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한미 연합 훈련 중단은 내 제안'…北 보도와 배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17일 10시14분    조회:33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힌 한·미 연합 훈련 중단 방침과 관련, 누가 먼저 제안했는지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12일 열린 미·북 정상회담 직후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한·미 연합 훈련 중단 요청을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5일(미국 시각) 한·미 연합 훈련 중단은 자신의 제안이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잔디밭에서 기자들과 문답 중 ‘왜 한국과의 연합 훈련을 중단하겠다고 제안했나’라는 질문에 “그건 내 제안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나는 그걸 ‘워 게임(war games)’이라고 부르는데, 나는 취임한 첫날부터 (워 게임이) 싫었다”며 “나는 ‘왜 우리가 배상받지 못하고 있나’라고 말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 게임은 북한의 용어’라는 질문에는 “그건 내 용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워 게임’에 막대한 돈을 낸다”며 “나는 ‘협상하면서 (워 게임을) 하는 것은 나쁘기 때문에 중단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워 게임은) 우리에게 많은 돈이 든다. 나는 많은 돈을 아꼈다. 그게 우리에게 좋은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에서 미·북 정상회담을 한 이후 단독 기자회견에서 한·미 연합 훈련을 ‘워 게임’이라 부르며 이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와 김정은이 서명한 공동 합의문에는 들어 있지 발언이었다. 그는 ‘워 게임을 중단하면 미국이 막대한 돈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 했고 “(워 게임은) 도발적이라 생각한다”고도 했다.

미·북 정상회담 다음 날인 13일 북한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한·미 연합 훈련을 중단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먼저 제안했다고 밝힌 것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조선중앙통신은 미·북 정상회담 내용을 보도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확대 정상회담에서 “당면해서 상대방을 자극하고 적대시하는 군사행동들을 중지하는 용단부터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합중국 대통령은 이에 이해를 표시하면서 조·미(북·미) 사이에 선의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조선(북한) 측이 도발로 간주하는 미국·남조선(한·미) 합동 군사 연습을 중지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안전담보를 제공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관계개선이 진척되는데 따라 대조선 제재를 해제할수 있다는 의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정상회담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맨 왼쪽은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 맨 오른쪽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트럼프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 훈련 중단 발언 이후, 한·미·일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이나 시간표를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한·미 연합 훈련을 중단하면 북한의 군사 도발을 억지할 수 있는 능력이 약화될 것이란 우려다. 주한 미군 감축·철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청와대는 15일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 조치를 실천하고, 적대관계 해소를 위해서 남북· 미북 간 좋은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는 우리가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력 조치를 조금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미 연합 훈련 중단을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비용 문제를 들어 한·미 연합 훈련을 중단하겠다고 하고 주한 미군 철수를 원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그가 한국과의 주한 미군 주둔 비용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한·미 동맹을 흔드는 발언을 계속 내놓는 것으로 본다. 

뉴욕타임스(NYT)는 “한·미 연합 훈련에 얼마나 많은 돈이 드는지는 불명확하지만, 한국도 주한 미군 주둔 비용의 일부를 내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NYT는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2월 미 의회에서 한국이 지난해 미군 활동 지원 차원에서 8억3000만달러를 냈다고 말한 사실을 소개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16/2018061600761.html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983년 5월 16일 새롭게 창설된 이란 혁명수비대가 최고지도자 호메이니 앞에서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AP 자료사진 연합뉴스미국이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IRGC)를 외국 테러조직(FTO)으로 지정한다. 이란은 중동에 주둔하는 미군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맞불을 놓아 두 나라의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리비아 사...
  • 2019-04-09
  • 파산한 유바리 시장 맡아 스스로 월급 70% 삭감 시 의원 절반 감축하고 시 직원 4분의1로 줄여 부모 이혼 후 진학 포기, 이삿짐센터서 일해 당선 후 "24시간 365일 쉬지 않겠다" 일성지난 8년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작은 도시에서 파탄난 재정과 씨름했던 30대 청년이 이제 홋카이도 전체를 접수하게 됐다.  전날...
  • 2019-04-08
  • 동부 군벌 하프타르,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 정부군과 교전…의사 포함 최소 35명 숨져 카다피정권 축출 후 무장세력 난립 등 혼란 국제사회 리비아서 대피령…중재카드 없어 수도 트리폴리를 향해 진격해 무력 충돌을 일으킨 하프타르 사령관의 군조직 [EPA=연합뉴스] ‘아랍의 봄' 이후 8년 만에 북아...
  • 2019-04-08
  • 인도도 평화유지군 철수…리비아 교전 격화 '내전 우려'  트리폴리 향하는 리비아 동부 군벌 병력(트리폴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리비아에서 통합정부군과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선언한 동부 군벌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내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리비아 주둔 병...
  • 2019-04-08
  • 주아세안 말레이 대사 "내정이니 불간섭해야" 주장 "브루나이, 동남아 종교갈등 뇌관 될라"…일각선 우려 고개 2019년 4월 3일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가운데)이 이슬람 관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반다르 세리 브가완의 국제컨벤션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 2019-04-07
  •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왼쪽)과 파예즈 알사라지 리비아 통합정부(GNA) 총리.AFP연합뉴스 동서로 쪼개진 리비아에서 동부 최대 군벌이 수도 트리폴리 진격에 나서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즉각 군사활동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에도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모양새다. ‘군부 실세&rsquo...
  • 2019-04-07
  • 총선 앞 강경파 유권자 의식한 듯…팔레스타인 "불법·제거할 것"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로이터통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유대인 민족주의 성향을 보여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9일 열릴 총선에서 승리하면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을 합병하...
  • 2019-04-07
  • 매켄지, 세계 4번째 여성 부호 반열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 1월 이혼을 선언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자신의 아마존 지분 25%를 부인에게 넘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의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는 세계...
  • 2019-04-05
  • 지난달 탑승객 157명의 목숨을 앗아간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 추락사고 당시, 조종사들은 보잉사가 마련한 비상 지침을 그대로 따랐지만 추락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는 에티오피아 정부의 예비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9년 3월 10일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의 비쇼프투 인근에서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 2019-04-04
  • 반드시 EU에 연기 요청하게 하는 내용 상원 통과시 효력…12일 노 딜은 피할 듯 메이, 야당과 타협안 논의 계속하기로 12일까지 초당적 해법 나올 지 주목 영국 하원이 노 딜을 막기 위해 정부에 브렉시트 연기를 반드시 요청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PA=연합뉴스] 영국 하원이 3일(현지시간) 테리사 메...
  • 2019-04-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