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북미정상회담 참석위해 싱가포르 행…폼페이오 장관이 수행
도널드 트럼프<사진 >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발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틀째인 이날 오전(미국 동부시간 기준) 캐나다를 떠났다. 그는 캐나다 퀘벡주 샤를부아에서 8~9일 이틀간 열리는 G7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지 않고,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에버렛 아이젠스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위원장이 남은 회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밤 싱가포르에 입국할 예정이다. 캐나다에서 싱가포르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17시간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를 이용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G7 정상회의 장소인 캐나다 퀘벡주 샤를부아로 이동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회담 직후 한국과 중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를 떠나기 전 G7 정상회의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서 미국 수출품이 시장에 공정하게 접근하게 해주길 원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산업과 노동자들을 많은 불공정 관행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럽연합과 캐나다 등의 철강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물린 데 대한 해명을 하면서 “관세가 없고 장벽이 없고 보조금이 없는 것. 그렇게 돼야 한다”며 “심지어 나는 ‘무관세’를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조선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