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북한과 대화 잘되고 있다..나 아니었으면 지금 전쟁중일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4일 08시42분    조회:12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 언론, 연일 북한 비핵화 진정성에 의구심 표명
-트럼프, 폼페이오 방북 앞두고 정면 반박 “가짜 뉴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북한과 좋은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언론에서 정보당국이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없다는 취지의 보도를 쏟아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반박한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좋은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 지난 8개월간 로켓 발사도 핵실험도 없었다. 아시아 전역이 흥분에 차 있다”며 “가짜 뉴스를 포함한 야당만이 불평하고 있다. 내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지금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오는 5∼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나왔다. 이 때문에 이번 발언은 방북하는 폼페이오 장관의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원사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북미간 물밑 접촉이 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북미정상회담 당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실무 논의를 담당했던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는 지난 1일 판문점에서 북측과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접촉한 바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성과를 낸 자신의 ‘공’을 강조하며 북한 비핵화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대통령 취임 전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정말로 충분했다. 전쟁이 벌어졌다면 수백만명이 희생될 수 있었다”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강조했다.

지난달 21일에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전쟁이 일어났다면 3000만, 4000만, 5000만명의 사망자가 생기는 초대형 참사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근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언론은 북한 비핵화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보도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국방정보국(DIA)은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핵 관련 시설을 은폐하려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미들베리국제학연구소 산하 비확산연구센터가 최근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함흥의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공장의 외부 공사가 완성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CNN 역시 지난 2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DIA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재로서는 완전한 비핵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도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국방정보국이 위성사진, 감청, 인적 정보를 바탕으로 내린 결론이 다른 정보기관들의 평가와도 일치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자신들의 보고서를 회람시키고 있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미국 언론 보도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독일의 미사일 전문가인 마르쿠스 실러 박사는 WSJ의 ‘함흥 미사일 공장 확장’ 보도를 반박했다.

그는 자유아시아방송에 “위성사진을 보면, 지난해 8월 김 위원장이 방문한 곳이다. 당시 이미 공장을 확장하겠다고 했고, 탄소섬유복합재를 생산하는 곳으로 소개됐다”며 “추진체 통을 만드는 시설일 수는 있지만 미사일 제조 공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키갈리=신화통신] 44개 아프리카 국가가 21일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 아프리카련합 지도자특별회의에서 아프리카자유무역구 설립 관련 협의에 서명했다. 아프리카련합 50여개 회원국 중 나이제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잠비아, 보츠와나 등 국가가 자유무역 협의에 서명하지 않았다. 나이제리아 정부는 21일 발표한...
  • 2018-03-26
  • '송끄란' 축제참가 여성 과반 피해…여성단체, 대책 마련 촉구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전통 새해맞이 대규모 물축제를 앞둔 태국에서 정부 고위관리가 여성들이 성추행을 피하려면 너무 섹시하게 입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태국 새해맞이 물축제 '송끄란'(신화=연...
  • 2018-03-25
  • [한반도 '격동의 봄'] - 볼턴이 꺼낸 '리비아식 모델'은 美, 자산동결하고 원유수출 막자 카다피가 먼저 핵포기 의사 밝혀 2004년 IAEA 사찰 등 검증 거쳐 핵 개발장비 25t도 미국으로 옮겨… 완전한 폐기 뒤 국교정상화 보상   북핵 6자회담이 가동되던 2004년 7월 방한(訪韓)한 존 볼턴 당시...
  • 2018-03-24
  • [그래픽] G2무역전쟁 포문 열렸다, 트럼프 관세폭탄에 시진핑 맞불 예고 중국산 수입품 고율 관세에 미국산 돈육·철강에 보복관세 뉴욕·유럽증시 일제 하락…"미·중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그림자" 美·中 '무역전쟁'…트럼프,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관세 행정명령 서명 (워싱...
  • 2018-03-23
  •   2016년 10월 주한미군의 대피훈련에 참가한 미국 민간인들이 김해공항에서 주일 미군 기지로 향할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 미8군] 주한 미군이 유사시 한국에 있는 미국 민간인을 해외로 대피시키는 ‘비전투원 후송훈련’(NEO: Non-combatant Evacuation Operation)을 한·미 연합훈련이 재...
  • 2018-03-23
  • 대북문제 '슈퍼 매파'…틸러슨 이어 맥매스터도 열흘도 안 돼 '트윗 해고' 경질된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NSC 보좌관과 후임자인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대사[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 2018-03-23
  • 북·미협상 프로페셔널이 바라보는 정상회담 성공의 길 ①     1994년 제네바 합의 주역 갈루치 미 북핵특사의 조언 "가장 핵심은 합의의 투명성, 핵시설 모니터링 합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소식은 전 세계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한반...
  • 2018-03-20
  • "민주당 경선 출마" 트위터 통해 공식 선언 쿠오모 주지사와 교통·교육 정책 경합할 듯 NYT "뉴욕 첫 여성·레즈비언 주지사 될 수도" 2018 뉴욕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경선 출마를 선언한 여배우 신시아 닉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미란다 역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사진 위키피디아...
  • 2018-03-20
  • [모스크바=신화통신] 로씨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새벽 로씨야 대통령 선거 95% 계표 결과 현임 대통령 푸틴이 76.56%로 압도적으로 앞서 사실상 본기 대통령 선거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모스크바 붉은광장 부근에서 경축행사에 참가한 민중들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오늘...
  • 2018-03-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