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G7 앙금' 美, 캐나다 트뤼도 총리 맹공 '배반…등뒤서 칼꽂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11일 07시03분    조회:9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커들로·나바로 "지옥에 자리있어" 악담…전날 관세 관련 회견 비난

캐나다 "우린 인신공격 외교 안해"…獨·佛도 미국 대응 비판 나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트뤼도 캐나다 총리(우)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이 1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전날 종료된 주요 7개국(G&) 정상회의와 관련해 캐나다에 대해 동맹국 간에는 흔히 볼 수 없는 거친 언사로 감정의 앙금을 쏟아냈다. 

미국의 관세 폭탄을 둘러싸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1라운드 '설전'에 이어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참모들이 나섰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CNN 방송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전날 트뤼도 총리의 기자회견에 대해 "아마추어 같고, 미숙하다. 국내용 정치적 묘기"라면서 "트뤼도 총리의 언급이 트럼프 대통령을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빠지도록 자극했다"고 주장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선의로 행동했는데 그가 G7 정상회의에서 자리를 뜨자마자 트뤼도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했다면서 "그것은 배반"이라고 비난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트뤼도 총리가 회견에서 미국이 관세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고 그들은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면서 "트뤼도 총리는 우리의 등에다 칼을 꽂은 것과 같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협상을 위한 여정에서 어떤 유약함을 보이는 것도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유약한 모습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트뤼도 총리를 공격한 하나의 배경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트뤼도 총리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로 떠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캐나다가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폭탄 표적이 된 것에 대해 동맹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하는 한편 보복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 도중 트위터를 통해 트뤼도 총리를 겨냥해 "G7 정상회의에서 온화하고 부드럽게 행동해놓고 내가 떠난 이후에 기자회견을 했다"면서 "매우 정직하지 못하고 나약하다"고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정상회의 폐막과 함께 보호무역주의와 관세장벽을 배격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이 발표된 것과 관련 "미국 대표단에 공동성명을 승인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면서 공동성명을 승인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도 이날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지옥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배신의 외교'를 펼치고 등 뒤에서 칼을 꽂으려는 외국 지도자를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있다"면서 트뤼도 총리를 겨냥했다.

이에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캐나다는 인신공격으로 외교를 하지 않는다"고 대응했다. 그는 "캐나다는 미국의 관세에 절제되고 상응하는 방식으로 보복할 것"이라면서도 "캐나다는 항상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총리실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에 대해 "(트뤼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에서 하지 않았는데 대중 앞에서 한 말은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몇 초 만에 280자의 트윗으로 신뢰를 파괴한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공동성명 거부를 비판했다. 프랑스 대통령실 관리도 "국제 협력은 분노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진지해지자"며 가세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상무부, 러 수출 통제 위반 이란 화물기 1대 추가 제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 사진. ]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에 4억5천750만 달러(약 6천533억 원)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의 잔혹한...
  • 2022-09-27
  • 경찰 2만명 투입 최고 수준 경계…국장 반대 시위도 예정 기시다(오른쪽) 일본 총리와 아베 전 총리(CG) [연합뉴스TV 제공]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이 27일 오후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거행된다. 아베 전 총리가 지난 7월 8일 참의원(상원) 선거...
  • 2022-09-27
  •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케냐 서북부 투르카나 지역에서 가축을 훔치러 온 떼강도의 공격에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25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방송 '캐피털 에프엠'에 따르면 케냐 서북단 투르카나 카운티에서 전날 가축을 훔쳐 달아나던 떼강도의 공격에 8명의 경관과 지역 책임자, 그리고 2명...
  • 2022-09-26
  • 20대 주축 시위, 매일 장소 바꿔 집결…당국, 인터넷 차단 강경 진압 속 "41명 사망"…시위 취재 기자 다수 체포돼 이란 '히잡 미착용 여성 의문사' 항의 시위 격화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펑'하는 폭발음과 총소리가 계속 났어요.무서워서 집 밖...
  • 2022-09-26
  • 27일 아베 장례식 참석, 한 총리와 회담…29일 방한해 윤대통령 예방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미국을 출발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25일(현지시간) 오전 전용기편으로 워싱턴D...
  • 2022-09-26
  • 동원령 발령에 "러,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어렵다는 징후"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런 입장을 비공식 채널...
  • 2022-09-26
  •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8년 전인 2014년 9월 26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교사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수도 멕시코시티로 가던 교대생 43명이 실종됐습니다. 학생들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이괄라 지역 경찰의 총격을 받고 뿔뿔이 흩어진 뒤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는데요. ...
  • 2022-09-26
  • 출구조사 "우파연합 41∼45% 득표, 상·하원 모두 과반 확보할듯" 유로존 3위 경제 대국인 이탈리아서 극우 정권 탄생 눈앞 차기 총리 유력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형제들(Fdl) 대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에서 25일(현지...
  • 2022-09-26
  • 美방송 인터뷰 "러, 핵무기 사용 현실될 수 있어…제재 계속돼야" "美, 러 테러지원국 지정해야…푸틴 권좌에 있으면 유럽 안정 안돼"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
  • 2022-09-26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