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북미회담후 '한미연합훈련 중단' 폭탄 발언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12일 18시54분    조회:18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서…"훈련 부적절·도발적" 언급도

"北,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약속"…"많은 사람 투입해 北비핵화 검증"

"김정은과의 회담, 정직하고 생산적…역사적 인물로 기록될 것" 

기자회견회는 트럼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싱가포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후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는 '폭탄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후 회담장인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에 따른 과도한 비용 문제를 거론하며 이같이 한미 군사훈련 중단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군사연습(war games)을 중단할 것"이라며 "그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비용을 절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한미연합군사훈련)은 매우 도발적"이라며 "이런 환경 아래에서 우리는 완전한 거래를 협상하고 있다"고 밝힌 뒤 "연합훈련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더해 "엄청난 돈을 군사훈련에 쓰고 있다. 한국도 부담하지만 그것은 일부분"이라며 "괌에서 한국까지 와서 폭격 연습을 하고 가는 데 큰 비용이 드는데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도발적인 상황"이라며 "한국과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김정은,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뒤 악수(싱가포르 AFP=연합뉴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lkm@yna.co.kr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주둔과 관련해서도 경비 문제를 거론하며 "나는 그들(주한미군)을 돌아오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을 빼내는 문제는 현재 북미간 논의에 포함돼 있지 않으나 "어느 시점에 그렇게 하길 원한다"고 말해 미래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대북 안전보장' 공약을 맞교환하는 공동성명에 합의한 뒤 곧바로 한미 군사훈련과 주한미군 문제를 거론함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를 약속했다"며 "미국과 국제사회가 포함된 많은 인력을 투입해 북한의 비핵화를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 더불어 김 위원장이 자신의 백악관 방문 요청을 수락했으며 자신도 "적절한 시기에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재가 당분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북미수교는 가능한 한 빨리하기를 원하나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종전선언이 실제로 이뤄질 수 있다며 평화협정 체결 전 과도기적 대북 체제안전보장책의 하나로서 종전선언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에 상당히 오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얼마나 걸릴지 몰라도 그 절차는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해빙] 기자회견 마친 트럼프(싱가포르=연합뉴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photo@yna.co.kr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비용 부담에 대해 "한국과 일본이 충분히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꺼이 이 부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일본은 북한과 굉장히 근접해있다. 그래서 관대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인권 문제도 짧게 논의했다"며 김 위원장에게도 해결의 의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의 회담은 정직하고 직접적이었으며 생산적이었다"면서 "그는 안보와 번영을 위한 역사적 인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3일 ‘마약과의 전쟁’을 가차 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집권 3년 차인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경책을 써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의회 연례 국정연설 중 “마약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
  • 2018-07-24
  • [서울경제] 이스라엘 공군은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한다면서 가자지구 북부를 대규모로 공습했다. 이날 맹공으로 공원에 있던 팔레스타인 10대 소년 2명이 숨졌다고 현지 의료진을 인용해 외신들이 보도했다. 13일 가자지구 분리장벽 부근서 벌어진 팔레스타인의 시위/신화=연합뉴스 이스라엘 공...
  • 2018-07-15
  • 2018년 7월 14일 저녁 경찰과 테러 용의자 간에 총격전이 벌어진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시내에서 경찰이 용의자들의 시신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의 관광도시인 욕야카르타 시내에서 테러 용의자 3명이 경찰 대테러부대와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다. 15일...
  • 2018-07-15
  • 6·12 북미정상회담 합의 유해송환 절차·방식 등 논의 유엔사-북한군 장성급회담 9년 4개월 만에 성사 가능성  북미, 미군 유해송환 회담 재회 합의 (PG)[제작 최자윤,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북한과 미국이 15일 6·25 전쟁 당시 북한지역에서 전사한 미군 유...
  • 2018-07-15
  • '무자비한 독재자'로 인정…신뢰성 물음엔 '북한 도발중단' 강조 적 찾아가 협상하는 '트럼프 독트린'…"전쟁에서 빠져 나오고 있다" 2020년 대선출마 뜻 밝혀…"민주당에 날 이길 후보 없다" 자신감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똑똑하고, 훌륭...
  • 2018-07-15
  • 장기전 가능성 대비 시사…"오래 걸리는 과정에 익숙하다"  "매우 잘하고 있고 많은 좋은 일 일어나고 있다" 낙관론 견지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가 사람들이 바라는 것보다 긴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아직 구체적 조치...
  • 2018-07-14
  • 유엔사 장성급 언급…'종전선언' 등 환기 차원 포석 "명단 주고 받은 거 없어…대령급으로 낮아질 수도" 수석대표, 美 미니한 유엔사 부참모장 나설 가능성  【판문점=뉴시스】 지난 2009년 3월6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16차 유엔사-북한 장성급회담에 참석한 북한 측 곽철희 소장(왼쪽)과 UN군...
  • 2018-07-14
  • 조선을 방문하고 있는 유엔 인도주의 사무담당 로케크 사무차장이 11일 평양에서 인도주의 령역에서 조선은 커다란 진전을 가져왔지만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하고 유엔은 조선에 대한 인도주의 구조를 확대할 것이라고 표했다. 로케크 사무차장은 이날 평양 주재 유엔 개발계획서 사무처에서 브리핑을 진행하...
  • 2018-07-13
  • 친서 ‘비핵화’ 구체적 언급 안해…2차 북미회담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미 관계 개선 노력이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는 내용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지난 6일자로 돼 있는 친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
  • 2018-07-13
  • 지난달 12일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벨기에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에게...
  • 2018-07-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