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틀앞 다가온 '트럼프-김정은 담판'…한반도 평화 운명의 한주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10일 08시23분    조회:13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늘 트럼프, 金 차례로 싱가포르 입국…文 '깜짝 초청장' 여전히 관심사]

【싱가포르=뉴시스】조성봉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9일 오후 싱가포르의 한 쇼핑센터 앞에서 가짜 트럼프(데니스 앨런)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하워드 X)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시민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6.09.suncho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운명의 한 주가 시작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 담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깜짝 합류할지 여부 역시 여전한 관심사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인 싱가포르에 10일 늦은 오후 도착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 퀘벡을 떠났다. 북한의 선발대도 전날 중국의 항공기를 타고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양 정상은 1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 유력하다. 양 정상 모두 회담일(12일) 전날 싱가포르에서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 만큼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샹그릴라호텔)와 김 위원장의 숙소(세인트레지스호텔)간 거리는 불과 500m에 불과하다. 무슨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 

일단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김 위원장이 11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알려진 일정이 없지만, 그가 조용히 호텔에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역시 리 총리와 회담 등의 일정을 가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만약 이같은 일정들이 성사된다면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번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힌트'가 나올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선언→단계적인 제재해제→수교 등으로 이어지는 '비핵화 패키지'와 관련해 더 깊은 내용을 발언할 지 여부가 관건이다. 김 위원장이 직접 거론할 비핵화 의지의 강도 역시 지켜봐야 한다.

이번 회담을 중재해온 청와대는 싱가포르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북미간에 도출될 합의의 수준에 따라 다음 수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시간낭비는 없다"고 공언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행 비행기를 탄 것 자체가 긍정적인 회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는 중이다.

북미간 구체적이고 높은 수준의 합의가 도출된다면 제재해제 국면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이미 "남북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경우에 대비해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과 준비에 대해서도 미리 검토하라"고 지시했던 바 있다.

합의의 수준이 원론적이라고 해도 '만남' 자체에 의의를 부여한 뒤 다음 담판의 중재를 추진할 것이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제2~3의 북미 정상회담을 암시하는 발언들을 했고, 미국의 백악관으로 김 위원장을 초청할 수 있다는 뜻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합류도 아직 완전히 그 가능성이 닫힌 것은 아니다. 청와대는 최근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며 12일 북미 정상회담 직후 13일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거리를 두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초청장을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종전선언에 사인을 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종전선언에는 한반도 문제의 당사국인 대한민국이 빠질 수 없다는 게 우리의 입장에 가깝다. 이번 기회에 '깜짝 초청'을 받지 못한다고 해도, 청와대는 종전선언을 위한 남북미 정상회담을 따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항구적 평화체제의 정착을 위한 다음 단계인 남북미중 4자간 평화협정 체결이라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오는 13일 방한을 해 회담 내용을 우리측에 설명할 예정이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 전격적인 3차 남북 정상회담 및 핫라인 통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다 정해졌다는 북한과 미국의 정상 회담 날짜가 오늘(7일)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뭐가 잘 안 되는 거 아니냐 하는 우려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지만, 그보다는 막판 신경전일 가능성 또 북한과 미국의 동시 발표 같은 무슨 사정이 있을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현지시간 5일) : 회담...
  • 2018-05-07
  • 美 PVID 강조·WMD로 폐기목표 확대 거론…北, 美日에 '견제구' 전문가 "협상 앞둔 샅바싸움…판 깨기엔 양측 다 너무 멀리 와" 2017년 12월 北배포 김정은, 2018년 2월 8일 촬영 트럼프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세기의 정상회담을 앞둔 북한과 미국이 일정&mid...
  • 2018-05-07
  •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있는 대선 캠페인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손을 눈에 대고 있다. 득표율 76.67%로 압승을 거두며 4선에 성공했다. 2018.03.19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7일) 네번째 대통령 취임식을 갖는다...
  • 2018-05-07
  • 6.9 강진…용암이 주택가로 흘러 덮쳐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의 푸우 분화구에서 붉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하와이 주 하와이 섬(빅 아일랜드)에서 여러 차례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2018-05-05
  • 오늘(5일)은 맑스 탄신 200주년 기념일이다. 독일의 테리아시에서 맑스의 생가와 가까운 광장에 5.5메터되는 맑스조각상을 제막했다. 맑스 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근자에 독일, 영국 등 서방나라들에서 사람들은 부동한 형식의 활동을 조직해 인류에 보귀한 정신적 재부를 남겨준 위인을 기리고 경의를 표하고 있다.  ...
  • 2018-05-05
  •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불과 몇 주 앞두고 미 국방부(펜타곤)에 주한미군 병력 감축 옵션을 준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주한미군 감축 문제는 북한 핵무기에 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 2018-05-04
  • 데이나 화이트 미국 국방부 대변인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남북 정상이 판문점 회담에서 평화체제 구축에 협력하기로 한 후 주한미군 철수론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의 입장과 임무는 동일하며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데이나 화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
  • 2018-05-04
  • 정보당국 “北-美, 최근 비공식 접촉 통해 원칙적 합의” 北 “IAEA의 임의 조사 수용… 핵물질-무기 투명 공개” 폼페이오 “영구 핵폐기”… 기존 CVID 대신 PVID 언급   북한과 미국이 다가올 정상회담에서 2020년 말까지 비핵화를 완료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핵...
  • 2018-05-04
  • "휴대전화기 모닥불에 던진 뒤 불덩어리가 관중 덮쳐" (런던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장재은 기자 = 영국 런던 북부 스탬퍼드 힐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열린 유대인 축제 중 모닥불에서 폭발이 발생, 어린이를 포함해 최대 30명이 다쳤다고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이 3일 보도했다. 이중 10여 명은 병원에 ...
  • 2018-05-03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중에 열릴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놓고 빅딜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특히 두 지도자의 예측 불가능한 성격이 뜻밖의 결과를 끌어내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 정치 전...
  • 2018-05-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