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회담 잘되면 김정은 백악관 초청…종전합의 서명 가능'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8일 09시13분    조회:22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트럼프 "회담 잘되면 김정은 백악관 초청" (PG)

미일회담 후 회견…북미 관계정상화 첫 시사 "모든게 갖춰질 때 국교" 

"김정은 친서, 따뜻하고 멋졌다"…친서 내용은 "정상회담서 보길 고대" 

"회담장 밖으로 걸어나갈 준비…잘안되면 '최대압박' 다시 쓸 것"

트럼프-아베, 1달여만에 또 만난다…"북핵 완전한 해체"(도쿄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6월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미·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양 정상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합의하는 한편 북한의 핵 및 생화학무기, 그리고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영구적인 해체를 달성하는 일이 시급한 일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미·일 정상이 만나는 것은 지난달 17일 플로리다주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 정상회동(사진) 이후 한달여 만이다. 
bulls@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잘 될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미국 백악관으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김 위원장과 여러 차례 회담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발언과 맞물려 김 위원장이 북한 최고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을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종전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고 북한이 비핵화에 필요한 조치들을 완료할 경우 북미 간 국교를 정상화할 수 있다는 입장도 표명, 정상회담 합의문건에 북한의 체제보장과 관련한 핵심 조치들이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 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회담이 잘 된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회담이 잘 된다면 초청이 잘 받아들여질 것이고, 김정은 위원장이 매우 호의적으로 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미국 방문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초청할 경우 그 장소가 백악관이냐 아니면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 휴양지인 마러라고이냐'는 질문에 "아마도 우리는 백악관에서 먼저 시작할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반도 종전 선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북미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종전 합의에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알다시피 이것은 첫 걸음이다. 합의 이후에 일어나는 일이 진짜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회담 잘되면 김정은 미국 초청…종전 합의 서명 가능"(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 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6·12 북미정상회담이 잘 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미국으로 초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북미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종전에 대한 합의에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cs@yna.co.kr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전적으로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며 "우리는 상황을 보면서 북한과 그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다른 많은 사람과도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진짜 시작이다. 약간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것은 아마도 쉬운 부분이고 그 이후에 어려운 부분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북미간 종전합의에 서명하겠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추후 한국이 참여하는 남북미 종전선언을 의미하는지는 불분명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문제와 관련, "국교정상화는 내가 원하는 무언가이다"라면서도 "모든 것이 갖춰줬을 때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분명히 그것(국교정상화)을 하길 원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추진 의사를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비핵화 조치가 완료된 이후 마지막 단계에서 국교정상화를 추진하는 '선(先) 비핵화-후(後) 국교정상화'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미 CBS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실제로 비핵화 관련 조치들을 이행한다면 국교정상화를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한국과 일본이 가서 북한을 경제적으로 매우 크게 도울 것이라는 걸 나한테 강하게 이야기해왔다. 중국 또한 도울 것"이라면서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매우 매우 멀리 있다"며 경제적 지원은 한·중·일이 주도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이미 그들의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들은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을 위해 여러 가지 요소들이 준비돼 가고 있다"며 "북한은 위대한 주민들이 있기에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우리는 분명히 국교정상화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김정은 친서, 안부인사였다…따뜻하고 좋은 편지"(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 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백악관을 예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전해 받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대해 "단지 안부 인사 내용이었다"며 "따뜻하고 좋은 편지였다"고 밝혔다.
