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회담 잘되면 김정은 백악관 초청…종전합의 서명 가능'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8일 09시13분    조회:22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트럼프 "회담 잘되면 김정은 백악관 초청" (PG)

미일회담 후 회견…북미 관계정상화 첫 시사 "모든게 갖춰질 때 국교" 

"김정은 친서, 따뜻하고 멋졌다"…친서 내용은 "정상회담서 보길 고대" 

"회담장 밖으로 걸어나갈 준비…잘안되면 '최대압박' 다시 쓸 것"

트럼프-아베, 1달여만에 또 만난다…"북핵 완전한 해체"(도쿄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6월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미·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양 정상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합의하는 한편 북한의 핵 및 생화학무기, 그리고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영구적인 해체를 달성하는 일이 시급한 일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미·일 정상이 만나는 것은 지난달 17일 플로리다주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 정상회동(사진) 이후 한달여 만이다. 
bulls@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잘 될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미국 백악관으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김 위원장과 여러 차례 회담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발언과 맞물려 김 위원장이 북한 최고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을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종전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고 북한이 비핵화에 필요한 조치들을 완료할 경우 북미 간 국교를 정상화할 수 있다는 입장도 표명, 정상회담 합의문건에 북한의 체제보장과 관련한 핵심 조치들이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 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회담이 잘 된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회담이 잘 된다면 초청이 잘 받아들여질 것이고, 김정은 위원장이 매우 호의적으로 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미국 방문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초청할 경우 그 장소가 백악관이냐 아니면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 휴양지인 마러라고이냐'는 질문에 "아마도 우리는 백악관에서 먼저 시작할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반도 종전 선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북미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종전 합의에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알다시피 이것은 첫 걸음이다. 합의 이후에 일어나는 일이 진짜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회담 잘되면 김정은 미국 초청…종전 합의 서명 가능"(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 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6·12 북미정상회담이 잘 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미국으로 초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북미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종전에 대한 합의에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cs@yna.co.kr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전적으로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며 "우리는 상황을 보면서 북한과 그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다른 많은 사람과도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진짜 시작이다. 약간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것은 아마도 쉬운 부분이고 그 이후에 어려운 부분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북미간 종전합의에 서명하겠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추후 한국이 참여하는 남북미 종전선언을 의미하는지는 불분명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문제와 관련, "국교정상화는 내가 원하는 무언가이다"라면서도 "모든 것이 갖춰줬을 때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분명히 그것(국교정상화)을 하길 원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추진 의사를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비핵화 조치가 완료된 이후 마지막 단계에서 국교정상화를 추진하는 '선(先) 비핵화-후(後) 국교정상화'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미 CBS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실제로 비핵화 관련 조치들을 이행한다면 국교정상화를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한국과 일본이 가서 북한을 경제적으로 매우 크게 도울 것이라는 걸 나한테 강하게 이야기해왔다. 중국 또한 도울 것"이라면서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매우 매우 멀리 있다"며 경제적 지원은 한·중·일이 주도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이미 그들의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들은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을 위해 여러 가지 요소들이 준비돼 가고 있다"며 "북한은 위대한 주민들이 있기에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우리는 분명히 국교정상화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김정은 친서, 안부인사였다…따뜻하고 좋은 편지"(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 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백악관을 예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전해 받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대해 "단지 안부 인사 내용이었다"며 "따뜻하고 좋은 편지였다"고 밝혔다.
