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정은 1일 친서, 트럼프 곧 답장'…북미 교착국면서 친서교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3일 09시54분    조회:10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트럼프, 김정은 친서에 곧 답장 (PG)

북미정상 '친서외교'로 신뢰구축, 비핵화협상 돌파구 주목…2차 회담 탄력받나 

트럼프 트윗에 이어 백악관 공식 확인…"2차 회담 열려있지만 현재 계획된 건 없어"

"트럼프, 비핵화 때까지는 완전히 만족 못해…북한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

트럼프 "김정은 '좋은 서한'에 감사…곧 보게 되길 기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출처 EPA]과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캡처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곧 답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2일 밝혔다.

북미 간 비핵화 후속협상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북측의 한국전 참전 미군유해 송환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에 직접적 소통이 이뤄짐에 따라 '친서 외교'가 신뢰구축의 계기로 작용, 협상의 교착국면을 뚫을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낸 친서가 1일 수령됐다"며 "두 정상 간에 진행 중인 서신(교환)은 싱가포르 회담을 팔로업(follow up·후속 조치)하고 북미 간 공동성명에서 이뤄진 약속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어 오후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통령이 답장을 썼다. 이는 곧 (북측에)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친서의 전달 경로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유해 송환을 계기로 김 위원장이 북미 간 관계 개선의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조속한 재회를 희망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답장을 통해 이에 화답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샌더스 대변인은 "그 친서들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공동성명에 나오는 약속을 다루고 있다"며 "그들(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완전하고 전면적인 비핵화를 향해 함께 노력하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정상의 친서 교환은 공개된 것을 기준으로 지난달 6∼7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3차 평양행 때에 이어 20여 일 만이다. 당시 북미 정상은 양측 '대리인'인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친서를 주고받은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1시쯤 올린 트윗에서 전날 하와이에서 열린 유해 봉환행사를 거론, "우리의 훌륭하고도 사랑하는 전사자 유해를 고향으로 보내는 과정을 시작하는 약속을 지켜준 데 대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한다"고 사의를 표하면서 "당신의 '멋진 서한'(nice letter)에 감사한다. 곧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의 이번 친서 전달은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달 북한의 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제조 의혹을 보도하는 등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에 대한 미국 조야 내 회의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김 위원장이 원론적으로나마 비핵화 의지에 대한 언급을 담았을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답장을 통해 북측의 유해 송환에 상응하는 미국 측의 조치에 대해 거론했을지도 관심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에 대해 예고편을 날린 지 몇 시간만에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북미 정상의 친서 교환을 공개한 것은 비핵화 협상 진전이 없는 상황에 대한 미국 내 부정적 여론을 정면돌파하며 동력을 되살리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

백악관 "김정은, 1일 트럼프에 친서"(워싱턴DC 신화=연합뉴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사진)은 이날 성명을 내고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낸 친서가 1일 수령됐다"며 "두 정상 간에 진행 중인 서신(교환)은 싱가포르 회담을 팔로업(follow up·후속 조치)하고 북미 간 공동성명에서 이뤄진 약속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친서의 전달 경로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도 이날 앞서 트윗에서 "당신의 '좋은 서한'(nice letter)에 감사한다. 곧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bulls@yna.co.kr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의 지난달 6∼7일 제3차 평양행 이후 '빈손 방북' 논란이 일었을 때도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기간 김 부위원장을 통해 건네진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격 공개한 바 있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새벽 트위터에서 '곧 보게 되길 희망한다'고 언급, 9월 유엔총회 등을 계기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기에 현실화될지도 주목된다.

다만 샌더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재로선 2차 회담에 대해 확정된 게 없다"며 "분명히 관련 논의에 열려 있지만, 계획된 회담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의 유해 송환으로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에 대한 첫 이행이 이뤄진 가운데 이를 매개로 한 북미 정상 간 직접 채널이 가동됨에 따라 양측간 이견으로 평행선을 달리는 듯했던 종전선언 논의가 다시 탄력을 받는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조기 성사 여부와 종전선언 논의의 향배가 일정 부분 연동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그러나 샌더스 대변인이 이날 "진전의 움직임을 봐왔으며 북한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전체 한국(all of Korea)이 비핵화될 때까지 완전히 만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대로, 구체적 비핵화 로드맵을 둘러싼 양측간 기 싸움도 계속될 가능성이 작지 않아 보인다.