lcs@yna.co.kr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거래가 성사된다면 우리는 북한을 도울 것이며, 중국·한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많은 공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아주 멋지게 해왔다. 북중간 국경은 어느 때보다 폐쇄돼왔다. 나는 그가 좀 더 옥죄길 원하지만, 중국이 이런 식으로 협력한 적이 없었다"며 "우리는 바로 지금 매우 좋은, 많은 기회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비핵화는 남한과 북한 등 모든 한국, 그리고 이 세계의 모든 사람을 위한 번영과 안전, 평화의 새로운 시대로 우리를 안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오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북한과 세계를 위해 실로 밝고 새로운 미래를 가져다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북 제재와 관련, "'최대압박'은 틀림없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우호적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그 용어를 더이상 쓰고 있지는 않지만 내가 회담 후에 만약 최대압박이라는 용어를 다시 사용한다면 협상은 잘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개가 넘는 엄청난 (신규 제재) 리스트를 갖고 있지만, 정말로 (북한과 비핵화)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보류하기로 한 것"이라며 "(최대압박) 캠페인은 변하지 않았고 기존의 모든 제재는 그대로 있다. (최대압박이라는 말이) 필요하게 되리라 생각지 않지만 우리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나는 전적으로 (회담장 밖으로) 걸어나갈 준비가 돼 있다. 걸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끔찍한 이란 핵 합의 때에는 (미국 측 협상단이) 걸어나가지 않았다. 그리고 그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본다면…"이라고 쉽사리 양보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걸어나가는 일이 필요하지 않게 되길 바란다"며 "나는 김정은이 정말로 그의 주민들과 가족, 그리고 그 자신을 위해 훌륭한 무언가를 하길 원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공동기자회견하는 트럼프와 아베(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ymarshal@yna.co.kr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가 일본 납북자 문제를 중점적으로 거론했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틀림없이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백악관을 예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전해 받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대해서는 "단지 안부 인사 내용이었다"며 "매우 따뜻하고 매우 멋진 편지였다.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당신을 보기를 고대한다. 우리는 정상회담을 고대한다. 희망컨대 멋진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는 내용 이외에 다른 것은 없었다고 친서 내용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오늘 매우 생산적이고 소중한 논의를 했다"면서 북미정상회담 등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매우 도움됐고 협력적으로 해왔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그들은 무언가 북한과 한국, 일본, 미국, 그리고 이 세계를 위해 매우 좋은 무언가가 일어나는 걸 보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파트너십은 소중한 것이며, 이 중요한 순간에 도달하는 데 귀중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몇 주간 일본 납북자 문제를 포함해 매우 긴밀한 의사소통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정권들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을 거듭 성토한 뒤 "내가 해결할 것이다. 그러나 한 번의 회담으로 될 것으로 생각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더 걸릴 것"이라며 "매우 큰 성공을 거두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세계를 위해 놀라울 만한 뭔가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엄청난 성공이 될 수도 있고 제한적 성공이 될 수도 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김정은 CVID 합의 안할 것…선친과 똑같은 각본 따르려고 해" 북미정상회담 먹구름·북한 조미수뇌회담 재고려 입장 (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사진합성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 있다는 북한의 '엄포'는 북한이 미국이 원하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
  • 2018-05-17
  • 잇단 강경발언속 폼페이오와 '톤' 차이…개인소신? 역할분담? 北, 트럼프-볼턴 '간극' 노려…트럼프, 대북 방향설정 주목  "트럼프는 노벨상 원하고, 볼턴은 북핵협상 역사 잘 알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볼턴이 북미 정상회담의 잠재적 철거공(wrecking ball·건물...
  • 2018-05-17
  • 볼턴 "북, 비핵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신호인지가 문제" 볼턴, 남북 고위급회담 취소 "실망스럽고 정말 고루한 생각" 비난도  '6자회담 베테랑' 김계관 명의 담화문 "북미회담 준비 지속 증거"【워싱턴=AP/뉴시스】 존 볼턴(왼쪽 세번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래리 커들로(왼쪽 네번째) 백악관 ...
  • 2018-05-17
  • 아사히 "北 수용하면, 미국은 '테러지원국가' 해제 검토"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미국이 내달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협상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와 핵 관련 물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일부를 반년 안에 해외로 반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복수의 북한 관...
  • 2018-05-17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 취소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16일(현지 시각) “정상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면서도 “정상회담의 목적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도릴 수 없는 북한 비핵화(CVID)’에서...
  • 2018-05-17
  • [北-美 비핵화 협상]北-美 ‘완전한 비핵화’ 이행 신경전 北, 풍계리 핵실험장 일부 시설 철거… 폐기 준비 들어간 듯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14일 공개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지난달 20일(왼쪽 사진)과 이달 7일 위성사진(오른쪽 사진). 남북 정상회담 직전인 지난달 20일 사...
  • 2018-05-16
  • 이-팔 유혈 충돌 현장 르포 팔 “대재앙의 날, 치욕 잊지 말자” 15일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베들레헴에서 타이어를 태우며 바리케이드를 치고 이스라엘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날은 이스라엘 건국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이 추방된 치욕을 잊지 말자는 ‘나크바 데이(대재앙의 날)&r...
  • 2018-05-16
  • 호주 방송, 탐사 프로그램 방영 "기장이 주도면밀하게 준비, 기내 압력 낮춰 승객 무기력화 승객들은 구조 신호 못보내…" 범행 동기는 여전히 불분명   2014년 3월 8일 오전 0시 41분. 239명을 태운 말레이항공 370편(MH370)은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베이징으로 향했다. 1시간 41분 뒤 MH370은 항로에서 완전히...
  • 2018-05-16
  •   인도네시아 경찰, 수라바야 경찰국본부 습격사건 조사     5월 15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에서 경찰이 습격자의 거주지를 조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제2대 도시 수라바야시에서 14일 오전 테로습격사건이 발생했다. 한 5명의 가족 구성원이 각각 오토바이 2대를 탑승하고 수라바야시 경찰국 입구...
  • 2018-05-16
  • 테헤란 5월 15일발 신화통신: 이란 타스님통신사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이란 외교장관 자리프는 이날 브뤼셀에서 이란과 유럽련맹은 이란 핵협의문제와 관련해 건설적인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의하면 자리프와 유럽련맹 외교안전정책 고위급 대표 모게리니는 회담이 끝난 후 이는 량호한 건설적인 대화였으며 &...
  • 2018-05-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