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주한미군 2만2000명 유지'…美하원 '트럼프 견제법' 통과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27일 12시50분    조회:11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주한미군 병력을 2만2000명 이하로 줄일 수 없도록 제한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미 의회, 내년도 국방수권법안에 감축 하한선 못박아
"트럼프가 주한미군 감축을 대북 카드로 쓰지 못하게"
다음주 상원 본회의 통과 후 트럼프 서명 거쳐 효력

 

주한미군 2사단 공병대원들이 전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바리케이트를 철거하고 있다.

  
미 하원은 26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7160억달러(약 802조원)의 국방예산을 책정한 내년 2019년도 국방수권법안(NDAA)을 통과시켰다. 
NDAA란 미국의 국방·안보 지출과 정책방향을 세부적으로 규정한 법안으로 이 틀을 벗어난 행정부의 예산집행, 정책결정은 불가능하다. 이날 하원을 통과한 NDAA는 이미 상·하원에서 각각 다른 내용으로 통과됐던 것을 양원 협의회의 조율을 거쳐 마련한 최종안이다. 따라서 다음주 쯤 상원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되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서명 후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방대한 분량의 NDAA 중 눈길을 끄는 건 북한 관련 내용이다. 
  
미 상·하원은 이례적으로 주한미군 병력의 최소 규모를 2만2000명으로 못박았다. 당초 상원이 마련했던 NDAA법안에는 감축 하한선이 없었지만 하원 민주당 의원들의 주도 아래 이 조항이 삽입됐다. 미 언론들은 하원 관계자들을 인용,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의 협상에서 주한미군 감축을 협상카드로 이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조항을 추가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법안에선 '동맹국들의 안보를 심각하게 악화하지 않고, 미국의 국가안보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입증 가능해야 하고, 한국 및 일본과 협의를 거쳤다고 미 국방부 장관이 확인하는 경우'에 한해 해당 조항을 유예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상당 규모의 철수'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와 관련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대상으로 삼을 수 없음을 '한반도 주둔 미군 병력에 관한 상원의 인식(Sense of Senate)'으로 명기했다.  
  
현재 공식적으로 주한미군 규모가 2만8500명이지만 교대근무 등으로 평상시 2만3400명에서 2만8000명 사이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미세한 감축'이 아닌 인위적 대폭 감축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26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미 8군사령부 캠프험프리스에 미군 군용 트럭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

지난 4월 26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미 8군사령부 캠프험프리스에 미군 군용 트럭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

  
법안은 또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물론 향후 북한과 맺을 비핵화 합의 이행상황에 관한 검증 평가를 의회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미 국방부 장관은 국가정보국(DNI)과 함께 법 제정 60일 이내에 북한 핵 프로그램 상황에 관한 보고서를 관련 상임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며, 북·미 간 합의가 이뤄질 경우 미 정부는 합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북한 비핵화 상황에 관한 추가 보고서를 제출하고 이후 90일마다 이를 갱신해야 한다. 
  
이와 함께 법안은 '의회의 인식(Sense of Congress)'이란 조항을 통해 북핵을 인도·태평양지역 안보의 위협 요인으로 적시하고, CVID를 미 외교정책의 핵심목표로 규정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8월 열린 한·미 해군 연합 활주로 피해복구 야외실제훈련(FTX).

사진은 지난 2017년 8월 열린 한·미 해군 연합 활주로 피해복구 야외실제훈련(FTX).

  
 

또 미 국익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북한 위협으로부터 본토의 안전을 강화하는 지상 기반 요격기지 및 기타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 등을 미 동부해안에 배치하도록 한다는 내용도 '의회의 인식' 조항에 포함시켰다. 
  
NDAA에는 중국의 미국 내 투자 억제 등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도 담았다.  
미 의회는 미 행정부에 '다양한 영역'에서 중국에 대응하며, 대만과의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략을 요구하기도 했다. 미 정부가 ZTE·화웨이 등 중국 통신기업들의 기술을 이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들 기업의 기술을 이용하는 다른 사업체와의 거래 역시 금지했다. 
  
이 외에도 국가통수기구가 북한을 비롯해 중국·러시아·이란의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해 사이버 사령부에 '적절하고 상응하는' 행동을 지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최종 수정안에 포함됐다. 
  

[출처: 중앙일보] "주한미군 2만2000명 유지"…美하원 '트럼프 견제법' 통과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美 퓨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개별 이슈 인지에 대한 인식, 정치성향 따라 차이 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람브라에서 지난달 12일(현지시간) 한 주민이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사기 위해 가게 안을 둘러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미국인의 70%가 인플레이션을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여...
  • 2022-05-16
  • 7층 창문을 통해 8층에 매달린 아이를 구한 남성. 더선카자흐스탄의 한 남성이 건물 8층 창문에 매달린 3살 여아를 목격하고는 발 빠르게 구조해 목숨을 살렸다. 네 명의 자녀를 둔 남성은 아이 구조가 시급하다는 생각에 안전 장비도 갖추지 않고 아이를 구해내면서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
  • 2022-05-16
  • 하르키우 방면 우크라이나-러시아 국경 표지에 도달한 우크라이나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동북부 하르키우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양국 국경에 도달했다고 우크라이나 국...
  • 2022-05-16
  • 이스라엘군, 취재 중이던 알자지라 기자 사살 “충돌” 책임소재 언급 피하는 영미 언론에도 비판 쏟아져팔레스타인인 알 자지라 기자가 이스라엘 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이스라엘은 책임을 부인하는 한편 장례에 참가한 팔레스타인인들을 폭행하면서 국제사회와 언론계 비난이 확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찰...
  • 2022-05-16
  • 대러제재 장애물 되나 6차 대러제재 막혀 장기 유예조치, 보조금 지급 등 요구…서유럽과 반목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6차 대러제재의 주요 골자로 준비 중이던 러시아산 석유 금수조치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회원국 전체의 만장일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헝가리가 끝까지 반대의사를 굽히지 않았...
  • 2022-05-16
  •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았던 이지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건물 등이 파괴된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의 도시 이지움 [EP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반격에 나섰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4일(현지...
  • 2022-05-15
  • 흑인 동네에서 백인남성 추정 용의자 체포…백인우월주의 관련여부 조사 미국 뉴욕주 버펄로 슈퍼마켓 총격사건 현장 주변에 모인 주민들 [A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주말인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의 한 슈퍼마켓에 방탄복을 입은 괴한이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는 참...
  • 2022-05-15
  • [글로벌 포커스] 美대법원 ‘낙태권’ 뒤집는 판결문 초안 유출 파문 1973년 ‘로 대 웨이드’ 사건서 대법원 “낙태 금지는 위헌” 판결 ‘돕스 대 잭슨女건강기구’ 사건서 최근 판례 무효화할 수 있는 판결문 초안 유출돼 논란 불붙여… 현재 대법관 9명중 6명은 보수 미...
  • 2022-05-15
  • 핀란드·스웨덴, 터키 측과 논의 희망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브뤼셀 =연합뉴스) 김승욱 김정은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핀란드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부정적...
  • 2022-05-14
‹처음  이전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