트럼프 "北서해위성발사장 해체절차 시작…환영한다"(싱가포르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주리주(州)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해외참전용사회(VFW) 전국대회에 참석, 연설을 통해 "북한이 핵심 미사일 시험장 해체절차를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사진들이 나왔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핵심시설인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은 6·12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폐쇄를 약속한 미사일 엔진 시험장. 사진은 지난 6월12일 싱가포르 미중 정상회동 당시 트럼프(오른쪽)와 김정은이 카펠라 호텔에서 이동 중인 모습..
bulls@yna.co.kr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AP=연합뉴스DB) 中관영매체, 日언론 인용 주요소식으로 보도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최근 "중국과 북한이 일본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가 9일 NHK 등 일본언론을 인용해 주요기사로 보도했...
  • 2013-11-09
  •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강타한 초대형 태풍 '하이옌(Haiyan)'으로 100명 이상이 숨지고 일부 지역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9일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AFP통신은 이날 필리핀 민항청 관계자를 인용, 태풍 피해지역의 한 도시에서 숨진 주민의 시신이 상당수 목격됐다며 이같이...
  • 2013-11-09
  •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 에반 윌리엄스(41)가 회사의 기업공개로 3조원에 가까운 '돈방석'에 앉게 됐다. 트위터 상장 첫날인 7일(현지시간)의 종가 44.90달러로 계산하면 트위터의 시가총액은 244억7000만달러(26조320억원)에 이르며, 윌리엄스가 보유한 12% 지분의 가치는 25억5500만달러(2조7200억원)로 추산된다. ...
  • 2013-11-08
  • 제8차 한·중·일 차관보급 회의 현장 가보니… 11월7일 오후 2시30분, 신라호텔 영빈관 2층 회의실에 서 있었습니다. 한중일 3국 고위급(차관보급) 회의가 시작되기 직전이었습니다. 이 회의가 마지막으로 열린 게 지난 해 4월이었으니, 1년 하고도 7개월 만에 열리는 회의였습니다. 차관보급 회의는 사...
  • 2013-11-08
  •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다른 많은 사람처럼 중독과 싸우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여성 앵커가 자신이 알코올중독자라는 사실을 고백하고 마이크를 내려놨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ABC방송의 간판 여성 앵커인 엘리자베스 바거스(51)는 전날 CNN에 보낸 개인 성명을 통해 "나 자신이 점점 알코올에 ...
  • 2013-11-08
  •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부지역에 상륙해 큰 피해가 예상된다. 8일(현지시간) 올 들어 전세계에서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태풍인 하이옌이 필리핀에 상륙했다. 영향권에 들어가는 주민이 1300만명에 달해 방재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GMA방송과 ABS-CBN방송 등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하이옌은 오...
  • 2013-11-08
  • 흑인특유 개성 과시… 뉴욕표심 잡아 “대통령가족보다 자존심 높여” 평가 [동아일보] 새 뉴욕 시장으로 선출된 빌 더블라지오 가족의 ‘헤어스타일 정치’가 미국 정가에 화제를 뿌리고 있다. 5일 선거에서 승리하고 난 뒤 축하 집회에 나온 가족들은 흑인 남녀 특유의 헤어스타일을 마음껏 뽐...
  • 2013-11-08
  •   텍사스주 면적과 엇비슷   2011년 3월 일본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대량의 생활쓰레기가 바다에 흘러들어 거대한 "쓰레기섬"을 형성했다. 현재 이 쓰레기더미가 미국 서해안에 이르렀다.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 쓰레기섬의 무게는 백여만톤이고 면적은 텍사스주와 비슷하다. 미국폭스뉴스의 보도에 ...
  • 2013-11-08
  • (사진 왼쪽부터)이언 로반 GCHQ 국장, 앤드루 파커 MI5 국장, 존 소여스 MI6 국장. MI6 등 英 3大 정보기관 수장들 "대규모 도·감청" 스노든 폭로에 이례적으로 함께 모습 드러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영국의 3대 정보기관 수장들이 7일(이하 현지시각) 의회 정보안보위원회(ISC)의 청문회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파이...
  • 2013-11-08
  • TV조선 화면 캡처 "보석·가구·도자기·책… 어머니와 측근에게 주길" 나폴레옹이 영국령 세인트 헬레나 섬에서 유배 중 작성한 유언장 사본이 6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매에서 35만7000유로(약 5억1000만원)에 팔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총 2장으로 되어 있는 유언장은 나폴레...
  • 2013-11-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