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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과 대화 잘되고 있다..나 아니었으면 지금 전쟁중일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4일 08시42분    조회: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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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 언론, 연일 북한 비핵화 진정성에 의구심 표명
-트럼프, 폼페이오 방북 앞두고 정면 반박 “가짜 뉴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북한과 좋은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언론에서 정보당국이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없다는 취지의 보도를 쏟아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반박한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좋은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 지난 8개월간 로켓 발사도 핵실험도 없었다. 아시아 전역이 흥분에 차 있다”며 “가짜 뉴스를 포함한 야당만이 불평하고 있다. 내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지금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오는 5∼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나왔다. 이 때문에 이번 발언은 방북하는 폼페이오 장관의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원사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북미간 물밑 접촉이 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북미정상회담 당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실무 논의를 담당했던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는 지난 1일 판문점에서 북측과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접촉한 바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성과를 낸 자신의 ‘공’을 강조하며 북한 비핵화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대통령 취임 전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정말로 충분했다. 전쟁이 벌어졌다면 수백만명이 희생될 수 있었다”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강조했다.

지난달 21일에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전쟁이 일어났다면 3000만, 4000만, 5000만명의 사망자가 생기는 초대형 참사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근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언론은 북한 비핵화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보도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국방정보국(DIA)은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핵 관련 시설을 은폐하려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미들베리국제학연구소 산하 비확산연구센터가 최근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함흥의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공장의 외부 공사가 완성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CNN 역시 지난 2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DIA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재로서는 완전한 비핵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도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국방정보국이 위성사진, 감청, 인적 정보를 바탕으로 내린 결론이 다른 정보기관들의 평가와도 일치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자신들의 보고서를 회람시키고 있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미국 언론 보도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독일의 미사일 전문가인 마르쿠스 실러 박사는 WSJ의 ‘함흥 미사일 공장 확장’ 보도를 반박했다.

그는 자유아시아방송에 “위성사진을 보면, 지난해 8월 김 위원장이 방문한 곳이다. 당시 이미 공장을 확장하겠다고 했고, 탄소섬유복합재를 생산하는 곳으로 소개됐다”며 “추진체 통을 만드는 시설일 수는 있지만 미사일 제조 공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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