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예멘에서 무슨 일?…호데이다 전투로 5200가구 집 떠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20일 14시21분    조회:18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호데이다 주민들, 전투 지역 확대될까 우려
예멘 친정부군, 호데이다 공항 입성
호데이다에서 도망쳐 나온 예멘 사람들의 모습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박승희 기자 = 예멘은 3년째 내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배후에 둔 수니파 예멘 정부군이 시아파 후티 반군과 격렬한 전투를 벌이면서다.

특히 최근에는 후티 반군의 주요 보급로인 항구도시 '호데이다'가 이들의 전투 무대가 되면서 난민들의 발걸음이 우리나라 제주도까지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AFP통신은 유엔 통계를 인용, 예멘 친정부군이 홍해안까지 진군하면서 호데이다 지역에 거주했던 5200가구가 집을 버리고 떠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재발한 예멘 내전은 이듬해 후티 반군이 예멘 수도 사나를 점령하면서 더 격해지기 시작했다. 이 때를 계기로 사우디와 UAE 등 수니파 국가들이 후티 반군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예멘 친정부군에 합세했기 때문이다.

시아파 후티 반군이 예멘을 점령할 경우 시아파 국가인 이란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것을 우려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후티 반군도 사우디 영토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반격했고, 결국 예멘 내전이 국가 간 전쟁으로 번지게 됐다.

현재 사우디 주도 아랍 연합군은 후티 반군이 호데이다항을 통해 무기를 밀반입하고 있다며 지난 13일부터 탈환 작전에 나서 현재 주변 일대를 포위하고 있다.

식량 등 생활필수품의 90%를 수입에 의존하는 예멘에서 호데이다 항구는 '생명선'과 다름없다. 국제 구호품의 70%와 수입품의 80%가 이곳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이다.

유엔은 호데이다항에서 벌어지는 무력 충돌이 기근으로 고통받는 840만명의 예멘인들의 목숨을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호데이다 주민들은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가 민간인 거주 지역로까지 확대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탱크와 군인들을 실은 버스가 텅빈 거리를 끊임없이 오가고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호데이다 주민은 AFP에 "민간인에게는 전화를 쓰거나 사진을 찍는 것이 금지돼 있다"면서 "거리에 나가면 무슨 일을 하러 나왔냐는 질문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현재 후티 반군이 길가에서 참호를 파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예멘 친정부군은 후티 반군과 전투를 벌인 결과 19일(현지시간) 호데이다 남부에 위치한 공항에 입성했다.

이날 전투에서는 후티 반군 33명과 정부군 19명이 사망했다고 예멘 군 당국은 밝혔다. 호데이다 전투에서 사망한 군인들의 숫자는 총 216명에 이른다. 아직까지 민간인 사망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대형쇼핑몰서 군·경과 밤새 대치 / 용의자 母 데려와 설득에도 실패 / 지휘관 등 살해뒤 무기탈취 범행 / 주말·불교명절 사람몰려 큰 피해 / 용의자 페북 생중계… 계정 삭제돼 / 총리 “전례없는 사건” 유족에 조의 긴박한 대피 태국 북동부 나콘랏차시마 시내의 대형쇼핑몰 ‘터미널...
  • 2020-02-09
  • 제146차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2월 8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4일 열린 WHO 집행이사회 기술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황을 소개했다. 그는 개회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 정보공유...
  • 2020-02-09
  • 지휘관 등 살해 뒤 쇼핑몰로 도주해 기관총 난사…"페북서 생방송" 총기를 난사하는 군인과 대치 중인 태국 경찰들[카오솟 캡처]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 동북부에서 8일 오후 군인 한 명이 부대 안과 쇼핑몰 등에서 총기를 난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전했다. 일부 언론은...
  • 2020-02-08
  • 2019년 10월 1일부터 2020년 1월 25일까지 1900여만명이 이번 시즌의 계절성 유행감기에 걸렸으며 그중에서 약 18만명이 입원하고 어린이 68명을 포함하여 적어도 1만명이 숨졌다고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가 1월31일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독감의 만연과 함께 이 통계수치가 더 늘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유행감기는...
  • 2020-02-03
  • 현지 시간으로 1월 31일 23시, 영국은 정식으로 유럽연합을 탈퇴해 47년간의 맹우와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로써 3년 남짓한 브렉시트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22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사전 녹화한 TV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지금은 여명이 밝아오고 서막이 열리고 새로운 장이 펼쳐지는 순간"이...
  • 2020-02-01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이에 독감까지 더해져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CNN에 따르면 2019~2020년에 독감이 11주 연속 유행하며 사망자 8200여명이 나왔고, 이 중 아동이 최소 5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보건복지부...
  • 2020-02-01
  • 국민투표 후 3년 7개월만…유럽의회 비준으로 모든 절차 완료 존슨 "품위 있게 탈퇴"…브렉시트 직전 대국민 성명 발표 예정 英, EU 가입 47년 만에 탈퇴(CG)[연합뉴스TV 제공]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이 유럽연합(EU)에 가입한 지 47년, 국민투표를 실시한 지 3년 7개월 만에 정...
  • 2020-01-31
  • WHO 사상 6번째… "중국과의 교역과 이동 제한은 권고 안해"  보건취약국 확산 우려… 독일⋅일본⋅베트남⋅미국⋅한국서 사람간 전염 확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WHO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
  • 2020-01-31
  • 206명 중 203명 바이러스 검사…대부분 지바 호텔 체류·3명 귀가 전세기 이용자에 86만원씩 징수 방침…전세기 두편 더 보낸다 아베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범정부 대책본부 설립 우한에서 일본인 태우고 온 전세기(도쿄 교도=연합뉴스)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일본인을 태우고 온 일본 정부 전세기가 ...
  • 2020-01-29
  • 트럼프, 중동평화안 발표 서안 내 이스라엘 정착촌 인정하고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  예루살렘도 이스라엘 수도…동예루살렘 변두리가 팔레스타인 수도 4년간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 협상 시한 팔레스타인에게 최후통첩 성격…수용않으면 정착촌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 2020-01-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