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샹그릴라 호텔 도착…시민 환호에 손흔들어 화답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10일 23시31분    조회:14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싱가포르=박소연 기자] [[the300]후문쪽 별도 출입구로 도착…샹그릴라, 행인들 출입통제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10일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기(에어포스원)는 이날 오후 8시30분쯤(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에서 내려 비비안 바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의 영접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매우 좋다"(very good)고 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전용차량인 '캐딜락 원'을 타고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수행단을 태운 차량 수십대는 싱가포르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30여분 만에 호텔에 도착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머무는 세인트레지스 호텔이 대로변 한복판에 위치한 것과 달리 비교적 외진 곳에 위치한 샹그릴라 호텔은 전날까지도 경계가 느슨했다. 이날 오전부터 샹그릴라 호텔 입구 곳곳에 경찰 및 안전요원이 배치됐고 차량 엑스레이 검색대가 설치되며 보안이 강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하기 직전까지도 호텔측은 행인들의 출입을 제한하지 않는 여유를 보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을 보기 위해 몰려든 취재진과 시민들이 불어난 만큼 경찰 병력이 늘어났다. 

샹그릴라 호텔은 타워윙과 가든윙, 밸리윙 등 다수의 출입구를 보유하고 있어 취재진이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을 예측하느라 애를 먹었다. 호텔 투숙객들은 출입구 곳곳에 장사진을 이룬 취재진에 "트럼프 대통령이 어디로 들어올 것 같냐"고 물었다. 한 투숙객은 "50대 50 확률이지만 내 생각에는 정문이 아닌 여기(앤더슨 로드)로 들어올 것 같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수행단을 태운 차량 수십대가 10일 오후 9시쯤(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박소연 기자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대다수의 취재진과 시민들을 따돌리고 일반적으로 접근하는 오렌지 그로브 로드가 아닌 호텔 후문쪽 앤더슨 로드에서 접근하는 별도의 출입구를 통해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창밖으로 그를 기다린 시민들과 취재진에 손을 흔들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일행의 차량 수십대가 호텔에 들어온 이후 로비에 경찰 배치가 급증했지만 행인들의 호텔 출입은 여전히 자유롭게 허용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호텔 도착을 지켜본 미국인 50대 여행객은 "이번 회담이 세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며 "미국 내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도 있지만 결과를 긍정적으로 예상하는 이들도 꽤 많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소 돌발적인 언행을 하지만 김정은을 회담에 끌고온 공은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보다 6시간 전에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는 12일 세기의 회담을 갖는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는 불과 약 600m 떨어져있어 12일 본게임 전 사전접촉 등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키갈리=신화통신] 44개 아프리카 국가가 21일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 아프리카련합 지도자특별회의에서 아프리카자유무역구 설립 관련 협의에 서명했다. 아프리카련합 50여개 회원국 중 나이제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잠비아, 보츠와나 등 국가가 자유무역 협의에 서명하지 않았다. 나이제리아 정부는 21일 발표한...
  • 2018-03-26
  • '송끄란' 축제참가 여성 과반 피해…여성단체, 대책 마련 촉구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전통 새해맞이 대규모 물축제를 앞둔 태국에서 정부 고위관리가 여성들이 성추행을 피하려면 너무 섹시하게 입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태국 새해맞이 물축제 '송끄란'(신화=연...
  • 2018-03-25
  • [한반도 '격동의 봄'] - 볼턴이 꺼낸 '리비아식 모델'은 美, 자산동결하고 원유수출 막자 카다피가 먼저 핵포기 의사 밝혀 2004년 IAEA 사찰 등 검증 거쳐 핵 개발장비 25t도 미국으로 옮겨… 완전한 폐기 뒤 국교정상화 보상   북핵 6자회담이 가동되던 2004년 7월 방한(訪韓)한 존 볼턴 당시...
  • 2018-03-24
  • [그래픽] G2무역전쟁 포문 열렸다, 트럼프 관세폭탄에 시진핑 맞불 예고 중국산 수입품 고율 관세에 미국산 돈육·철강에 보복관세 뉴욕·유럽증시 일제 하락…"미·중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그림자" 美·中 '무역전쟁'…트럼프,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관세 행정명령 서명 (워싱...
  • 2018-03-23
  •   2016년 10월 주한미군의 대피훈련에 참가한 미국 민간인들이 김해공항에서 주일 미군 기지로 향할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 미8군] 주한 미군이 유사시 한국에 있는 미국 민간인을 해외로 대피시키는 ‘비전투원 후송훈련’(NEO: Non-combatant Evacuation Operation)을 한·미 연합훈련이 재...
  • 2018-03-23
  • 대북문제 '슈퍼 매파'…틸러슨 이어 맥매스터도 열흘도 안 돼 '트윗 해고' 경질된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NSC 보좌관과 후임자인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대사[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 2018-03-23
  • 북·미협상 프로페셔널이 바라보는 정상회담 성공의 길 ①     1994년 제네바 합의 주역 갈루치 미 북핵특사의 조언 "가장 핵심은 합의의 투명성, 핵시설 모니터링 합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소식은 전 세계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한반...
  • 2018-03-20
  • "민주당 경선 출마" 트위터 통해 공식 선언 쿠오모 주지사와 교통·교육 정책 경합할 듯 NYT "뉴욕 첫 여성·레즈비언 주지사 될 수도" 2018 뉴욕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경선 출마를 선언한 여배우 신시아 닉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미란다 역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사진 위키피디아...
  • 2018-03-20
  • [모스크바=신화통신] 로씨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새벽 로씨야 대통령 선거 95% 계표 결과 현임 대통령 푸틴이 76.56%로 압도적으로 앞서 사실상 본기 대통령 선거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모스크바 붉은광장 부근에서 경축행사에 참가한 민중들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오늘...
  • 2018-03-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