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평생 준비해왔다…인권 문제도 제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9일 06시32분    조회:16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준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지 않아' 발언 설왕설래하자 "가짜뉴스" 

"비행기 안에서 15개 상자 분량의 할 일 있어"…북미회담 준비자료 언급?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평생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전날 발언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자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며 이같이 강조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 퀘벡주의 샤를 부아로 떠나기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진지한 것이었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며 "나는 내 평생 준비해왔다고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언제나 준비를 믿는다. 내 평생 준비해왔다"고 거듭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모든 준비가 돼 있다. 나는 매우 잘 준비가 돼 있다. 나는 이 정상회담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면서도 "사실 내가 매우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태도와 해결 의지의 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언급했다고 주장한 대목은 '이 정상회담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는 부분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도 알다시피 일주일 동안 준비하는 거로 되지 않는다"면서 "힐러리한테 (지난 대선 당시) 토론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물어봐라"며 불쑥 대선 라이벌이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패배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 평생 이것을 준비해왔다"며 "(내가 한 발언을) 조금만 더 봤다면 알 수 있다. 솔직히 말해 가짜뉴스다. 나는 정말로 내 평생 준비해왔다고 말했는데, 여러분도 알다시피 가짜뉴스라서 그걸 다루지 않은 것"이라고 언론을 탓했다.

이어 퀘벡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뭘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일할 게 있다. 15개 상자 분량의 할 일이 있다"며 "여러분의 가짜뉴스 보도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는 전화를 받느라 방해받는 일 없이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진짜로 비행기 안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김 위원장과의 비핵화 등에 대한 담판 준비를 위한 방대한 서류 검토를 언급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인권 문제도 다룰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인권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만났을 때 인권 문제도 다룬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백악관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 인권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인권 문제가 다뤄질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날 오전 올린 트위터 글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척 슈머(뉴욕)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훈수를 두고 있는 데 대해 역공을 가했다.

그는 "오바마와 슈머, 펠로시는 북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범죄에 대해 허약하고 높은 세금을 주장하는 슈머가 정상회담(민주당은 결코 성사시키지 못했던)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슈머는 북한과 이란 문제에 대해 실패했다. 우리는 그의 조언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美·캐나다 "맥스8·9 운항중단 조치" …정작 보잉株 사흘만에 반등 보잉 737 맥스 사고 관련 각국 운행중단 (PG)[장현경,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 (사진출처: 보잉사 홈페이지)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항공기 제작업체인 보잉의 최신형 항공기 'B737 맥스(MAX)'를 둘러싼 안전성 ...
  • 2019-03-14
  • EU, 영구적용 않기로 보장…英, 일방적 종료권한 획득 오늘 수정 합의안 승인투표…英 의회 벽 넘을지 주목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메이 영국 총리와 융커 EU 집행위원장 [EPA=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Brexit) 합의안 제2 승인투표를 하루 앞두고 영국과 유럽...
  • 2019-03-12
  • 埃塞俄比亚空难现场画面曝光 事故原因疑点重重? 8名中国乘客身份确认 비행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사고 여객기 잔해[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15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 비행기가 사고 전 심하게 급...
  • 2019-03-11
  • 식량, 의약품 부족에 물마저 없어 "참상"  지하수 펌프도 정전으로 불통【카라카스= AP/뉴시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정전사태까지 계속되면서 10일 일부 전기공급이 복구된 주유소마다 차량행렬이 장사진을 이루었다. 그 앞을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카라카스 (베네수엘라 ) = AP/뉴...
  • 2019-03-11
  • 이웃 국가 재정부담·현지인과 갈등…질병·외국인 혐오 범죄 등에 노출 '반마두로 전선' 선봉 美 위상 회복 모색…역내 군사적 긴장 고조 콜롬비아로 넘어가는 베네수엘라 어린이를 업어 나르는 자원봉사자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카라카스=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내년엔 카라...
  • 2019-03-08
  • 동창리 복구 움직임에 "지켜보자. 1년안에 알려주겠다"…AP "장기전 시사한듯"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조금 실망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
  • 2019-03-08
  •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서 유관순열사 정신 선양 주한일본인회 주최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2019 유관순 열사 정신 선양 대행진에서 참가자들이 결의선서를 하고 있다. 2019.03.0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유관순 열사...
  • 2019-03-04
  •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의 갈등의 고조되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파키스탄 페샤와르에서 시민들이 인도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페샤와르=EPA 연합뉴스 최근 극심한 군사 갈등을 겪고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포격을 주고 받아 총 7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포격으로 파키스...
  • 2019-03-03
  • 북미회담 결렬 뒤 처음 모습 드러내…주석궁서 의장대 사열 등 환영행사 의장대 사열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베트남 주석(하노이 VNA=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19.3.1 photo@...
  • 2019-03-01
  • 트럼프 "김정은과 대단한 저녁…매우 좋은 대화"(서울=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첫날 회담을 마친 후 트위터에 남긴 글.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photo@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 2019-02-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