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日홋카이도 규모 6.7 강진…10여명 중경상에 295만가구 정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9월6일 07시08분    조회:12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80대 노인 심폐정지…주택 다수 붕괴돼 매몰자 구조작업중

산사태 발생하고 고속철 운행도 중단…日정부, 대책실 설치

홋카이도 인근 원전 이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홋카이도 지진 보도하는 NHK(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북단 홋카이도(北海道) 인근에서 6일 새벽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NHK가 관련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jsk@yna.co.kr
(끝)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6일 새벽 3시 8분께 일본 북단 홋카이도(北海道) 남부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아비라초(安平町)에서 진도 6강(强)의 진동이 관측됐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NHK는 보도했다. 

진도 6강은 사람이 기어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으며,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움직이거나 쓰러지는 것이 많아지는 정도의 지진이다. 또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지진이다. 

삿포로, 지진으로 정전(삿포로 교도=연합뉴스) 일본 북단 홋카이도 남쪽에서 6일 새벽 3시 8분께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지진으로 정전이 발생한 삿포로 시내 교차로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 
photo@yna.co.kr 
(끝)


이 지진으로 삿포로(札晃)시 기타(北)구 등지에서 진도 5강의 진동이 관측된 것을 비롯해 홋카이도 인근 지역뿐 아니라 아오모리(靑森)현 등지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원 깊이는 37㎞ 정도로 전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지진 규모를 6.6으로 발표했다. USGS에 따르면 진앙은 삿포로 남동쪽 64.8㎞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33.4㎞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새벽에 첫 지진이 발생한 이후에도 홋카이도 인근에선 지진이 간헐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USGS는 강진 이후 규모 4.3∼5.4의 여진이 홋카이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NHK는 지난 5일 제21호 태풍 '제비'가 홋카이도 등 일본을 거쳐감에 따라 지반이 약해진 곳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홋카이도 인근 지역들은 "30초 정도 흔들림을 느꼈다", "갑자기 강한 진동이 이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방송에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일본 NHK 방송 보도를 인용해 10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1명은 중태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진 영향으로 도마코마이시에서 82세 남성이 자택 계단에서 떨어져 심폐정지 상태가 됐으며, 아쓰마초에선 주택 5채가 무너져 소방당국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삿포로시에서도 주택 2채가 붕괴했으며 무로란시에선 석유 관련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NHK는 아쓰마초에서 경사면이 무너지면서 건물 여러 채가 붕괴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다수의 주민이 매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홋카이도에 사는 295만 가구에서 정전이 광범위하게 발생, 언론을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홋카이도 지진 보도하는 NHK(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북단 홋카이도(北海道) 인근에서 6일 새벽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NHK가 관련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jsk@yna.co.kr
(끝)


또 일부 지역에선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정보가 있어 당국이 확인 중이다.

신치토세 공항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일부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고, 아오모리와 하코다테 사이를 운행하는 고속철도 운행이 중단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피해 상황 파악과 구조활동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다만 현재까지 홋카이도 인근 원전에 이상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후 1주일 사이에 같은 규모의 지진 발생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발생 후 2~3일 후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진에 길가로 뛰쳐나온 삿포로 시민들..(삿포로 교도=연합뉴스) 일본 북단 홋카이도 남쪽에서 6일 새벽 3시 8분께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지진으로 정전이 발생한 삿포로 시내에서 시민들이 피곤한 모습으로 길가에 앉아 있는 모습. photo@yna.co.kr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바이든 "아직 검증되지는 않았다" 견제…우크라 "눈으로 봐야" 러시아 병력 복귀 발표로 '외교의 창'은 넓어져 훈련 마치고 주둔지 복귀 위해 열차에 실리는 러시아군 탱크 (러시아 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남부 역에서 훈련을 마친 탱크가 주둔지로 복귀하기 위해...
  • 2022-02-16
  • 우크라이나 둘러싼 위기 근본 원인…러시아 극렬히 반대 가입금지 법적보장 어려워…우크라 가입은 시간 걸릴 듯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로고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송병승 기자 = 옛 소련 국가 우크라이나가 뜻대로 서방의 군사동맹인 북대...
  • 2022-01-11
  • 카자흐스탄 전국 곳곳에서 물가 폭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현지 시간 5일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서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새해 들어 인상된 가스 가격의 인하와 복지 개선 등을 요구하며 대통령 관저에 난입해 건물을 점령하는 등 과격 시위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
  • 2022-01-06
  •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어린이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소아과학회(AAP)는 현지시간 지난 2일 기준 최근 한주간 어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22%가 넘는 것으로 집계돼 신규 확진자 5명 중 1명 이상이 어린이인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 기간...
  • 2021-12-07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1일 오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한 승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스1] 한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첫 감...
  • 2021-12-01
  • 지난 2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그린패스 반대' 집회./EPA 연합뉴스 델타변이에 이어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탈리아의 백신 거부자들이 코로나 감염 파티를 열어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인디펜던트, 미러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현지...
  • 2021-11-27
  •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1일 스톡홀름에서 2021년 노벨경제학상으로 경제학자 데이비드 카드, 죠슈아 앵그리스트, 귀도 임벤스를 선정하여 그들이 로동경제학 및 실증방법연구에서 한 두드러진 기여를 표창한다고 선포했다. 카드는 1956년에 카나다 궬프에서 태여났고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분교에서 임직하...
  • 2021-10-13
  • 지난 29일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이 도쿄 자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선거에서 자민당 제27대 총재로 선출된 기시다는 다음 달 4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 이어 제100대 일본 총리로 선출된다. /AFP 연합뉴스 오는 4일 일본의...
  • 2021-09-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