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폼페이오 '협상 헛되이 끌지 않을 것…北, 핵물질 계속 생산'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26일 08시38분    조회:12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상원 외교위원회에 나와 증언…'트럼프 첫임기내 비핵화' 시간표 재확인

"북한 비핵화에 WMD 포함" 명시…"WMD 제거까지 대북제재 유지"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폼페이오 장관[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이준서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 "우리는 '인내하는 외교'(Patient diplomacy)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것이 헛되이 질질 오래 끌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비핵화 대상에 생·화학무기를 비롯한 대량파괴무기(WMD)가 포함된다는 입장을 공식 확인하고, 북한이 핵실험에 이용되는 핵분열성 물질을 여전히 생산하고 있다는 정보 판단을 제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성공적 회담에 따른 후속조치 차원에서 지난 5일 방북 당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가졌던 생산적인 논의에서 (미국의) 이러한 입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이 거론한 '인내하는 외교'는 전임자인 렉스 틸러슨 장관 시절 국무부가 대북 외교정책을 설명하면서 쓴 표현이기는 하지만, 6·12 북미정상회담을 거쳐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진행 중인 와중에서 나온 언급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오는 2021년 1월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임기 말까지 북한 비핵화를 달성한다는 비핵화 목표시한을 재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말까지 비핵화를 이루는 게 여전히 목표인가'라는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상원의원의 질문을 받고 "그렇다"라며 "가능하다면 더 빨리…"라고 답변했다. 

이는 북한이 의미있는 비핵화 조치에 나서도록 최대한 시간을 두고 협상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아무런 결실 없이 무작정 시간을 끌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에 놓인 길은 쉽지 않지만, 더 안전한 세계 그리고 북한을 위한 더 밝은 미래에 대한 우리의 바람은 지속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혼용해서 사용되는 'FFVD'(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와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용어에 대해선 "정확하게 같은 의미"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외교와 대화가 충돌과 대결보다 우선시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원칙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목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며 "우리의 목표는 김 위원장이 동의했듯 FFVD"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북한이 핵분열성 물질을 생산하고 있는 게 맞느냐'는 에드워드 마키(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의 질문에는 "그렇다. 북한이 핵분열성 물질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개발에 대해서는 "답변 드릴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 '북한이 여전히 핵 프로그램을 진전시키고 있느냐'는 가드너 의원의 질문에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한 듯 "다른 장소에서 답변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폼페이오 "엄격한 대북제재 이행" 촉구…압박 재고삐(CG)[연합뉴스TV 제공]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NHK "30대 미군 병사, 교제하던 40대 여성 찔러"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오키나와(沖繩)에서 한 미군 병사가 자신의 일본인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곧바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벌어졌다. 13일 NHK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께 오키나와 자탄초(北谷町) 소재 아파트의 한 호실에서 남성...
  • 2019-04-13
  • 지난해 대비 2배…4년 새 4배 늘어나 개인정보 유출 및 선거개입 등 논란에 신변위협 커져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지난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경호 비용이 2000만달러(약 226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개인정보 유출과 선거개입 등 각종 논...
  • 2019-04-13
  • [서울신문] 도안 티 흐엉.AFP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던 베트남 국적자 도안 티 흐엉(31)이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김정남 암살에 연루됐던 인물들은 전원 자유의 몸이 됐다. 13일 AFP 통신에 따르면 흐엉의 변호인은 이날 기자들에 “5월...
  • 2019-04-13
  • 스웨덴 검찰, 피해자측 요청에 검토 착수…美사법당국도 영국에 영장보내 '이메일 스캔들'에 앙심품은 美민주 "어산지는 러시아 음모 직접가담자" 비난 경찰 차량 안의 어산지 '엄지 척'(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7년간 피신한 끝에 11일(현지시간) 전격 체포돼 경...
  • 2019-04-13
  • 어산지, 최고의 법률팀·다수 지지자 보유…英법원 입장도 변수 어산지 체포 둘러싸고 '언론 자유·공공이익 정당성' 논쟁도 경찰차로 압송되는 어산지(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47)가 ...
  • 2019-04-12
  • 육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가 반환하는 796점의 중국 유실문물 예술품이 이날 새벽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 유실된 중국 문물 예술품은 최근 20년 이래 이번에 최대 규모로 반환되었으며 국제적으로 협력하여 유실문물을 청구, 반환하는 새로운 범례를 수립했습니다. 전한...
  • 2019-04-11
  • EU 특별정상회의에서 논의하는 정상들 [AP=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EU) 27개국은 11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기한을 오는 10월 31일까지로 연기하기로 했다.  EU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특별정상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
  • 2019-04-11
  • 출구조사 결과 우파와 중동연합 승부 예측 불가 박빙 접전 【예루살렘=AP/뉴시스】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총선이 열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예루살렘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5선에 도전하는 네타냐후 현 총리와 이를 저지하려는 중도 성향 정당 연합 '청백'의 베니 간츠 전 ...
  • 2019-04-10
  • 야지디족 '꼬마 노예' 죽음 방치한 'IS 신부' 독일서 재판 조지 클루니 아내가 숨진 아이 측 변호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쇠사슬에 묶인 다섯 살 노예 소녀가 땡볕에 목말라 죽게 내버려 둔 혐의를 받는 이른바 'IS 신부' 독일 여성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독일 뮌헨...
  • 2019-04-09
  • 일본 정부가 신지폐 도안으로 사용될 초상화 인물을 9일 발표한다. 왼쪽부터 시부사와 에이이치(1만엔권), 쓰다 우메코(5000엔권), 기타사토 시부사부로(1000엔권)이다. [시부사와 에이이치 재단, 위키피디아, 일본국회도서관 홈페이지 캡처]    일본이 다음달부터 연호를 ‘헤이세이(平成)’에서 &ls...
  • 2019-04-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