lcs@yna.co.kr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거래가 성사된다면 우리는 북한을 도울 것이며, 중국·한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많은 공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아주 멋지게 해왔다. 북중간 국경은 어느 때보다 폐쇄돼왔다. 나는 그가 좀 더 옥죄길 원하지만, 중국이 이런 식으로 협력한 적이 없었다"며 "우리는 바로 지금 매우 좋은, 많은 기회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비핵화는 남한과 북한 등 모든 한국, 그리고 이 세계의 모든 사람을 위한 번영과 안전, 평화의 새로운 시대로 우리를 안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오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북한과 세계를 위해 실로 밝고 새로운 미래를 가져다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북 제재와 관련, "'최대압박'은 틀림없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우호적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그 용어를 더이상 쓰고 있지는 않지만 내가 회담 후에 만약 최대압박이라는 용어를 다시 사용한다면 협상은 잘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개가 넘는 엄청난 (신규 제재) 리스트를 갖고 있지만, 정말로 (북한과 비핵화)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보류하기로 한 것"이라며 "(최대압박) 캠페인은 변하지 않았고 기존의 모든 제재는 그대로 있다. (최대압박이라는 말이) 필요하게 되리라 생각지 않지만 우리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나는 전적으로 (회담장 밖으로) 걸어나갈 준비가 돼 있다. 걸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끔찍한 이란 핵 합의 때에는 (미국 측 협상단이) 걸어나가지 않았다. 그리고 그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본다면…"이라고 쉽사리 양보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걸어나가는 일이 필요하지 않게 되길 바란다"며 "나는 김정은이 정말로 그의 주민들과 가족, 그리고 그 자신을 위해 훌륭한 무언가를 하길 원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공동기자회견하는 트럼프와 아베(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ymarshal@yna.co.kr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가 일본 납북자 문제를 중점적으로 거론했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틀림없이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백악관을 예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전해 받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대해서는 "단지 안부 인사 내용이었다"며 "매우 따뜻하고 매우 멋진 편지였다.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당신을 보기를 고대한다. 우리는 정상회담을 고대한다. 희망컨대 멋진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는 내용 이외에 다른 것은 없었다고 친서 내용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오늘 매우 생산적이고 소중한 논의를 했다"면서 북미정상회담 등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매우 도움됐고 협력적으로 해왔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그들은 무언가 북한과 한국, 일본, 미국, 그리고 이 세계를 위해 매우 좋은 무언가가 일어나는 걸 보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파트너십은 소중한 것이며, 이 중요한 순간에 도달하는 데 귀중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몇 주간 일본 납북자 문제를 포함해 매우 긴밀한 의사소통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정권들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을 거듭 성토한 뒤 "내가 해결할 것이다. 그러나 한 번의 회담으로 될 것으로 생각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더 걸릴 것"이라며 "매우 큰 성공을 거두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세계를 위해 놀라울 만한 뭔가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엄청난 성공이 될 수도 있고 제한적 성공이 될 수도 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실종된 아르헨티나 해군 잠수함 승무원의 가족이 기도하는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아르헨티나 해군 잠수함 ARA 산후안 호가 실종된 지 열흘. 잠수함에 타고 있던 승무원 44명이 사망했다는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25일(현지시간) 추모식이 열렸다. ...
  • 2017-11-26
  • 소수 정부 구성하거나 재선거 1949년 이후 초유의 사태 벌어져 대연정 거부 슐츠 사민당 대표 30일 메르켈과 회동이 분수령 사민당 내달 전대서 ‘불참’ 땐 브렉시트 협상, 유로존 개혁 등 굵직한 현안 모두 멈춰설 위기 독일 새 정부 구성 난항…'EU 견인차' 정국 공백 장기화 우려 독일 연...
  • 2017-11-26
  • 11월 2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이다.    1960년 11월25일, 도미니카공화국의 미라발(Mirabal) 세 자매가 독재 정권에 대항하다 살해당했다. 이에 81년 남미의 여성 활동가들이 이 세 자매가 살해당한 11월25일을 추모의 날로 지정한 것이 유래가 됐다.    도미니카 공화국 트루히요 독...
  • 2017-11-25
  • 이집트 최악 테러, 신비주의 수피파 노린 IS 소행 의심 보수 수니파·극단주의조직, 수피를 '이단'으로 공격 IS, 수피 성지·사원 겨냥해 과거에도 여러 차례 테러 (카이로·이스탄불=연합뉴스) 한상용 하채림 특파원 =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24일(현지시간) 최소 235명의 사망자를 낸 모...
  • 2017-11-25
  • 양국 외무장관 회담후 MOU 체결…송환 조건·방식 등 합의 여부 미공개 미얀마-방글라 난민 송환 MOU 서명[AFP=연합뉴스]로힝야족 난민 송환 MOU에 서명한 마흐무드 알리 방글라데시 외무장관(왼쪽)과 초 틴 스웨 미얀마 국가자문역실 장관.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얀마와...
  • 2017-11-24
  • 【카불=AP/뉴시스】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에서 23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테러가 발생한 이후 한 경찰관이 테러 현장에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 2017.11.23 【카불=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에서 23일(현지시간) 자살폭...
  • 2017-11-24
  • 【하라레=AP/뉴시스】지난 2월 짐바브웨를 38년째 통치하고 있는 로버트 무가베(93) 대통령과 부인 그레이스(52)가 무가베 대통령의 생일기념 행사에 앉아 있다. 2017.07.2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과 부인 그레이스가 형사소추 면제를 부여 받았다고 짐바브웨 군부가 23일 CN...
  • 2017-11-24
  • 메릴랜드서 잔혹한 범죄…앞서 美법무 'MS-13 소탕' 선포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잔혹성으로 악명높은 미국 내 최대 범죄조직인 MS-13 갱단 조직원들이 히스패닉계 남성을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미 언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메릴랜드 주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은 MS-13 조직원...
  • 2017-11-24
  • 【하라레=AP/뉴시스】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수도 하라레에서 생방송 TV 연설을 하기 전 쿠데타를 이끈 콘스탄티노 치웽거 장군과 악수하고 있다. 무가베는 예상과 달리 이날 연설에서 사퇴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2017.11.20 【하라레=AP/뉴시스】박상주 기자 = 여야 정치권은 물론 국민...
  • 2017-11-22
  • 트럼프, 9년만에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조치는 오래전에 했어야 했다며 "살인 정권을 고립화하려는 우리의 최대의 압박 작전을...
  • 2017-11-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