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폼페이오 '북미정상회담 이뤄질지 확답은 할 수 없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1일 08시45분    조회:16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신화=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북미 정상회담 개최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조기 종료한 후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질지 확답은 할 수 없다”면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31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정말 이뤄지는 것인가. 원점으로 복귀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차례 회담했고 김영철 부위원장과 세 차례 회담했다.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김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이 이전까지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전략적인 변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이건 북한 정부의 결정이지만, 과거의 북한이 했던 결정과는 완전히 다른 결정을 할 수도 있다”면서도 “물론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장애물이 존재한다고 인식된 순간도 있었고, 도저히 장애물을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고 확답을 하지 않았다.   
  
이어 “미국 정부의 목표는 북한 정부를 설득해서 북한의 비핵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북한의 비핵화는 몇십년간 계속되어온 난제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미국 정부는 놀라지 않을 것이며 좌절하거나 겁에 질리는 일도 없을 것이다. 최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미북 정상회담이 이뤄질지는 확답할 수 없지만 김 부위원장과 3일간 정상회담 여건 조성과 관련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요건을 마련하는데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북한으로부터 확실한 비핵화 약속을 받았나’라는 질문에는 “상당히 어려운 이슈고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다. 아직도 많은 숙제가 남아있다”며 “뉴욕에서 이뤄진 이번 회담에서 여러 가지 진전을 이뤘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고 재차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는 이 문제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 북한은 오랫동안 핵무기야말로 체제 보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인식해왔다”며 “미국 정부의 목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북한이 체제를 보장받고 싶다면 핵무기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확실히 했다.   
  
이어 “북한이 핵무기 관련 프로그램을 폐기한다면 북한은 어느 것보다 강력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만약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결코 긍정적이지 못할 것”이라며 “김 부위원장과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이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 전 세계가 요구하는 비핵화를 이룩해야 북한이 원하는 체제보장도 같이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과 관련한 주한미군 축소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는 “주한미군 철수는 미국과 한국의 정상이 결정할 문제이지 내가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다만 이건 말할 수 있다. 한국과 미국, 한국과 미국·일본 사이의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다”고 자신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일본 외교부 장관과도 대화했는데 모든 국가가 동의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는 “중국이 북한 이슈만이 아니라 모든 외교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북한 관련 리스크를 늘릴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의 가장 중요한 우방인 일본과 한국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의 기자회견 내용 전문
아시다시피 저와 김영철 부위원장과의 회담 외에도 판문점에서 미북 간의 회담이 진행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준비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일련의 회담을 통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저는 자신을 갖고 있다.   
저와 김 부위원장은 양국에게 주어진 다시 없는 기회를 활용해서 양국이 제시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워싱턴으로 가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전달할 예정이다.   
북한과 미국은 새로운 평화와 번영 ,안보의 시대로 나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   
양국은 대단히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이와 같은 기회를 놓치면 다시 없는 비극이 될 것이다.   
저는 김 위원장과 대화했고 오늘 김 부위원장과 대화했다. 이와 같은 회담에서 미국 정부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했다.   
그 메시지는 바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김 위원장이 만약 비핵화의 길을 택할 경우 북한에 밝은 길이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전통을 계속 이어가고 북한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과 미국은 향후 협력과 호혜, 우방으로 특징지어진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의 적대와 반목, 불신을 청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미래를 향한 비전을 김 위원장도 공유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 관련해서 양국이 준비하고 있고, 미래에 대해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미국 정부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만약 성공적으로 미북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이는 역사적으로 다시 없을 기회가 될 것이다. 한 세대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를 잡아서 전 세계 역사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저와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믿는다. 향후 수개월간의 이와 같은 기회를 활용해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는지 볼 것이다. 


[출처: 중앙일보] 폼페이오 “북미정상회담 이뤄질지 확답은 할 수 없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공동성명에 'CVID' 원칙 빠져…실무협상에선 CVID 명기 여부로 줄다리기 트럼프 "비핵화 매우 빠르게 시작"…양보 대가로 실질조치 조기이행 압박할듯 서명 마치고 돌아서는 북미 정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북미정상...
  • 2018-06-13
  •         인민넷 조문판: 미국 뉴욕 세계무역쎈터 3호 빌딩이 11일 개업식을 진행했다. 이는 ‘9.11’ 테로습격 사건의 옛터 재건축 공사중 두번째로 높은 빌딩이라고 한다. 6월 11일, 미국 뉴욕의 맨하탄, 실버슈타인회사 주석 래리 실버슈타인(오른쪽 첫번째)이 세계무역쎈터 3호 빌딩 개업...
  • 2018-06-13
  • 12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마친 후 이날 저녁 싱가포르를 떠났다고 현지언론 스트레이츠타임스가 보...
  • 2018-06-12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서…"훈련 부적절·도발적" 언급도 "北,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약속"…"많은 사람 투입해 北비핵화 검증" "김정은과의 회...
  • 2018-06-12
  • '역사적 합의', 북미정상 공동합의문 서명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뒤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김정은, 비핵화 약속 재확인…트럼프, 北...
  • 2018-06-12
  • ABC방송과 인터뷰…"북한의 전면적인 비핵화 보게 될 것" 공동합의문 서명 마친 뒤 포즈 취하는 북미 정상[AFP=연합뉴스] (싱가포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든 곳(the whole place)을 비핵화할 것"이라며 "그가 이제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한...
  • 2018-06-12
  • "아무도 내 말 안 믿었는데…너무 행복하다" 데니스 로드먼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가 12일 CNN과 울먹이며 인터뷰하고 있다.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구'로 알려진 데니스 로드먼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성사에 감격의 눈물...
  • 2018-06-12
  • 김정은 "발목 잡았던 과거 이겨내고 이 자리 왔다" 트럼프 "만나서 영광…좋은 관계 맺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2018-06-12
  • CVID-CVIG 사이서 '윈윈' 해법 끌어내기…정상간 '통 큰' 합의에 달려 막판 실무협상서 '이견' 남은 듯…CVID 명문화-체제보장 확약 '맞교환'  北美 냉전의 마지막 고리 끊고 한반도 평화체제로 향하는 '중대 모멘텀'  북미정상회담, 비핵화-체제보장 쟁점 ...
  • 2018-06-12
  • 북한과 미국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 간 ‘핑퐁 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971년 4월 10일 미국의 탁구 선수단이 민간인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미국과 중국 간 ‘핑퐁 외교’가 시작됐고, 이것이 미·중 관계 정상화로 이어진 모델을 북한과 미국 간...
  • 2018-06-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