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폼페이오 조선 방문 결과…朝는 ‘우려’ 美는 ‘진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10일 09시57분    조회:12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민망 한국어판 7월 9일]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7일 발표한 담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조선 방문 기간에 가진 조•미 고위급회담에서 미국 측이 조선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 문제에 보인 태도와 입장에 매우 유감을 느끼며, 회담 결과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측은 미•조 양국이 거의 모든 핵심 문제에 있어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사 7일 보도에 따르면,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에서 조선은 이번 고위급회담에 맞춰 미국 측과 여러 문제를 토론함과 동시에 실천에 옮기자고 제안했으며, 교류강화를 통한 조•미 관계 개선, 올해 종전선언 발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시험장 폐기, 이른 시일 내 미군 유골 발굴 등이 이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측은 줄곧 일방적인 비핵화를 요구하며 조선반도 평화체제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양측이 공동인식에 도달한 종전선언 문제도 각종 이유와 핑계로 늦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빠른 종전선언 발표는 조선반도 긴장 국면을 완화하고, 장기적인 평화체제 형성에 첫 걸음이며 조•미 신뢰 구축의 우선 요소라고 말하면서 이번 조•미 고위급 회담은 조•미 간 신뢰를 강화하지도 못했고, 오히려 조선의 비핵화 의지를 흔드는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회담 전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김정은 조선국무위원회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 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맺었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이번 고위급회담과 이후 대화에서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조선은 트럼프 대통령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고 말하며, 양국이 상호 신뢰 분위기를 조성해 단계적 동시 행동을 원칙으로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조선반도 비핵화의 빠른 지름길이라고 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7일 평양을 떠나기 전 공항에서 수행기자들에게 그가 조선 관료와 ‘생산적인’ 회담을 했다고 밝히며, 조•미가 거의 모든 핵심문제에서 성과를 얻었다고 했다. 또 양측은 일부 문제에서 매우 큰 진전을 봤고, 일부 문제는 여전히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양측은 조선의 ICBM 엔진시험장 폐기 방식을 논의했고, 이에 대한 업무적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조 양국이 오는 12일쯤 판문점에서 미군 유골 송환 문제에 대한 논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6일 평양에 도착해 조•미 정상의 싱가포르 회담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열린 조•미 고위급회담에 참가했다. (번역: 황현철)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싱가포르 美北정상회담] 北억류 미국인 3명 도착할 때 부통령 부부·볼턴 파워맨 총출동 "새벽 3시 시청률로는 최고일 것" "석방은 중요한 성취의 일부분… 진짜 영광은 핵무기 없애는 것" 석방된 김동철씨 "정말 꿈같다… 노동 많이 했지만 치료도 받아" 10일(현지 시각) 새벽 2시 42분 워싱턴DC ...
  • 2018-05-11
  • [워싱턴=CBS노컷뉴스 장규석 특파원] 사진=C-Span 영상 캡쳐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사상 초유의 핵 담판이 진행될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공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높은 기대가 걸려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나의 회담이 싱가포르에서 6월 1...
  • 2018-05-11
  •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 개최(PG)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최대 의제인 '비핵화 로드맵' 타결 시도  트럼프 트윗 발표…"세계 평화 위한 매우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 것" 비핵화 따른 미국 보상문제 논의 주목…종전선언·평화협정도 논의  트럼프 정부 강경파, 판문점 개최 반대...
  • 2018-05-11
  • 【평양=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왼쪽)이 9일 오전 평양에 도착해 북한 당국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05.10. 핵개발 관련 자료 폐기도..."北 난색 표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이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 교섭에서 북한 측에 핵 기술자 수천 명을 해외로 이주시키라고 요구했...
  • 2018-05-10
  •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트럼프 "오전 2시, 그들 마중하기를 고대" 트윗 폼페이오, 北억류 미국인 3명과 귀국길(도쿄 AP=연합뉴스)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동승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전용기가 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외곽 요코타 공군기지를 이륙하고 있다. 석방된 김...
  • 2018-05-10
  • 익명 소식통 인용해 보도…"최종 결정은 트럼프가"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차대운 기자 = 미국 정부 관리들이 북미정상회담을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라는 지시를 받고 움직이고 있다고 CNN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번 정상회담 추진 계획을 잘 아는 익명의 두 관계자를 인용...
  • 2018-05-10
  • 김정은 국무위원장,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접견(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고 10일 보도했다. 2018.5.1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
  • 2018-05-10
  • 김정은 위원장-폼페이오 장관, 밝은 표정으로 악수(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고 10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Republic of Korea. No Redi...
  • 2018-05-10
  • 폼페이오 40일만에 재방북 "북미정상회담 의제 확정 희망"(평양 AF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40일만의 재방북 목적으로 북미정상회담 의제 확정 등을 꼽으며 "북한이 옳은 일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 세부 사항 조율을 위해 이날 전격 방북길에 오른 폼페이오 장관은...
  • 2018-05-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