08-20
  • 올해 최악의 테러…"182명 부상…사상자엔 여성·어린이도 포함" 17일 폭발이 발생한 아프간 예식장 내부. [로이터=연합뉴스] (서울·뉴델리=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김영현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결혼식장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적어도 63명이 목숨을 잃고 180명 이상이 다...
  • 2019-08-19
  • 러시아군 Su-27 전투기가 13일 발트해 상공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탄 항공기를 호위하고 있다(위 사진). 항공기 안에서 본 Su-27의 모습(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F-18 전투기(아래 사진 위쪽)가 나타나자 Su-27이 쫓아내고 있다. 사진 러시아 국방부·타스·AP연합뉴...
  • 2019-08-14
  • 수출절차 우대 '가'에서 '가의2'로 별도 분류…"日협의 요청하면 응할 것" (세종=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정부가 12일 한국의 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 명단에서 일본을 결국 제외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연례적으로 해오던 수출통제 체제 개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일본의 한국 백...
  • 2019-08-12
  • 30대男, 오렌지카운티서 2시간동안 10여곳 옮겨다니며 강도·흉기 난동 아파트·샌드위치 가게·편의점에서 주민·직원 4명 연쇄 살해 경찰 "증오·인종범죄는 아닌듯…용의자·피해자 모두 히스패닉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전역이 총격 공포에 휩싸인 ...
  • 2019-08-09
  • 【비슈케크=AP/뉴시스】7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20km 남쪽 코이타슈의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 사저에서 그의 측근들이 급습한 정부 특수부대에 저항해 싸우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현지 언론은 국가안보위원회 소속 특수부대가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의 사저를 급습해 부정부패와 권력 남용 ...
  • 2019-08-08
  • 美 텍사스와 오하이오에서 30여명 사망 캐나다 토론토서 주말 연휴 총격사건 12건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패소에서 총을 든 남자가 대형 쇼핑단지 내 월마트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CCTV에 잡힌 것이다. /뉴욕=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 주말 미국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
  • 2019-08-06
  •  원/달러 3년5개월만에 최고…위안화도 11년만에 달러당 7위안 돌파 미·중 갈등 격화, 한·일 대치…미·중 환율전쟁으로 번질지 주목 2년 7개월만에 원-달러 환율 1,200원 돌파(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5일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환...
  • 2019-08-05
  • 살아남은 동생 "언니가 아이 안은 채로 넘어져…아이는 골절상에도 무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지난 주말 수천 명이 몰린 쇼핑센터를 피로 물들이게 한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월마트 총격 사건에서 25세 여성이 생후 2개월 된 자기 아들을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총탄을 막아낸 사연이 알려져 안타...
  • 2019-08-05
  • 3,4일 텍사스주 월마트·오하이오주에서 잇따라 무차별 총기 난사 텍사스주 용의자 "히스패닉의 텍사스 침공" 주장…증오범죄 가능성 최근 크고작은 총기난사 사건 이어져…총기규제 필요성 부각될듯 오하이오주 총격 사건 현장에서 사상자를 옮기는 구급대원들[AP=연합뉴스] (서울·뉴욕=연합뉴스...
  • 2019-08-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