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예멘에서 무슨 일?…호데이다 전투로 5200가구 집 떠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20일 14시21분    조회:18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호데이다 주민들, 전투 지역 확대될까 우려
예멘 친정부군, 호데이다 공항 입성
호데이다에서 도망쳐 나온 예멘 사람들의 모습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박승희 기자 = 예멘은 3년째 내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배후에 둔 수니파 예멘 정부군이 시아파 후티 반군과 격렬한 전투를 벌이면서다.

특히 최근에는 후티 반군의 주요 보급로인 항구도시 '호데이다'가 이들의 전투 무대가 되면서 난민들의 발걸음이 우리나라 제주도까지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AFP통신은 유엔 통계를 인용, 예멘 친정부군이 홍해안까지 진군하면서 호데이다 지역에 거주했던 5200가구가 집을 버리고 떠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재발한 예멘 내전은 이듬해 후티 반군이 예멘 수도 사나를 점령하면서 더 격해지기 시작했다. 이 때를 계기로 사우디와 UAE 등 수니파 국가들이 후티 반군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예멘 친정부군에 합세했기 때문이다.

시아파 후티 반군이 예멘을 점령할 경우 시아파 국가인 이란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것을 우려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후티 반군도 사우디 영토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반격했고, 결국 예멘 내전이 국가 간 전쟁으로 번지게 됐다.

현재 사우디 주도 아랍 연합군은 후티 반군이 호데이다항을 통해 무기를 밀반입하고 있다며 지난 13일부터 탈환 작전에 나서 현재 주변 일대를 포위하고 있다.

식량 등 생활필수품의 90%를 수입에 의존하는 예멘에서 호데이다 항구는 '생명선'과 다름없다. 국제 구호품의 70%와 수입품의 80%가 이곳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이다.

유엔은 호데이다항에서 벌어지는 무력 충돌이 기근으로 고통받는 840만명의 예멘인들의 목숨을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호데이다 주민들은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가 민간인 거주 지역로까지 확대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탱크와 군인들을 실은 버스가 텅빈 거리를 끊임없이 오가고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호데이다 주민은 AFP에 "민간인에게는 전화를 쓰거나 사진을 찍는 것이 금지돼 있다"면서 "거리에 나가면 무슨 일을 하러 나왔냐는 질문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현재 후티 반군이 길가에서 참호를 파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예멘 친정부군은 후티 반군과 전투를 벌인 결과 19일(현지시간) 호데이다 남부에 위치한 공항에 입성했다.

이날 전투에서는 후티 반군 33명과 정부군 19명이 사망했다고 예멘 군 당국은 밝혔다. 호데이다 전투에서 사망한 군인들의 숫자는 총 216명에 이른다. 아직까지 민간인 사망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선진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앞서 일본, 독일, 인도를 무차별 공격하는 등 ‘동맹 깨기’로 G-20 정상회담을 시작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우리가 공격당하면 일본은 TV로 지켜볼 것” : 트...
  • 2019-06-28
  • 28일 열린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환영행사가 오사카성공원에서 열렸다. 각국 정상들이 행사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맨 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다. [EPA=연합뉴스] 28일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환영행사가 오사카성공원 내 오사카영빈관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
  • 2019-06-28
  • 8초간의 악수가 전부였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은 물론, 다른 회의 중 잠시 자리를 옮겨 대화하는 약식회담도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 환영식에서...
  • 2019-06-28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미국으로 가려고 강을 건너다 익사한 엘살바도르 부녀의 비극적인 사진이 큰 파장을 몰고 오면서 미 의회가 이민자 보호를 위한 예산 마련에 박차를 가했다. 미국 하원은 27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미-멕시코 국경에서 붙잡힌 이민자 ...
  • 2019-06-28
  • 엘살바도르 이민자 부녀, 리오그란데강 헤엄쳐 건너다 익사 2015년 전 세계 울린 시리아 난민 쿠르디 사진 연상시켜 미국-멕시코 국경 리오그란데 강에서 익사한 엘살바도르 이민자 부녀의 사진[Julia Le Duc/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강을 헤엄쳐 미국으로 건너가려다 함께 익사한 중미 이민...
  • 2019-06-26
  • 생존자 2명 구조도…中건축사업 감독 특별위원회 설치하기로 (시아누크빌 AFP=연합뉴스) 현지시간 24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구조대가 생존자를 옮기고 있다. (하노이·서울=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이세원 기자 = 캄보디아에서 중국 기업이 무허가로 신축 중이던 건물 붕괴사고의 ...
  • 2019-06-25
  • (베를린 dpa·로이터=연합뉴스) 독일 내무부는 24일(현지시간) 유로파이터 전투기 2대가 독일 북동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州)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독일 공군 소속인 두 전투기는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의 라아게 군기지 근처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했다. 당시 전투기 조종사 2명이 낙하산으로 비상탈...
  • 2019-06-25
  • 멕시코 언론인 피살 현장서 시위하는 동료들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 한 신문사의 인쇄 책임자가 총격을 받고 숨졌다.   일간 에스프레소는 24일(현지시간) 직원 한명이 멕시코만에 접한 타마울리파스 주에서 총격을 받은 지 며칠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
  • 2019-06-25
  • 용의자 아내 "남편이 내 형제들에 총 쏴"…용의자도 스스로 목숨 끊어 미 캘리포니아 새너제이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23일 밤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정집 앞에서 한 사람과 이야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의 한 가정집에서 가족 간 다툼에서 시작...
  • 2019-06-25
  • 목격자 "사고기, 이륙 직후 공항으로 돌아오려다 나무 스친 뒤 추락한 듯" 스카이다이빙에 사용됐던 비치크래프트 BE65 쌍발 엔진 비행기 [오아후 파라슈트 센터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미국 하와이에서 발생한 스카이다이빙용 소형 비행기 추락사고 사망자가 애초 9명인 것으로 알려...
  • 2019-06-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