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마케도니아 국호변경 개헌 착수…EU·나토 가입 향해 또 한발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0월20일 09시26분    조회:13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마케도니아 국기[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마케도니아가 국호변경을 위한 헌법개정에 돌입, 서방 일원이 되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냈다.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마케도니아 의회는 19일(현지시간) 찬반표결을 통해 국호를 '북 마케도니아'로 변경하기 위한 개헌을 시작하자는 정부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애초 통과가 불투명했으나 재적의원 120명 가운데 80명이 찬성해 의결정족수 3분의 2를 채웠다. 

이날 표결은 국호변경 개헌의 첫 단추이다. 

향후 수차례 투표를 거치게 되는 개헌작업은 늦어도 내년 1월까지 마무리돼야 한다. 

마케도니아는 나라 이름을 둘러싸고 그리스와 빚어온 수십년 갈등을 해소하는 데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나아가 그리스의 강력한 반대와 거부권 행사 때문에 좌절돼온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에도 가능성을 키웠다.

그리스는 마케도니아 국호를 주권침해로 규정해왔다. 

알렉산더 대왕을 향한 국가적 자부심이 큰 까닭에 마케도니아 국호를 알렉산더 대왕을 배출한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중심지인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에 대한 영유권 주장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유럽 최빈국 중 하나인 마케도니아는 서방 일원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올해 6월 그리스와 국명변경에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찬반 국민투표는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성립요건인 투표율 50%를 넘지 못해 공이 의회로 넘어갔다. 

조란 자에브 마케도니아 총리는 국민투표 부진으로 받은 정치적 타격을 이날 의회 표결로 상쇄한 것으로 관측된다. 

자에브 총리는 "오늘은 이 나라에 역사적인 날"이라며 "마케도니아는 유럽 가족의 일원이 될 것이며 더 나은 나라를 향한 우리의 꿈과 비전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케도니아가 개헌을 끝낸 뒤에는 그리스 의회가 마케도니아와의 합의를 받아들일지를 표결에 부치게 된다. 

그리스에는 마케도니아와의 합의에 반대하는 세력도 있다. 

알렉스 치프라스 총리의 급진좌파 연합과 제휴해 정부를 구성한 우파 그리스독립당의 당수인 파노스 카네노스 그리스 국방부 장관은 표결이 강행되면 연정을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요하네스 한 유럽연합(EU) 확대담당 집행위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케도니아 민주주의에 위대한 날"이라며 "EU의 길을 따라 걷기로 한 이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포함한 개헌을 제안했습니다. 이 말이 떨어지자마자 총리와 내각이 총사퇴했는데, 푸틴 대통령이 임기가 끝난 뒤 다시 실세 총리로 돌아오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틴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대통령직 3연임 금지'를 담은...
  • 2020-01-16
  • 미군 부상자는 없어8일(현지시간)이란 이슬람 공화국 방송의 동영상에서 나온 이 사진은 이란에서 발사된 로켓이 이라크의 아인알 아사드에 있는 미군 공군 기지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알발라드 공군기지에 ...
  • 2020-01-13
  • 군경, 테헤란 아자디광장 지키며 최루탄·공포탄·곤봉 진압 테헤란주재 영국대사관 앞에선 반미·반서방 시위 12일 저녁 테헤란 아자디 광장 주변에 모인 시민들[트위터]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12일(현지시간) 오후 6시가 다가오자 테헤란 남서부 아자디광장에는 무장한 군인과 경찰 수백명...
  • 2020-01-13
  • 이란, 민간기를 미국 미사일로 오인해 공격 인정 "최악의 실수" 반미 결집했던 자국 여론 등돌리나 트럼프 대통령도 여론전 가세…"반정부 시위 응원" 이란 SNS에 올라온 대학생 시위 장면. 트위터 캡쳐 이란이 최근 우크라이나항공 항공기 추락사고는 이란의 미사일 발사 때문에 일어났다고 11일(현지시간) 공식...
  • 2020-01-12
  • 이란 “실수” 인정하게 한 스모킹건 “온전한 동체 윗부분, 불도저 바퀴 사진” 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참사 현장에서 조사관들이 조종석과 여객기 앞의 형태가 거의 온전해 보이는 동체 상부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이 사진을 우크라이나 조사관들이 확보한 것이 이란 당국이 어...
  • 2020-01-12
  • "테러가능성 없다" 대사관 성명 "결론 시기상조"로 교체 우크라이나 대통령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조사"  이란 軍 대변인 "격추 주장의 미국의 심리전" 주장  탑승자 176명 전원이 사망한 우크라이나항공(UIA) 여객기 사고의 원인을 두고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이란이 미국과 보잉사 측에...
  • 2020-01-09
  • 美-이란, 스위스 외교 채널 통해 대화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군사 보복을 하는 대신 경제 제재를 하겠다고 밝히며 미국과 이란의 사태가 일단락된 가운데, 양국이 스위스를 통해 메시지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국민 연설을 위해 입장하는 트럼프 대통령.[C-SPAN 캡처=연합뉴스] CNN ...
  • 2020-01-09
  •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이라크 현지시간 8일 새벽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미군 기지의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로이터통신 등은 상업용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미사일 공격이 이뤄진 이후 촬영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사진을 발행했다. 에르빌 지역의 기지도 공격을 받았지만 사진이 공개되진...
  • 2020-01-09
  • 충돌위기 진정 국면…이란도 공격수위 조절한 듯[서울신문] “이란과 새 합의 해야” 협상 의사 내비쳐 “이란의 위대한 미래” 유화적 메시지도 양국 명분 챙겨…출구전략 모색하는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참모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군 기지를 겨냥한...
  • 2020-01-09
  • 현지시각 8일 오전 우크라이나 항공 보잉 737 여객기가 이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고 이란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가던 이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180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기체 결함으...
  • 2020-01-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