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기의 담판’ 전 하루 여유… 트럼프-김정은 오늘 일정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11일 09시01분    조회:15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뉴시스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미 싱가포르에 도착해 ‘세기의 담판’을 준비 중이다. 온전히 주어진 하루의 여유, 두 정상은 어떤 일정을 소화할까.

김 위원장은 10일 오후 2시35분(현지시간) 중국 소속 에어차이나 항공기 편으로 싱가포르에 들어왔다. 이후 호텔로 이동,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6시30분쯤 이스타나궁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회담을 위해 편의를 제공해셔서 불편 없이 조미(북미) 수뇌상봉 회담 준비를(마칠 수 있었다)”고 사의를 표했다. 회담은 35분가량 진행됐다.

이후 김 위원장 일정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11일 일정은 말 그대로 ‘공백’이다. 현재로선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에 묵으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담판을 대비해 참모들과 막판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를 방문하기 전 자신의 안전을 극도로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후 항공기를 이용해 해외를 방문한 건 이웃나라 중국 뿐이기 때문이다.

만약 김 위원장이 별도의 일정을 소화하더라도 이는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김 위원장이 묵고 있는 세인트리지스 호텔 주변 인도에는 높이 180㎝가 넘는 불투명 차단벽이 설치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10일 오후 8시21분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후 8시58분쯤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로 가기 위해 리무진에 오르기 전 북·미 정상회담 전망을 묻는 취재진에 “아주 좋다(very good)”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이 예정돼 있다.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양국 정상이 11일 낮 12시쯤 이스타나궁에서 양자회담을 한 후, 주요 참모진들이 함께 참석하는 확대회담과 ‘워킹런치’(일하면서 먹는 점심)를 갖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논의보다는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원론적인 대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리 총리와의 회담 이외에 트럼프 대통령의 다른 일정에 대해서도 알려진 것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도 함께 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과 회담 전략을 가다듬으며 남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관측된다.

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 대신 “성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 11일 오전 10시 북한측 실무진과 회담을 연다”고 밝혔다. 북한측 실무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이끄는 일행으로 추정된다.

결국 싱가포르에서 북·미 실무협상팀의 막바지 회담 준비가 계속되면서 두 정상도 이를 최종결정하는 데 상당 시간을 쏟을 전망이다.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북·미 정상회담은 싱가포르 현지 시간으로 12일 오전 9시(한국 시간 12일 오전 10시)에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개최된다. 구체적인 세부 시간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로선 회담이 하루 내에 마무리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총리실 대변인 브리핑…금주 제3 승인투표 열리기 어려울 듯 브렉시트부 장관 "'노 딜' 브렉시트 아닌 '노 브렉시트' 가능성 커져"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이 정식으로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Brexit) 연기를 요청하기로 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 2019-03-20
  • 미국-러시아, 카자흐스탄 영향력 두고 기싸움 펼 듯【브뤼셀=AP/뉴시스】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집권 30년만에 돌연 사임을 발표했다고 19일(현지시간) AP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18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브뤼셀에 도착한 모습. 2019.03.20. 【모스크...
  • 2019-03-20
  • 네덜란드서 총격사건…30대 괴크멘 타느시 체포 테러 공격, 가족 분쟁 가능성 등 조사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총격현장에 배치된 무장경찰 - 위트레흐트[네덜란드] AF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중부 도시 위트레흐트의 총격사건 현장에 배치된 무장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서고 있다. 경찰은 이날 트위터를...
  • 2019-03-19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정말 실현될 수 있을까. 최근 며칠 새 영국에서는 브렉시트의 향방을 결정짓는 굵직한 일정들이 숨가쁘게 진행됐다.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합의안 막판 투표부터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 투표까지. 그러나 영국이 내린 마지막 결론은 브렉시트를 당초 계획보다 미루겠...
  • 2019-03-17
  • 뉴질랜드 테러 현장에서 테러범과 맞서 희생을 줄인 압둘 아지즈[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나는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내 목숨을 내줄 준비가 돼 있었다." 무려 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총격 테러 현장에서 테러범과 맞섰던 압둘 아지즈(48)는 미 일간 뉴욕타임스에 이렇...
  • 2019-03-17
  • 테러범 태런트 "성소피아에서 이슬람첨탑 제거" 언급 각국 "태런트, 발칸지역 유럽·오스만 전쟁 유적 방문" "미래는 이슬람의 것"…터키 성소피아 앞 뉴질랜드 테러 '추모' 집회 [로이터=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비잔틴제국 때 교회로 건설된 성소피아 박물관을 이슬람사원으로...
  • 2019-03-17
  • 이슬람사원 2곳에서 총기난사…최소 49명 사망·40여명 부상 부상자 긴급 이송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알누르 사원에서 15일(현지시간) 백인 우월주의자의 무차별적인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남성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 EPA연합뉴스" src="http://img.khan.co.kr/new...
  • 2019-03-16
  • [오늘의 세상] - 뉴질랜드 최악 총기테러 범행 직전 "파티 시작"… 2년 준비, 인터넷 총싸움 게임하며 훈련 테러범 "트럼프, 백인 정체성 바로 세워… 제거 1순위는 메르켈" 15일(현지 시각) 오후 1시 42분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의 알 누르 이슬람사원(모스크).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난입해 총을 난사...
  • 2019-03-16
  • 남섬 최대도시 크라이스트처치…검은색 옷차림 범인 범행직후 도주 모스크 총격 사건의 부상자를 옮기는 구급요원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뉴질랜드 남섬의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 중심부 모스크에서 15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다수가 사망했다고 AP·로이터 통...
  • 2019-03-15
  •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13일(현지시간) 불법적으로 학교가 운영되던 건물 한 채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학생 수십명이 갇히고 8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건물 잔해 속에 갇힌...
  • 2019-03-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